농식품부 예산비중 2.8%…역대 최저 수준 소멸위기 농산어촌 재정지원 방안 고민할때 “일본은 이미 2010년 복권발행 수익금으로 구제역 지원 재원으로 활용한 사례가 있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최근 이러한 내용 등을 설명하며 ‘농어민 복권발행 특별법’을 제정해 수익금으로 농어민 지원사업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022년 예산안 상정 상임위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재정기반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농어업분야 예산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농어민지원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어민복권판매를 통해 확보된 수익은 기후위기로 인한 농어업 재해 및 농산물 가격폭락, 식량자급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에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현재 복권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 소속의 복권위원회가 발행하고 있으며, 총 12종 복권발행 수익금은 2020년 기준 약 2조2109억원이다. 농어민 복권을 만들어서 그 수익이 농어민을 위해 쓰여지게 하려면 별도의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현행법 제
전남도는 지난 1일 보성축협 가축시장에서 ‘제37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를 열어 전남 우량한우 챔피언과 함께 최고 고급육을 선발했다. 경진대회 최고상인 ‘우량한우 종합챔피언상’은 장성 장명국 농가가 차지해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고급육품평회 최우수상은 고흥 류중원 농가가 뽑혀 시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 한우경진대회 최우수 시군으로는 고흥군이 뽑혀 시상금 120만원을 획득했다. 올해 한우경진대회 일환으로 열린 고급육품평회는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열렸다. 최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경매에서 류중원 농가의 출품우는 1kg당 2만3000원 수준인 일반 한우고기의 2.4배나 되는 1kg당 5만5110원에 거래됐다. 총금액은 도내 역대 최대가격인 3000만원을 달성, 전남 최고 한우고기의 위상을 입증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전남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한 한우농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남도는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주도하고 새로운 축산업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철우 보성군수,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장기선 한우자조금 사무국장,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
제17회 횡성한우축제가 15일간 다채로운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횡성문화재단은 10월 1~15일 축제 기간 주축 플랫폼인 유튜브 채널 ‘횡성문화재단TV’와 축제 홈페이지를 비롯해 SNS,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마켓 등을 합산한 온라인 콘텐츠의 누적 조회 수는 467만여 회로, 지난해 442만9000여 회보다 24만 회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횡성문화재단TV에서 영상 콘텐츠 40개를 올려 시공간 제약 없이 많은 시청자와 축제의 즐거움을 나눴다. 특히 9개 읍·면 주요 테마·관광자원을 영상으로 담아낸 특별기획 영상과 스토리 파노라마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횡성군의 5대 축제와 횡성호수길, 루지체험장, 한우체험관, 베이스볼 파크, 풍수원 성당 등을 소개했다. 또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와 횡성한우를 이용한 요리 시연, 경품 이벤트, UCC 공모전, 온라인 콘텐츠 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횡성한우체험관에서는 막걸리 빚기와 횡성한우 요리 체험, 글로벌 요리 경연대회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정구용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내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콘텐츠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
경북 예천군에 전국 최초로 자동화·대량 생산이 가능한 ‘초유 은행’이 문을 열었다. 경북도내에서는 경주에 이어 두 번째다. 예천읍 생천리에 문을 연 초유 은행은 연 면적 393㎡, 1층 건물로 수집·해동·저온살균·포장·저장실 등 생산 공간과 대량 생산장비를 갖췄다. 또 해썹(HACCP) 인증까지 가능한 저온살균 초유 생산시설로 전국 처음으로 시도되는 모델이다. 예천군은 젖소 분만 뒤 남은 초유를 수거, 위생적이고 안전한 처리 과정을 거쳐 고품질 초유를 한우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20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초유 은행을 설립했다. 초유 은행은 앞으로 송아지 설사병 70%, 폐사율 30% 이상 감소를 목표로 1000여 한우농가에 초유를 공급하고, 연간 25억원의 추가 소득을 끌어낼 계획이다. 우병국 한우협회 예천군지부장은 “초유를 충분하게 못 먹은 소들이 병치레를 많이 하는데 면역성을 갖는 초유를 빨리 줄 수 있다는 것은 한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이 조사료 생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나섰다. 최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관내 벼재배지 303㏊에 드론을 활용해 조사료 종자 파종을 시행했다. 드론을 이용한 조사료 종자 파종은 재배지의 위치나 작업환경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적기 파종이 가능하다. 특히 드론이 발생시키는 바람이 종자의 벼 사이사이로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진군은 축산농가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높은 사료가치와 기호성으로 고품질 사일리지?건초 제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종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 수확량이 적기 파종 대비 50% 이상 감소할 수 있어 입모중 파종과 포장 관리 등 조사료 안전재배 기술지도 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농업분야에서 ‘드론활용 사료작물의 벼 입모중 파종’이 조사료 재배의 새로운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이 기술은 벼를 수확하기 약 20일 전에 드론을 활용해 조사료 종자를 공중에서 파종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소 질병 국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협의회는 일선에서 소를 진료하는 소임상수의사회 운영진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해 소 농장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 현황을 전했다. 소 질병 대응기술 개발 수요에 대해서는 생산자단체와 동약업계, 대학 등의 민관학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안했다. 최근 소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기생충성 질병대책·치료제를 개발하는 한편, 인수공통전염병인 Q열의 백신·치료제 개발 수요가 제기됐다. 소 설사병 백신으로 활용되는 BVD, 코로나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대장균 등의 혈청형을 현행화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아울러 구제역, 브루셀라병 등 질병 발생상황과 대응지침 변경이 일선 수의사에게까지 신속히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과 검역본부-임상수의사 간 협의체 구성도 제안됐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다양하게 제기된 현장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해 내후년(2023년) 연구·방역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전북 장수군은 제15회 한우랑사과랑 축제를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인 ‘랜선 장수 한우마당’은 지역 주민이 한우를 구워 먹으며 장수 한우를 홍보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장수 가야 홍보관, 곤포아트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작품전, 장수의 사계 사진전 등을 마련한다. 공연으로는 28일 장수가야 문화제를 시작으로 29일 빛나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청춘마이크 버스킹 공연, 30일 생활문화동호회 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인기 유튜버들은 온라인으로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장수 농특산물을 홍보·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보이는 라디오 등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중국이 지난달 영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생후 30개월 미만의 영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령을 내렸다. 중국 농림부와 관세청은 “최근 영국에서 광우병 발생을 통보받았고, 중국 축산업의 생산 안전과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영국에서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지난 11일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달 17일 영국 서머싯주의 한 농장에서 광우병 사례가 확인되자 같은 달 29일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 영국 동식물보건국(APHA)은 이번 사례 외에도 2014년 이후 5건의 광우병 발병 사례가 확인됐으나 해당 쇠고기가 사람에게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1990년대에 영국에서 광우병이 발명하자 쇠고기 수입을 금지했다가 2018년 수입 재개에 합의했다. 당시 영국 정부는 중국의 쇠고기 수입 재개로 앞으로 5년간 영국 생산자들에게 2억5000파운드(약 3259억원)의 이익이 돌아간다고 추산했다. 그러나 중국은 아직 수입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 영국 환경식품부는 “중국 당국을 안심시키기 위해 광우병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수입 조건을 충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최고 수의학 책임자인 크리스틴 미들미스는 BBC
한국썸벧(주)(대표이사 김달중)은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썸벧에 따르면 기존의 홈페이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부분에 귀 기울여 좀 더 빠르고 쉽게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리뉴얼에 집중했다. 한국썸벧은 우선 고객들이 모바일에서도 PC처럼 쉽게 제품을 찾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영상이나 제품 정보를 클릭 시 좀 더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을 구분해 원하는 축종에 맞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홈페이지는 제품명세부터 브로셔까지 함께 볼 수 있으며, 누구든지 홈페이지를 쉽게 이용가능하다. 또한 QnA의 경우 개인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하면서 제품에 대한 문의나 회사에 관련된 정보 등 원하는 것을 질문할 수 있도록 해 개인보호를 강화했다. 이밖에도 세련된 디자인과 심플한 카테고리로 접근성을 높였다. 한국썸벧 홍보팀 관계자는 “오프라인 활용도가 낮아지고 인터넷, 미디어 영상 시대에 맞춰 홈페이지를 단순화했다. 영상이나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썸벧은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다. 앞으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다가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울산 울주군이 축사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수백억원을 들여 추진하려 했던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이 주민 반발 등으로 일단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은 스마트 축산단지 기술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7월 두서면 미호리 신우목장 일대 17㏊ 부지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국비 62억여원과 지방비 520억여원 등 총 583억원을 투입해 한우 3500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건립하는 것이었다.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사와 통합관제센터, 분뇨자원화시설, 방역 시설, 조사료 창고, 농기계 보관실,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주민 의견 방문 전수조사 등에서 직접 영향권 주민의 과반 이상이 반대의사를 밝히는 등 반발이 컸다. 스마트 축산단지의 경우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파악하고 즉시 정화시설 등을 가동해 냄새를 저감하는 ICT기술이 접목된다. 울주군은 이같은 최신식 기술이 접목된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우려하는 악취 발생에 따른 주거권 침해와 이에 따른 땅값 하락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주민 설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