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전남도와 합동으로 ‘TMR 사료 가공공장’ 유치에 따른 30억 예산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TMR 사료 가공공장은 축산발전기금 등 기확보된 국비 9억여원의 지원과 군비, 자부담 등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2021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가공공장은 한우 사육농가에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용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사료원료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배합사료와 달리 관내에서 생산되는 조사료와 유휴공한지 등에서 생산한 조사료를 주원료로 해 수입대체 효과가 전망된다. 아울러, TMR 사료공장이 완료되면 소 사육농가에 1일 100톤의 안정적인 TMR사료 공급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TMR공장을 유치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축산농가의 오랜 염원까지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양질 조사료 생산면적 확대 및 TMR사료 소비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경쟁력을 향상시켜 외국산 쇠고기 수입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가축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최근 당부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와 긴 장마, 태풍 등으로 지치고 허약해진 가축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갑자기 커지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와 소화기 관련 질병에 걸리기 쉽다. 환절기 가축 관리는 품질 좋은 사료와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축사 내외부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한우=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바람막이와 보온 관리(적정 온도 25도)로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예방한다. 번식우(암소)는 아침, 저녁으로 발정을 관찰해 알맞은 시기에 수정해 여름철 낮아졌던 번식률을 향상시켜야 한다. 축사는 1주일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외부 해충을 퇴치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환절기 일교차가 심하면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축사 보온과 환기에 신경 쓰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년 봄에 심을 사료용 옥수수는 ‘다청옥’이 좋다는데…. 농촌진흥청은 자급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봄에 심는 국산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 종자를 우선 신청하는 방법을 최근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은 2019년 기준 1만3000ha 정도이다. 주로 낙농 및 축산 농가가 많은 경기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은 말린 수량이 단위면적(㏊)당 약 24톤으로 수입종보다 14% 많으며, 가소화양분총량(TDN)도 8% 더 높다. 또한, 쓰러짐에 강해 기계화 작업이 유리한 품종이다. 이삭 길이가 19cm로 다른 품종보다 길고, 줄기와 잎 부분의 조단백질 함량이 7.3%로 많아 영양가치도 높다. 이삭 아래의 잎이 수확기(황숙기) 이후에도 늦게까지 푸르러 재배 농가에서 선호한다. 가격은 수입종보다 29~43% 정도 낮다. ‘다청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축협, 한국낙농육우협회 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000)으로 10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가에서는 내년 2~3월경에 종자를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김기영 과장은 “생산성이 높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다청옥’은 농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치러지는 횡성한우축제가 유명 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대적인 붐 조성에 나섰다. 횡성문화재단은 최근 국내 최초 미트테이너(Meat + Entertainer)로 주목받는 뮤지션 돈스파이크를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횡성문화재단은 앞서 횡성 출신 스포츠 스타 이형택(테니스)과 가수 김희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바 있다. 이들은 홍보 영상 참여와 대외 홍보 등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축제 붐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16회 횡성한우축제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우(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섬강 둔치 일원에서 진행됐던 축제에서 온라인 축제 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TV’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횡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횡성을 직접 방문해 대규모 구이 터에서 명품 한우의 맛을 즐길 수 없어 아쉽지만,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축제 방향을 제시하고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지난달 24~27일 열린 ‘2020 온라인 특허기술 장터’ 보유기술 설명회에서 특허기술을 발표했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연구소가 발표한 특허기술은 한우 번식효율 향상기술과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복지형 개체관리·놀이기구 관련 특허기술 등이다. 난임치료제로 각광 받는 레스베라트롤을 한우 암소에 주입해 수태율 향상을 꾀한 번식효율 향상기술은 수태율을 기존보다 20% 이상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농가에서는 번식우 100두 기준 400만원 정도의 사양관리비 절감의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복지 관련 연구는 생산성 극대화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축산업 흐름에서 벗어나 동물 운동능력 향상과 사회행동 발달 등을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놀이행동을 위한 보조기구를 가축에 제공해 주변환경 인식·환경적응·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됐다. 지난달 27일까지 농촌진흥청 오픈 스튜디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0 온라인 특허기술 장터’는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으로 방송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농업과학원 등이 참여했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전국적 홍보와 특허기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안심식당’을 네이버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사이트와 지도 등에서 전국 안심식당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덜어 먹을 수 있는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기본적으로 지키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가로 규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음식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불안심리가 팽배해 있는 요즘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심식당이 지난 23일까지 전국 1만2536개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네이버 안심식당 검색 서비스는 네이버 홈페이지나 지도 검색창에 안심식당을 입력하거나 지역명과 안심식당을 함께 검색하면 원하는 지역의 안심식당을 찾을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도 안심식당이 표출되고 해당 음식점을 선택하면 메뉴, 가격, 위치,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식진흥원은 현재까지 누적된 안심식당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분류하고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안심식당은 주간 단위로 갱신된다.
건강기능식품에 명절 선물 1위 자리를 빼앗겼던 한우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완화에 힘입어 다시 매출 1위에 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에서 한우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22.6%로 가장 컸다고 23일 밝혔다. 2위인 건강기능식품 세트의 매출 비중은 한우보다 4%포인트가량 작은 17.9%였다. 같은 기간 한우 세트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 대비 36.6% 증가했다. 건강식품의 매출 증가율은 20.6%였다.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식품 세트는 2016년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후 가성비 좋은 명절 선물로 주목받으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지난해 설부터는 한우를 제치고 선물세트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 직무 관련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되는 등 청탁금지법이 완화되면서 고가의 한우 세트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방음벽·방진막 설치 등 사업장관리는 기본 소음·먼지 피해 줄이는 직접적 효과보다는 주민에게 “피해 최소화노력” 홍보효과 더 커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하기 때문에 사업자가 현장을 어떻게 관리하고, 주민들과의 관계는 어떠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환경분쟁은 호미로 막을 수도 있고 가래로 막기도 한다. ■ 사업자가 주민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사업장 관리를 잘해야 한다. 방음벽과 방진막 설치, 저소음 장비의 사용은 기본이다. 이것은 소음, 먼지 피해를 줄이는 직접적인 효과보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홍보 효과가 더 크다. 둘째, 주민관리를 잘해야 한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공사 기간 중 불편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것도 기본이다. 공사장의 진동으로 인한 건물 균열 피해에 대비해 집주인과 함께 사전조사를 하고 측정기를 부착하거나, 발파 작업을 할 때마다 미리 알려서 사람은 물론 가축들도 놀라지 않도록 배려하면 주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셋째, 피해가 발생하면 원만하게 합의해야 한다. 피해를 호소하고 항의하는 주민들에게 “나는 책임이 없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이달 14, 15일 양일간 ‘농업·농촌 혁신과 미래 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그린뉴딜과 디지털경제 가속 등 시대적 변화 속에서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토론회 첫째 날인 14일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과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김홍상 KREI 원장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혁신과 미래를 위한 농정과제’라는 제목의 기조발제를 했다. 이어서 △농촌 재생, 미래 변화를 준비하다 △농촌 사회혁신의 열쇳말-사람, 일자리, 사회적 경제 △그린뉴딜 시대의 농업환경자원 정책 △농업·농촌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황의식 KREI 부원장 주재로 정부와 지자체, 학계, 농업인단체, 언론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열렸다. 15일에는 △디지털 뉴딜 스마트농업의 과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농산물 온라인 유통 혁신 방안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우리 국민의 먹거리 보장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과 국민 먹거리 보장을 위한 먹거리체계 구축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김병률 KREI 선임연구위원 주재로 다양한
강원 횡성 출신의 테니스 스타 이형택이 제16회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횡성군과 횡성문화재단은 지난 9일 군청에서 이형택 횡성한우축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형택은 앞으로 홍보 영상 참여와 대외 홍보 등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축제 붐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횡성군 우천면이 고향인 이형택은 지난 1995년 프로 테니스선수로 데뷔해 ATP투어 단식우승과 US오픈 16강 진출 등 권위 있는 국제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을 자랑하며 대한민국 테니스 간판스타로 우뚝선바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이형택 테니스 아카데미재단 이사장으로서 후진 양성과 테니스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제16회 온라인 횡성한우축제는 ‘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축제 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 TV’를 중심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