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등 4개국 수출 수출 물량 3년간 11%씩 신장 홍콩 시위로 소비심리 위축 불구 7월 29.2t…지난해와 비슷 추석맞아 할인행사도 준비 한우가 가장 많이 수출되는 국가는 홍콩으로 올 상반기 시위 사태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0t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수출 실적을 공개했다. 한우자조금은 “2015년 12월 한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한우 수출량은 65.2t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1%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우는 홍콩을 비롯해 마카오, 아랍에미리트(UAE), 캄보디아 등 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수출량 대부분은 홍콩으로 가고 있다. 수출량은 주로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다. 한우는 홍콩에서 일본 와규와 함께 고급 고기로 취급받고 있다는 게 한우자조금의 설명이다. 실제로 한우자조금이 올해 4월 홍콩 시내 한 마트의 등심 100g 가격을 조사했더니 한우는 235홍콩달러로 호주 와규(168홍콩달러)나 미국산 쇠고기(103홍콩달러)는 물론, 일본 와규(230홍콩달러)도 웃돌았다. 한우
최근 전북도내에서 한우 정액 불법유통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익산시, 장수군 소재의 정액 등 처리업체, 가축인공수정소,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정액의 공급·사용·인공수정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농식품부, 축산과학원, 전북도, 익산시, 장수군, 농협경제지주 가축개량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등 10개 유관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정액 등 처리업체 불법 정액 생산·공급 및 정액증명서 발행 등으로, 가축인공수정소는 정액구입내역 및 인공수정증명서 발행 여부, 한우농가는 인공수정내역 및 정액구입내역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른 축산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후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증명서 없는 정액공급 및 주입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정액 등 처리업체 준수사항 위반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축산업 허가자 교육 미수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전북도내 10개소 정액 등 처리업체에 대해서도
충남 당진시 고대면개발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앞서가는 한우타운 벤치마킹을 했다. 한우 먹거리 타운 조성과 한우 직거래 유통 판매 시스템 기술 등을 배우기 위한 이번 벤치마킹은 향수한우판매타운(충북 옥천군), 단풍미인한우홍보관(전북 정읍시) 등을 견학했다. 이번 벤치마킹 추진은 고대면 지역에 종합운동장 삼선산수목원 등이 있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운동선수, 동호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나 지역 특색 먹거리 음식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견학이 이뤄졌다. 특히 고대면은 한우사육 규모가 180농가 5700여두로 당진지역 1위 규모로 축산업이 앞서가고 있으나 한우 전문식당이나 정육점이 없다는 의견도 또한 반영됐다. 한편 개발위는 견학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고대한우 먹거리 타운 조성을 위한 민관실무TF팀을 구성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경주시가 한우농가의 암소 맞춤형 정액 확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한우유전자원 관리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한우 농가에서 사육하는 암소와 맞지 않은 보증종모우와 후보우의 정액을 확보해 필요한 농가가 교환해 갈 수 있도록 정액 교환 체계를 갖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경주축협, 한우협회 경주시지부, 가축인공수정사협회 경주시지부 등 4개 기관과 단체가 협력하고 있다. 현재 보증종모우·후보우 정액 310스트로를 확보했으며, 한우 농가 47호가 이곳에서 52스트로를 교환했다. 특히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정액에 대해 인공수정 시 임신이 되지 않는 한우 암소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정자의 활력도 검사를 상시운영하고 있다. ‘한우유전자원 관리실’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액은 농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정액과 필요한 정액을 1대1 교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한우유전자원 관리실 보유 정액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한 농가는 “내가 보유한 정액이 맞는 것이 없어 막막했는데 문득 농업기술센터에서 정액을 교환해준다고 한 것이 생각이 나서 찾아왔다. 덕분에 인공수정 시
14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된 함평천지한우가 함평로컬푸드직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로컬푸드직매장은 개장과 함께 입점했던 기존 도축·판매업체와의 공급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최근 함평축협과 함평천지한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함평로컬푸드직매장은 함평군 월야면 밀재로 1480번지에 352㎡(107평)규모로 운영중이다. 현재 로컬푸드 측은 다가오는 추석을 겨냥해 이번 입점을 기념하는 함평천지한우 할인판매에 이미 돌입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연달아 시행할 방침이다. 함평로컬푸드법인 관계자는 “소비자와 지역농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지역로컬푸드직매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납품처 확보는 물론 적극적인 판매 홍보활동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울진군이 전국 공모를 거쳐 정부의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지로 선정됐지만,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다. 울진군 근남면 진복리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국비 등 170억원이 투입돼 26농가가 2600마리의 한우를 키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읍면별로 한우농가 단체와 토지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전국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됐지만 뒤늦게 인근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다. 한우단지 유치반대 위원회 관계자는 “환경오염, 지가 하락 등이 우려되는 사업이지만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어렵게 따낸 정부의 시범사업을 이제 와서 포기할 수는 없다”며 “흩어져 있는 재래식 축사를 한 곳에 모아 첨단시설로 관리하는 만큼 환경오염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달 28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수도권 축산물 공급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축산물 수급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위해 △축산물 출하 예약제 활성화 △소 경락가격 지지 △도축 인력의 전문성 강화 △책임 경영을 통한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추석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긴장의 끈을 풀지 말고, 축산물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과 “축산농가에서 정성을 다해 생산한 축산물의 수취가격을 높여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 김 회장은 생산현장 축산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과 함께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근무환경과 여건개선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졌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게 높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건강상식으로 잘못 알려진 것 중의 대표적인 것이 육식에 대한 편견이다. 바로 ‘고기를 줄이고 채식을 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장수하는 사람들 중에는 채식주의자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적당하게 육식을 지속해온 사람들이 대다수다. 우리가 채식이 더 건강하다고 믿고 있는 건강관련 상식에 비춰보면 채식을 주로하고 먹을거리가 풍족했던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육식을 주로 했던 구석기시대 사람들에 비해 더 건강해야한다. 하지만 역사학자들의 선사시대 유골 비교에 따르면 신석기인은 구석기인보다 체구도 작고 감염성 질환 등 질병에 걸린 흔적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실제 일본 도쿄 노인종합연구소는 70세 이상 노인들을 15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고기가 노화를 억제하고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고기 등에 포함된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이 혈액 내 알부민 수치를 유지해주고 신경조직을 튼튼하게 하여 줌으로서 심장병, 뇌졸중 등의 발병률을 최대 2.5배 이상 억제한다는 것이다. 이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고기 섭
생육기간 짧고 11월초 출수 사료가치 높은 상태로 수확 생초수량 많아 1㏊당 30톤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여름에 파종해 가을에 수확하는 귀리 품종과 재배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여름 파종용 귀리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되는 영양소 총량(TDN)도 높아 가축이 잘 먹는 질 좋은 조사료다. 국내 조사료 자급률은 지난해 기준 80% 가량이며, 주로 볏짚 등이 활용된다. 농진청에서는 여름에 파종하기 좋은 품종으로 조숙 다수성 귀리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를 추천했다. 두 품종 모두 생육기간이 짧으면서도 11월 초에 출수가 되어 사료가치가 높은 상태로 수확이 가능하다. 생초 수량도 많아 1ha당 30톤 정도다. 파종은 장마 후 8월 중순께 시작해 하순에는 마쳐야 한다. 이후 파종하면 발아가 늦어져 수량도 줄어든다. 단위 면적당(ha) 줄뿌림은 150kg, 흩어뿌림은 200kg을 뿌린다. 비료도 질소 60kg, 인산 50kg, 칼륨 40kg을 준다. 식물이 20cm 정도 자랐을 때는 질소 60㎏을 더 준다. 종자 파종 시, 건조하면 파종 직후 땅을 눌러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수분이 많은 경우에는 싹 트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배수로 관리에 더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3일 올해 새로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 결과를 반영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26호’를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한우 암소 혈통 정보를 바탕으로 자손의 예상 능력과 근친 정도를 확인하면 정액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암소의 3대 혈통을 입력하면 암소별 씨수소의 교배 조합 결과와 태어날 송아지의 근교계수를 알 수 있다. 농가 개량 목표에 맞는 형질별(체중, 도체형질) 가중치를 설정하면 136마리의 보증·후보 씨수소 중 선발지수가 높은 상위 10마리를 확인 할 수 있다. 씨수소의 유전능력만 보고 정액을 선택하면 근친교배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암소의 혈통, 근친도, 자손의 예측 능력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선발한 보증씨수소 능력 정보는 6개월 단위(2월, 8월)로 추가되므로 새로 나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연구활동→ 농가활용 프로그램)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암소의 혈통을 이용해 자손의 능력을 예측하기 때문에 농가 단위의 정확한 암소 혈통 관리가 송아지 개량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우 교배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