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가정의 달 맞아 에버랜드 ‘스프링 온 스푼’ 참여 한우 시식과 한우 스파크 미로 등 참여 형 이벤트 진행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일부터 5월 5일까지 4일간 ‘2021년 에버랜드 스프링 온 스푼’에 참여한다. 에버랜드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한우를 좀 더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우 푸드트럭’, ‘한우체험부스’, ‘이벤트 존’, ‘포토 존’ 등을 운영한다. ‘한우 푸드트럭’에서는 한우 채끝과 불고기 부위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자조금 카카오톡플러스친구를 맺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우체험부스’에서는 ‘한우 봄 샐러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벤트 존’에서는 참여자가 금속 막대를 한우 모양의 미로 벽에 넣고 접촉 없이 통과하는 한우 스파크 미로 게임이 열린다. 푸짐한 경품과 사은품도 마련됐다. 이벤트마다 한우쿠션, 한우요리 시식권, 한우육포, 한우마스크&파우치, 한우장바구니, 한우손소독제 등을 제공한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우리 한우를 즐겁고 안전하게 체험하고 행복한 추억도 만들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며 “특히 올해는 한우 해 인 만큼 한우가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제도 시행 10년만에 한우농장 첫 결실 소비자 기대 부응 동물복지농장 확대 계획 전남도는 해남군 북평면에 있는 만희농장이 전국 최초로 정부의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동물복지-15-14-4-1)’으로 인증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는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도록 관리하며 동물복지를 증진한 축산농장을 정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300곳이 인증받았다. 닭농가가 256곳으로 가장 많고 돼지 17곳, 젖소도 17곳이 있지만, 한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우농장은 가축 운동장·사육밀도·풀 사료 급여 등 엄격한 인증 기준 때문에 그동안 인증 농가가 나오지 않았는데, 제도 시행 10년 만에 결실을 거두게 됐다. 만희농장은 아버지와 어머니, 딸이 함께 운영하는 가족 경영 농장으로 한우 147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 서울 소재 백화점에 납품해 연 매출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유기축산 우수농장이다. 2008년 어머니 양만숙 씨가 한우 2마리로 사육을 시작했고, 아버지 김성희 씨도 2012년 40년 공직생활을 은퇴하고 본격적인 한우 사육에 뛰어들었다. 주변에서는 축사에 소를 많이 입식
전북 최영일의원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로 농가 어려움” 지적 시행 초기인 만큼 제도 정착과 농가 피해없도록 다각 지원 주문 1년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된 ‘가축분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년 동안의 계도기간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부숙도 교육과 컨설팅 지원 등으로 제도를 정착시켜야 하는데 축산농가의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최영일 전북도의원은 지난달 26일 임시회에서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제도가 정착하기엔 축분고속발효시설과 퇴액비 살포기와 살포비 등 시설과 장비 그리고,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특히, 축산농가들이 부숙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부숙도 기준에 미달한 퇴비를 무단으로 살포할 경우, 자칫 다수의 범법자가 될 가능성이 있어 축산분뇨 처리 문제와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종에 따른 축분관리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면서 “우사에서는 축류 송풍기를 이용하면 축분량을 줄일 수 있어 이에 대한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축분뇨
사육현황·도축 결과 등 정보 조회 가능 농가컨설팅·연관산업 경영전략 수립 활용 기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소 이력제를 시행하면서 오래동안 축적된 농장별 사육현황, 출생, 폐사, 이동, 도축 등 세부 이력정보를 지난 6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장에서 사육되는 소를 개체별로 관리하고 도축·유통되는 축산물을 추적 관리함으로써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8년 12월부터 소 이력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농식품부에서는 다년간 축적해오던 소 이력제 빅데이터를 민간에서도 분석·활용해 축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소 사육, 출생, 폐사, 이동, 도축 결과 등의 구체적인 이력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소 이력제 세부정보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축산물이력제 홈페이지 상단 메뉴의 개방시스템을 통해 소 이력제의 전반적인 현황과 구체적인 이력정보를 조회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소 이력정보는 민간 연구기관, 대학, 축산 컨설팅·사료·자재 기업 등에서 다양하게 분석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연도별 소 사육현황, 출생·폐사·도축 마릿수와 월령 등을 활용해 향후 사육 마릿수를 예측해 농가 컨설팅에 활용하거나, 연관 산업
비교적 적은 인력·비용으로 축산환경 관리 언제 어디서나 가축 생육환경 점검·유지 경기도는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걸맞은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축사와 축산시설에 접목해 비교적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도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한육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사슴, 곤충, 양봉 분야 축산농가다. 올해는 120개 내외 농가를 대상으로 ICT 기술이 접목된 자동화 설비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가축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유지·관리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및 품질제고 달성이 가능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장비는 △축사 내외부 환경관리 장비(온도, 습도, 정전 등) △원격제어가 가능한 사양관리기(사료빈 관리기, 출하선별기, 원유냉각기 등) △CCTV △경영관리 프로그램(생산관리, 출하관리 등) 등이다. 사업 지원 비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담 20%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난
30개월령 미만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 한정 특정위험물질·내장·분쇄육·가공품 제외 한우협회 “불과 1년전 BSE 발생국 쇠고기 수입 결사반대” 20년 이상 수입을 금지해 온 아일랜드와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다. 지난 2000년 이후 소위 ‘광우병’이라고 불리는 소해면상뇌증(BSE) 발생을 이유로 수입을 금지해온 정부가 이들 국가의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는 최종 절차에 돌입했다. 한우협회는 불과 1년 전 광우병이 발생했던 국가의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국민 건강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국민 건강을 위한 각종 장치가 마련돼있으며 국내 영향은 적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일랜드와 프랑스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을 최근 행정예고 했다. 오는 29일까지 이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받는다. 정부는 아일랜드와 프랑스가 각각 지난 2006년과 2008년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허용을 요청해 관련 절차가 진행돼왔다고 설명했다. 8단계에 걸친 허용 절차는 △수입허용 가능성 검토 △가축위생설문서 송부 △답변서 검토 △현지조사 △수입허용여부 결정 △수입위생조건안 협의 △수입위생조건 제정 및 고시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
농장 한우들이 인근 시멘트 회사의 화물 운송용 열차와 철로에서 나는 소음으로 폐사했다면 시멘트 회사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1단독 신현일 부장판사는 A씨가 한일현대시멘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8가단5077766)에서 최근 “피고 회사는 21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 A씨는 1993년부터 충북 제천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농장을 운영해왔다. A씨는 피고가 시멘트와 유연탄 등의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철로를 설치해 열차를 운행해 한우가 폐사하거나 번식률이 저하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34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피고는 1992년 무렵부터 영월공장에서 인근 입석리 철도역까지 5㎞ 구간에 자체 철도 전용선을 설치해 영월공장에서 생산되는 시멘트와 유연탄 등의 화물을 편도로 1일 평균 13회가량 운송했다. 다만 철로 운행으로 인한 소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심야 시간인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운행하지 않았고, 운행 속도도 시속 25㎞로 제한했었다. 신 부장판사는 “소음으로 인한 위법성의 판단 기준은 그 유해의 정도가 사회생활상 통상의 수인한도를 넘는 것인지 여부”라며 “이
농식품부, 5월 12일까지 소·염소 425만두 구제역 2가 혈청형 O형·A형 혼합백신 사용 소규모 농가 정액·전업농가 절반 국가 부담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1일~5월 12일 전국 11만7000여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와 염소 425만4000여마리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구제역 백신 접종은 2017년 9월부터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씩 정례적으로 시행한다. 백신의 유형은 현재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는 구제역 2가 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이다. 소규모 농가는 시군 수의사와 포획인력을 동원해 접종하고 전업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직접 구매해 자체 접종한다. 백신 구매비용은 소규모 농가와 염소 농가의 경우 전액 국가에서 보조하고, 소 전업농가는 국가와 농가가 절반씩 부담한다. 일제 접종 후에는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가축에 항체가 생겼는지 조사한다. 항체 양성률이 기준에 못 미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백신 재접종 명령을 내린 뒤 4주 후 재검사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계속 관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9년 2월 이후
수입육 중심 외식소비에서 한우고기 중심 가정식 대체 작년 7월 도축두수 3.2% 증가…도매값도 16.3% 높아 코로나 사태로 한우고기 수요가 증가해 한우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달 30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GS&J에 따르면 한우 도축두수가 올 1~2월에 작년 동기보다 4.7% 증가했다. 앞으로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수소 두수가 증가하고 도태 연령에 이른 암소 두수도 증가하고 있어 도축두수 증가세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GS&J는 코로나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다른 소비 활동은 위축되고, 외식 소비가 가정식으로 대체돼 작년에는 엥겔 계수가 13%에서 15% 수준으로 급상승했고, 육류에 대한 실질 지출액은 이전보다 2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육 중심의 외식소비가 한우고기 중심의 가정식으로 대체되면서 작년 7월에는 한우 도축두수가 전년 동월보다 3.2% 증가했음에도 도매가격이 16.3%나 높아 수요 증가세가 정점을 찍었고, 그 후 수요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GS&J는 올 1~2월에 수요 증가세가 다시 높아졌으나 작
농축산업 나침판 역할 수행 소통·협력·상생 적극 모색 김삼주 신임 전국한우협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8·9대, 10대 임원 이취임식을 갖고 제10대 회장에 취임했다.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김삼주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우산업은 대한민국 농업·농촌을 대표하는 기둥산업으로 식량안보의 핵심이자 미래 농축산업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농축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와 혁신의 역사에서 한우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소통과 협력 그리고 상생이라는 같은 꿈을 펼쳐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영주시지부장, 대구경북도지회장, 한우자조금 대의원, 경북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및 경북축단협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 및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참여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제 8·9대, 10대 이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거행됐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인원을 위해 한우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