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악취민원 많은 1070곳 선정…점검·관리 강화 축산악취·사육밀도·분뇨 적정처리 등 농가 준수사항 점검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악취 민원이 쏟아지는 여름을 맞아 축산농가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악취 민원이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점검·관리를 강화하고 오는 7월부터는 축산관련기관 통합점검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농가 1070곳을 선정해 축산악취관리 등 축산법령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앞서 각 지자체는 악취 민원 반복발생, 악취 컨설팅 필요성, 축사 밀집도 등을 평가해 1070곳의 농가를 축산악취 농가로 선정했다. 축종별로는 돼지 947곳, 가금 81곳, 한육우 23곳, 젖소 19곳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1070곳 농가 외에도 축산악취 발생 농가에 대해 지자체와 협력해 관리대상에 추가하고 점검·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농식품부가 축산환경관리원, 지자체 합동으로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말까지 추진하는 농가 점검에선 가축분뇨와 축사관리 미흡, 시설노후화, 사육밀도 미준수 등이 주요 악취원인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악취 등 관
농식품부, 1070호 농가대상 분뇨처리 등 준수사항 안내 민간퇴비장·공공처리장 등 위탁처리시설 관리도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중순까지 전국 축산악취 관리 농가 1070호를 대상으로 주변 환경점검과 악취관리를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농가 스스로 악취관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분뇨처리 등 농가별 준수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전기화재 안전관리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전국 축산악취 농가 1070호가 점검대상이다. 축종별로는 돼지 947호, 가금 81호, 한육우 23호, 젖소 19호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서는 악취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축산악취를 둘러싼 지역민원이 잇따르면서 축산업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경북 군위 삼국유사 휴게소, 강원 남양양IC 인근 축산농가의 경우 악취민원이 잇따르자 해당 지자체가 돈사매입과 폐업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지역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사시설과 공동자원화시설 등을 중심으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된 고속도로와 혁신도시 인근 시설의 경우, 시도별 1개소씩 총 10개소를 중점지역으로 선정해
강원 횡성한우 품질 경쟁력이 지난 10년새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보다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와 횡성군수품질인증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과거 유명브랜드로서의 명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등의 횡성지역 한우산업의 현 상황에 대한 냉정한 반성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특히,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와 체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축산경제연구원의 석희진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 횡성한우가 사육월령이 긴 반면, 근내지방도와 지방면적비율이 보통수준이고, 농가별로 혈통, 사료, 사양관리 수준에 큰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와 체계화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오는 2025년 축산물 관세철폐를 앞두고 한우산업의 대내외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횡성한우는 소비자의 선호도는 가장 높지만 후발주자인 타브랜드에 비해 사육월령이 길고 근내지방도, 지방면적비율이 보통수준일 정도로 차별화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석 원장은 이어 “횡성한우는 단일 브랜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여러가지 현실을 감안, 횡성지역 내 3개 브랜드가
올 11월부터 축협과 함께 한우협회 등도 가축시장 개설권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축산법 개정, 공포(2020년 5월 26일)에 따라 올 11월 27일부터 가축시장 개설자가 기존 지역축협 뿐만 아니라, 농협법상의 축산업 품목조합과 민법 제32조에 따라 설립된 축산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확대된다. 이번 축산법 개정으로 한우협동조합, 낙농협동조합과 같은 농협법상의 축산업 품목조합과 (사)전국한우협회, (사)한국낙농육우협회와 같은 축산을 목적으로 민법 제32조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지부 포함)도 가축시장 개설에 필요한 일정시설을 갖춰 시장 군수 및 구청장에게 등록하면 가축시장을 개설할 수 있다. 계류시설은 면적 150㎡ 이상, 50마리 이상이며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 체중계, 관리사무실 등을 갖춰야 한다. 농식품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해온 규제개선 과제 발굴과정에서 가축시장 개설 진입장벽 해소를 규제개선 과제로 선정하고,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을 거쳐서 축산법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가축시장 개설권자 확대는 지역축협으로만 한정된 가축시장 개설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가축시장 간 경쟁을 통해 축산농가에 질높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사)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전국 188개 농협 한우프라자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모니터링과 쇠고기 잔류항생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시민모임의 전문조사원이 농협 한우프라자를 임의 선정해 방문하고 품질과 위생안전 준수사항을 꼼꼼히 모니터링해 점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판매장의 시설과 위생관리 상태, 고객서비스(CS), 한우 이력정보 일치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한우 시료를 채취해 잔류항생제 검사도 진행한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우리 축산물에 대한 위생안전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산 한우를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시선집중’을 통해 ‘불안, 한우산업 팽창 가속’이라는 연구리포트를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지난해 7월~4월까지 송아지 입식의향 상승세 꺾여 단기적인 증감있더라도 입식의향은 감소세 이어질듯 조만간 도축두수 증가로 한우 도매가격 하락세 시작 도축월령 도달 수소 늘어 쇠고기 공급량 증가 가속화 ■ 한우 사육두수 동향 ◆3월 총사육두수는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04만두로 증가세 가속=한우 총사육두수는 2016년 9월부터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기 시작한 후 점차 증가세가 가속되어 올 3월에는 304만두로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것 으로 추정된다. 3월 암소 사육두수는 196만4000두로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였고 수소 사육두수는 107만6000두로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여 2017년 12월 이후 수소보다 암소 두수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올 3월 통계청 잠정치는 암소가 194만7000두, 수소가 105만8000두, 합계 300만6000두였으나 생산두수 신고 지연으로 과거 1세 미만 3월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암소는 3.9%, 수
한우 도축마릿수 증가로 공급은 증가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소비 확대와 재난지원금 효과 등으로 한우 가격이 상승했다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재난지원금 특수’가 끝나는 하반기 이후 수요가 급감해 가격이 폭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한우 농가에 “자율적으로 사육을 조절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5월 중순까지 한우 도축마릿수는 28만8000마리로 전년 동기(28만4000마리) 대비 1.2% 증가했다. 4월과 5월 한우 도축마릿수 증가율은 전년 대비 5.2%, 13.4%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수입은 올해들어 5월 중순까지 16만톤으로 전년 동기(16만1000톤)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입 쇠고기 재고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우 쇠고기 가격은 코로나19 이후 가정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3월과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6%, 13.5% 상승한데 이어 5월에도 가정 소비와 재난지원금 효과 등으로 도매가격은 kg에 2만152원으로 전년 동월(1만7735원) 대비 13.6% 상승했다. 5월 한우 양지 소비자 가격은 100g에 5907원으로 평년
한우사업 한두해 보고 가는것 아니여서 두렵지않아 수많은 시행착오 거쳐 우수한 밑소 고르는 요령 터득 5년만에 1등급 이상 96%·도체중 435kg 우수 성적표 해마다 큰폭 개선되는 성적 이유 “단연 육성우관리” ◆한우산업의 든든한 주춧돌 될 터=강원도 양구의 멋진 산세를 뒤로하고 아늑하게 자리 잡은 깨끗한 농장, 누가 보아도 한눈에 신축 농장임을 알 수 있었다. 야트막한 산허리에 정성껏 크고 작은 돌로 쌓아 올린 축대 위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농장의 주인이 궁금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우사에서 여유롭게 풀을 되새김하는 소들이 우아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 농장의 주인공을 마주하는 순간 “역시 잘 어울리네~” 바로 젊은 한우 경영인 김경연 대표이다. 3월 한우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고기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높았으나 지난해 12월을 정점으로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또한 인공수정률은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어 번식의향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고 조만간 암소 도축률도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외에도 높은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 생산비 부담 증가, 수입 소고기 시장의 확대 등 한우 산업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이러한 시황의 흐름을 인지하고
코로나19 여파로 한우 값이 유례없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전북 완주 가축시장에서는 수송아지 한 마리에 500만원 안팎에 거래됐다. 송아지 값이 급등한 건 어미소와 한우고기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현재 한우 지육 평균 경락값은 1㎏에 1만9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나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서의 소비가 늘고, 수입 쇠고기 유통량이 상당 부분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다. 한우 사육두수가 적정 마릿수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 한우 사육두수는 311만 마리다. 한우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공급 속도보다 빨라, 가격 폭락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임신 가능한 암소를 도축하는 등 선제적 수급 조절에도 나서고 있다. 한 축협관계자는 “지금 미경산우를 입식해서 줄여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농가들은 성적이 안 좋은 암소를 도태시키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한우 값이 당분간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격 폭락을 되풀이하지 않도
행사기간 홈페이지 56만회이상 조회수 기록하며 인기 증명 한우판매량 전년 행사대비 20% 증가…소비자 긍정적 반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한우 할인 판매 행사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우자조금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흘간 전국 농협계통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온라인 판매업체 등 약 1450여개 매장에서 한우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과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 또한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할인 행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정의 달 한우 할인 행사의 판매처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는 행사기간 동안 56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높은 관심을 받은 만큼 실제 판매도 늘었다. 농협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가정의 달 할인 행사 한우 판매량은 전년동기 행사대비 약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국한우협회가 출시한 ‘한우 한마리 곰탕’도 좋은 판매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일 첫방송에서는 총 1550세트 이상이 판매됐다. ‘한우 한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