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고기'로 축산물판매장 실시간 가격정보 제공 가격 비교하며 합리적 소비…구매비용 19% 절감 '전자출하시스템' 도입해 도축장 시간절감 효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축산물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국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물가 절감, 축산농가 수익과 편익 증대 등에서 성과를 크게 거두고 있다. 지난 12일 축평원에 따르면 10일 기준 한우 등심 1등급 구입시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100g당 9850원이지만 축산유통정보 앱 ‘여기고기’ 서비스에서 찾은 같은 지역 할인 매장 가격은 7980원이다. ‘여기고기’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 기준 10㎞ 반경의 축산물 판매장 실시간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가격 비교를 통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돼 축산물 구매 비용을 19%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다. 축산농가의 생산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축산도 눈에 띈다. 농장 맞춤형 ICT 장비와 솔루션 패키지를 2023년 10개에서 2024년 24개 모델로 확대 보급했으며, 스마트 축산 데이터모델 국가표준(KS)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올해는 국가표준 제정과 함께 새롭게 구
한우협회, 강달러 부담 완화위한 정부·국회 능동적 자세 촉구 한우농가 지난해 1만호 줄어…경영남으로 줄도산 폐업 속출 살얼음판 위 한우산업 깨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책 절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국회의 한우농가 사료비 인상 차액분 지원을 원한다”면서 “강달러 부담 완화를 위한 능동적인 자세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달러가 강세다. 지난 미(美)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며 1400원을 뚫었던 환율은 최근 1470원까지 치솟았다.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는 더 얼어붙었고, 내수경제는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는 한우산업도 마찬가지다. 벼랑 끝에 서 있던 한우산업은 3년 적자를 면치 못했고, 환율로 인해 급등한 사료비와 내수침체로 인해 하락한 한우가격은 농가를 한계점에 치닫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2022년 기준 8만7000호에 달했던 한우농가는 2024년 7만7000호로 1만호가 줄었다. 사실상 경영난을 버텨내지 못하고 줄도산 폐업한 것이다. 특히나 50두 미만 소규모농가의 경우 경영비가 더 들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별도의 지원 없이는 지금의 난항을 버텨낼 수 없다. 소규모농가 대부
‘2025년 사업추진 전진대회’ 개최 이중고 직면 축산농가 살리기에 모든 역량 동원 “사업 환경변화 긴밀 대응…든든한 버팀목될 것”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 등의 상황이 발생하자 고강도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포하고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농협사료는 지난 7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본사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추진 전진대회’를 열고 생산비 증가와 축산물 가격 하락이란 이중고에 직면한 축산농가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기로 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날 사업추진 전진대회는 △판매 우수사무소 시상 △사무소별 업무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문 선서 △목표달성 독려 휘장 수여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종대 대표이사 주재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대군·중소가축 농가 영업전략 △원가 경쟁력·전문성 강화방안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전략 △농가소득 기여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축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배합사료 시장은 국제 정세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등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축
발병시 강력 방역조치로 축산물 부정적 이미지 적절한 예방접종·격리조치로 확산 제어할수 있어 정부, 접종통한 관리 가능한 만큼 하향조정 검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럼피스킨’을 브루셀라병, 결핵병과 유사한 관리수준인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조정하자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농식품부·축산발전협의회 등에 따르면 2023년 10월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럼피스킨은 전국적인 백신접종, 매개곤충의 구제 등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대처속에 2024년에는 산발적인 발생에 그쳤다. 이에 이덕우 축산발전협의회장(남양주축협 조합장)은 “럼피스킨이 현재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어 발병시 강력한 방역조치가 뒤따르게 된다. 이에 따른 가축 살처분, 이동제한, 가축시장 폐쇄, 축산농가 행사 금지 등 경제적 손실은 물론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까지 더해져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말도 못할 지경이다. 상생의 길이 필요하다. 각종 연구결과를 보면 럼피스킨은 적절한 예방접종과 격리 조치만으로도 확산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하향 조정하면 축산업계의 부담 완화는 물론 농가 자율의 사전 방역예방 문화도 자리잡을 수 있다”고 밝혔
익산 왕궁면 상훈농장 견학행사 한우 머리위 이송박스 움직여 각 우방별로 정량 사료 공급 사료급이 패러다임 대전환 시작 국내 최초로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이 개발돼 한우농가에 본격 설치돼 화제다. 그동안 배합사료 자동급이시스템은 한우농가에 설치·보급된지 오래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새로운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이 한우농가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 22일 ㈜뉴텍(대표이사 유영우)이 개발한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이 전북 익산시 왕궁면 소재 상훈농장(대표 윤상영)에 설치돼 운영되는 견학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부여군지부(지부장 박주철)와 부여군청 축산담당 공무원 등 관내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성구 국립한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는 “한우개체에 따라 육량형과 육질형의 한우를 사육할 수 있는 정밀사양의 길이 열렸다”며 “국내 최초, 아니 세계 최초의 신기술이 마침내 한국에서 개발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을 농장에 적용한 윤상영 대표는 경산우 60두 규모의 일관사육체계를 40여년 동안 운영해 오다
최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한우법 공청회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법 제정에 동의하며 정부에 전향적인 입장을 요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해수위 여당 간사인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한우법 제정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이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조금 더 협의를 해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된다. 농식품부도 전향적으로 생각을 해야된다”고 발언했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다시 시작된 한우법 제정에 대해 “공청회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뿐만아니라 여당인 국민의힘도 한우법 제정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입장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류경완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도 한우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해 한우농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류 의원은 최근 ‘농업의 위기, 정부의 결단이 절실하다’는 글을 통해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크다. 도매가격이 3년 사이 36%나 폭락해, 2022년 평균 산지 가격이 874만원에서, 2023년에는 861만원, 급기야 작년에는 810만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생산비는 1000만원을 넘으며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다. 사료비는 2021년 ㎏당 462원에
국내산 소고기 생산량 전년대비 1% 감소 31만8천톤 평균 도매가, 공급량 감소로 1만8500원/kg 내외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최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를 주제로 ‘농업전망 2025’ 대회를 개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 발표된 ‘한육우 수급 동향과 전망’을 발췌해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요약 2024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48만8천 마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이 중 한우는 전년 대비 4.2% 감소한 335만4천 마리로 추정된다. 2024년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3.5% 하락한 1만7963원/kg이었다. 2024년 12월 말 기준, 소이력 정보(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25년 도축 가능한 18개월령 이상 수소(거세우 포함) 사육 마릿수는 61만8천 마리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이 중 상반기에 도축 가능한 25개월령 이상은 28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나, 하반기에 도축 가능한 18~24개월령은 32만9천 마리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2025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2023~2
매장 1800여곳에서 최대 30~50% 할인행사 소비자 부담 덜고 한우농가 경영 안정화 차원 ‘1+~2등급’까지 다양한 품질 한우고기 판매 농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설맞이 새해 첫 한우세일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 1800여곳에서 최대 30~50% 할인 행사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의 부담을 덜고, 한우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은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세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해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다. ‘1+’ 등급에서 ‘2’ 등급까지 다양한 품질의 한우고기가 판매된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 5000~7620원, 양지 3300~4660원, 그 밖에 불고기·국거리는 2290~2990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과 비교해 최소 20~40% 저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는 출하 가능 개체가 줄면서 2년전 대비 5.8% 감소한 93만3000마리로 전망된다. 한우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상승한 ㎏당 1만8500원 내외로 관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지난 16일 ‘농업전망 2025’ 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농업 관련 주요지표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농경연은 올해 사료가격은 5.8%, 유가는 4.1%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렬 농경연 농업관측센터장은 “환율이 불안정 상태지만 올해 중하반기 조정기에 들어설 것”이라며 “사료가격은 곡물 수출국 작황이 좋을 걸로 파악되기 때문에 수입가격 하락 요인이 있어 환율 상승 요소를 상쇄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도 하락 전망되기 때문에 비료비, 영농광열비 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축산업 생산액은 한육우 생산량은 늘고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했지만 가금류 생산액이 전년보다 줄면서 전년보다 1.5% 감소한 2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수준인 113만t 내외다.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수준인 ㎏당 5100원~5300원로 전망됐다. 계란 산지가격은 생산량이 늘면서 전년 대비 하락
“Jump Up”, “Value Up”, “Grow Up” 목표 “품질좋은 사료로 고객 성공 지원” 약속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대리점 대표 및 기업 관계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성 챌린지 컨퍼런스 2025(이하 WCC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진대회에서 2025년 전략 슬로건으로 ‘2025 We Higher(위하여)’를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첫째, 더 높은 목표와 성장을 위하여 “Jump Up”, 둘째,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위하여 “Value Up”, 셋째,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위하여 “Grow Up”을 목표로 한다. 올해 ‘2025 We Higher’ 슬로건과 함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성사료는 2025년 100만 톤의 판매 목표와 이를 위한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품질 좋은 사료를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본부별 사업 분석 및 전략 발표, 성공 사례 발표, 우수 시상,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