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방역본부·관리원 참여…연중 상시 점검체계로 운영 축산관련법·방역시설 등 이행여부 합동점검하고 기술 지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분야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모아 합동 현장점검단을 출범시켰다. 농식품부는 환경친화적 축산업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축산업허가, 축사환경, 방역 등 축산분야 전문성을 갖춘 ‘축산관련기관 합동 현장점검단’이 지난 1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육류 소비량이 늘면서 축산업 규모가 매우 커졌다. 하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가축을 과잉 사육하거나 가축분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축산악취 민원이 2019년에만 1만2631건이나 접수되는 등 민원이 늘어났다. 올 1분기 축산악취 민원은 1438건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2%가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합동 점검단은 그간 임시로 운영하던 점검반을 축산 관련 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연중 상시 점검체계로 운영하게 된다. 여기에는 축산환경관리원(가축분뇨·악취관리), 축산물품질평가원(가축의 적정사육 관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소독·방역 관리)가 참여한다. 현장 점검단은 적정사육 마릿수 준수 등 축산업 허가사항, 분뇨처리 등 축산환경 관리, 방역시설 구비 등 축산 관
1~5월 수입량 17만9982톤…전년대비 5.6% 증가 냉장육 4만83톤→4만9522톤 23.5톤 큰 폭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수입 소고기의 냉장육 비중이 늘어나고 수입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 산하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 시대, 소고기 수입구조 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우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1~5월 누적 소고기 수입량은 17만9982톤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냉장육은 4만83톤에서 4만9522톤으로 23.5%(9439톤)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냉장육 수입금액은 4억456만 달러에서 5억4656만 달러로 35.1%(1억4200만 달러) 증가했다. 2021년 1~5월 냉장육 비중은, 물량 기준 27.5%로 전년동기(23.5%) 대비 4%p 상승했으며, 금액 기준은 38.5%로 전년동기(31.1%) 대비 7.4%p 상승했다. 1~5월 누계 기준, 냉장육 수입단가(kg당)는 2020년 10.1달러에서 2021년 11달러로 9%(0.9달러) 상승, 이는 한우가격 상승률 6.1%보다 약 3%p 높은 수준이다. 1~5월 누계 기준, kg당 평균 한우 도매가격(지육 거세
KT가 경북 구미지역에 첨단 축사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한우협회 구미시지부와 스마트 축사 관리 업무협약을 하고 축사 500여 곳에 첨단 모니터링을 위한 인프라 시설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축사는 무선 인터넷 기반이어서 CCTV 화질이 좋지 않은 데다, 초고속인터넷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실시간 모니터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KT는 한우협회 구미시지부와 협업으로 유선 IT 인프라 시설과 고품질 CCTV 등을 지원해 축사 관리인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송아지 출산, 가축 도난, 화재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지역 농가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력을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베이비뉴스는 지난달 23일 ‘산모에게 좋은 음식,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이라는 주제로 ‘부모4.0 맘스클래스 LIVE’를 개최했다. ‘맘스클래스 LIVE’는 유튜브(YouTube) 베이비뉴스 채널과 공무원연금공단 채널을 통해 약 6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송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의 후원으로 ‘요리하는 의사’ 황인철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이 출연해 산모와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설명하고 유튜브로 접속한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해 즉석 Q&A를 진행했다. 황인철 과장은 2019년과 2020년에는 한우 전문가 자문단으로, 2021년에는 한우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황인철 과장은 임산부를 위한 최고의 음식으로 한우를 꼽았다. 더불어 “한우는 임신 중 필요한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이 가득하다”며 “임신 중은 물론 임신 후에도 좋은 식재료”라고 말했다. 또한 산모와 아이는 당이 높은 과일 섭취에 주의하고, 채소만 섭취 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 이유식으로는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골고루 어우러진 식단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모4.0 맘스클래스 LIVE’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일정을 공고했다. 올해부터 가축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겨울을 피해 시험 시기를 2개월 가량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다. 필기시험은 8월 28일, 실기시험은 10월 2일에 시행한다.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7월 7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등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은 9월 2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다. 실기시험 과목은 △가축인공수정사 실무 절차이다. 국내 코로나19와 가축 전염병 상황에 따라 시험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변경 시에는 사전에 공지할 방침이다.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2만5000원, 실기시험은 3만원이다. 정해진 기한 안에 원서접수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 게시된 시험 시 행계획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가축 전염병 발생 시기를 피해 시험을 시행해
농식품부, 9789개 농가중 79.5% 적정사육 마릿수 유지 위반농가 소 1627곳 가장 많아…대구·제주 순 위반율 높아 전국 축산농가 2000여곳이 농장면적당 적정사육 마릿수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세 차례 실시한 전국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적정사육 마릿수 기준 초과 여부 점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적정사육 마릿수 초과 사육은 가축 성장과 산란율 저하, 질병 발생 증가 등 생산성을 악화시킨다. 암모니아, 황화수소, 유기성 미세먼지 등 위해 물질과 악취가 발생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마리당 적정사육면적은 △한우(방사식) 10㎡ △젖소(깔집방식) 16.5㎡ △돼지 비육돈 0.8㎡ △닭(종계·산란계/육계 39㎏) 0.05㎡ △산란용 오리 0.333㎡ △육용오리 0.246㎡ 등이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전국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 12만1218곳 중 축산업 허가제 및 축산물 이력제 정보를 기반으로 축산법상 적정사육 마릿수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9789곳에 대해 단속을 진행했다. 6월 현재까지 9789개 농가 중 79.5%(7778곳)는 적정사육 마릿수 기준으로 정상화했다. 반면, 2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 1층에 기업홍보관 ‘#오름(S#op Oreum)’을 오픈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오름’은 ‘자연의 감동’(Nature’s Sensation)을 컨셉으로 구성했다. ‘자연의 감동’은 지난 10월 비전 2025 선포식에서 이범권 총괄사장이 ‘고객 가치 창조’를 첫 번째로 내세우며, “자연의 감동을 고객의 식문화 예술로 재현하겠다”고 밝힌 데에서 가져왔다. ‘#오름’의 ‘오름’은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15도의 경사길을 끊임없이 걸어가는 선진의 비전철학을 의미한다. ‘shop’과 음을 반음 올리는 기호 ‘#’을 앞에 붙여 선진의 철학을 반영한 샵이라는 의미와 선진의 철학을 한단계 올린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오름은 체험형 공간으로 방문자들에게 자연의 감동과 새로운 영감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선진의 역사와 제품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장치들로 꾸며졌다. ‘#오름’ 오른편 세 개의 방 앞에 스크린에 각각 알파벳 A, B, C를 터치하면 액션존(Action zone)과 바디존(Body zone), 체크존(Check zone)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액션존은 19
스위스기업이 세계 최초로 소 트림 탄소배출권을 개발했다. 한우협회에서 발행하는 한우정보에 따르면 스위스와 영국에서 활동중인 농업기술기업 ‘무트랄’(Mootral)은 최근 세계 최초로 소의 트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 삭감에 바탕을 둔,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트랄’이 개발한 천연 사료 첨가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친환경적인 우유와 쇠고기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천연 사료 첨가제가 소의 소화기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량을 최대 38% 삭감시키고, 쇠고기 생산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확인됐다. 사료 첨가제인 무트랄 루미넌트(Mootral Ruminant)는 대형 연구기관 님·바이오텍(Neem Biotech)이 오랜 기간 개발한 연구성과이며, 이 기술이 스타트업기업 ‘무트랄’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무트랄’을 ‘소의 테슬라’로 평가하는 언론매체도 있으며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런던타임스 등에서도 소개한 바 있다. ‘무트랄’은 소의 메탄가스 배출량 삭감으로 생성된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을 판매한 최초의 기업이다. ‘무트랄’사의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은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등
안전성평가연구소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기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2~3시간 내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바이러스 진단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이러스 진단 센서 기술은 합성생물학 기반의 리보조절인자 기술과 종이나 플라스틱 등에서도 단백질 발현이 가능한 세포-유리 시스템을 통해 휴대가 간편하고 2~3시간 내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바이러스 진단 센서 기술은 구제역 바이러스와 같이 바이러스의 유전체가 밝혀진 경우에 합성생물학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센서 제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이 기술은 메르스 바이러스 검출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PCR과 같은 유전자 기반 진단에 비해 가격은 1/10 수준에 불과해 향후 민감도 향상 연구를 통해 상용화가 된다면 구제역 및 동물 질병 예방과 진단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의 안전성평가연구소 박사는 “구제역 방역에 있어 바이러스 진단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신속한 방역을 통해 축산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은 ‘제16회 보물섬 마늘&한우 축제’가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남해유배문화관 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만남, 그 이상의 맛남’이란 주제의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중심 판매형·실속형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마늘과 한우를 살 수 있는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공정축제, 공감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SNS 등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장 많이 판매한 판매자를 뽑아 시상하는 ‘도전 맛남 판매왕’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남해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25일부터 4일간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드라이브 스루 행사도 열린다. 남해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남해군 축제의 새로운 전환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판매 농민과 소비자를 모두 만족하는 판매형 공정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