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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내 유통 한우 유전자검사로 소비자 신뢰 향상

유전자 정밀분석으로 한우 여부 신속하고 정확히 검사
지난해 ‘유전자분야 검사능력 우수기관’ 인정받기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유전자 정밀분석으로 소고기의 한우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히 검사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소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에 나선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시험소에서 시행하는 유전자 정밀분석 방법은 대립유전자 다중분석법(Allele-specific PCR·AS-PCR)이다.
유전자를 분석해 소의 성별은 물론 털의 색깔까지 알 수 있는 한우·비한우 판별 검사방법이다.
시험소는 그동안 이 분석방법을 이용해 한우 비한우 검사에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우 수요가 증가하고 비대면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사전예약 판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한우 둔갑 판매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시험소가 최근 2년간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학교급식 납품, 장흥 토요시장 내 식육판매업소, 민생사법경찰 수거 제품 등에서 수거해 실시한 591건의 유전자 검사에서는 모두 한우 판정이 나오기도 했다.

 

시험소는 올해 11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실시한 DNA 검사기관 검사능력 시험도 통과해 ‘유전자 분야 검사능력 우수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용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타 DNA 검사기관과 기술을 공유해 검사기술 표준화와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내 유통되는 한우에 대한 적극적인 유전자 검사로 소비자 신뢰를 더욱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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