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기존 ‘한우 유전자칩1’ 기능 향상 한우혈액·털 추출 DNA로 육질·육량 예측 분석비용도 한마리당 5만원 정도로 ‘경제적’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의 생산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한우 유전자칩2’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한우 유전자칩2는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한우 유전자칩1의 기능을 향상시킨 버전이다. 한우 유전자칩을 활용하면 한우의 혈액, 털 등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해 한우의 육질, 육량 등의 생산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한우 유전자칩2는 한우 유전자칩1과 비교해 생산능력(등지방두께 10%, 도체중 9.2%, 등심단면적 6.4%, 근내지방도 4.7%)의 예측 정확도가 개선됐다. 확인 가능한 유전질환도 12종이 추가돼 36종에 이른다. 또한, 한우 1마리당 분석 비용도 5만원 정도로 낮아져 한우 유전자칩1 분석 비용 7~8만원과 해외품종 유전정보로 만든 상용칩 분석 비용 13만원 보다 저렴하다. 연구진은 한우 유전자칩2를 개발하기 위해 씨수소 311마리의 전체 염기서열과 한우 유전자칩1으로 수집한 농가 한우 1만6892마리의 유전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유전마커를 선정, 적용했다. 한우 유전자칩1에는 없던
한우 조기 출하 초음파 측정기가 국내 최초로 연구 개발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송강GLC(대표이사 김영철)는 올해 농식품부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지정받아 연구개발 중인 한우 조기 출하 초음파 진단기의 개발 완료가 임박해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송강GLC에 따르면 이는 국내 최초는 물론 세계 최초로 무선 초음파를 활용한 육량과 지방을 초음파를 투과시켜 한우의 사료 허실을 막고 조기 시장 출하를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송강GLC 관계자는 “중소기업 최초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연구개발하는 업체로 선정돼 국내 보급은 물론 수출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KREI, ‘지역 밀착형 뉴딜을 위한 방향과 과제’ 세미나 개최 회복 탄력성 높은 경제 만들어 패러다임 전환 경제사회시스템 바꿔나가는 전환적 뉴딜 중요 농산어촌 뉴딜의 성공을 위해 사회적 합의와 연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과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재영)은 지난달 25일 ‘지역 밀착형 뉴딜을 위한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KREI와 광주전남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REI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이 ‘한국판 뉴딜의 의미와 성공조건’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유 원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불평등과 삶의 불안정을 해결하고, 회복탄력성 높은 경제를 만들어 미래지향적 구조조정과 패러다임 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사회 시스템을 바꿔나가는 ‘전환적 뉴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사회적 합의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 실현과
올해 대통령상에 빛나는 영암매력한우가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west 고메이494와 고메이494한남에서 런칭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런칭행사 첫날,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영암낭주농협장 및 매력한우법인 관계자 등 10여명이 갤러리아 고메이494 한남 행사장을 방문했다. 영암매력한우는 올해 1+이상 고급육 출현율 전국 1위(2019년 기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등 3개상 석권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영암매력한우는 우수 품질로 올해만 롯데슈퍼에 이은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유통망 입점, 이번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런칭행사가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수상으로 품질도 으뜸임을 평가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영암매력한우가 전국대표 한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항체양성률 낮은 농가 개별방문…접종시기 조정 등 집중관리 사육두수 소 50두이하 농가 백신접종비 전액 국비지원 한몫 올해 경기도의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평균 9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도축출하 한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대상은 5만5590두(소 2만4792두, 돼지 3만598두, 기타 188두)다. 그 결과,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은 평균 92.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75.5%)보다 17%p 높아진 것이다. 지난 1월 기준, 전국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90.7%(소 96.4%, 돼지 87.0%, 기타 93.3%)보다 높았다. 축종별 항체양성률은 소 98.2%, 돼지 88.5%, 기타(염소 등) 84.3%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항체양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 개별농가를 방문, 원인분석을 통해 접종시기를 조정하는 등 집중관리해 왔다. 또 지난해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에는 항체양성률 저조 농가에 대해 500만~1000만원의 과태료(소 80% 미만)를 부과하며 강도 높은 항체양성률 제고 대책을 추진해왔다. 백신은 현재 영국,
경기 용인축협 한경미 농가의 한우가 2200만원에 낙찰되며 올해 경기도 최고의 명품한우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2020 웰빙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개최한 결과, 대상에 한경미 농가 등 총 12점의 우수 한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한우 사육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경기 명품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주관했다. 올해 대회에는 경기도내 12개 시군 30개 농가에서 한우 35두가 출품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도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축등급판정 등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대상에는 용인축협 한경미 농가, 우수상에는 안성축협 이창우 농가, 장려상에는 양평축협 문창순 농가와 남양주축협 한병남 농가가 선정됐다. 입선에는 양주축협 김영대 농가 등 6개 농가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우수브랜드 분야 이천축협(임금님표이천한우), 특별상(청춘예찬상) 용인축협 이길원 농가가 우수 한우로 각각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용인축협 한경미 농가의 한우는 출하체중 858㎏, 도체중 527㎏, 등급 1++A로 2200만원에 낙찰됐다. 1㎏ 가격은
충북 청주시는 이달 5일 상당구 남일면 두산리에 230평 규모의 한우 직거래 정육형 식당이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한우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은 수입축산물과 가격경쟁을 위해 국내산 쇠고기 유통단계를 축소,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한우를 공급할 목적으로 2015년부터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왔다. 한우 축산농가 6호가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울소가덕한우(주) 관계자는 8년 이상의 축산경력을 가졌다. 현재 300두 이상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가덕한우식당을 운영해 온 노하우로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저렴한 쇠고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및 모임의 축소로 개점 시기가 좋지 않지만, 판매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우수한 품질의 지역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인 가구와 캠핑 인구의 증가세에 힘입어 식육가공품 시장이 최근 4년간 연평균 8.9%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일 내놓은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식육가공품’에서 2018년 식육가공품 생산액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5조6000억원으로 2015년 이후 연평균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식육가공품은 햄류, 소시지류, 건조저장육류(육포 등), 양념육류(양념육·미트볼·돈가스 등), 식육추출가공품(육수·삼계탕 등), 식육함유가공품 등을 아우른다. 품목별로 보면 1인 가구와 캠핑 인구가 늘고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많아지면서 2018년 기준 양념육류(10.5%), 소시지류(5.8%), 건조조장육류(3.3%), 식육함유가공품(28.9%) 생산액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반면에 대체제품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든 햄류(-10.0%), 식육추출가공품(-22.5%), 베이컨류(-11.7%)의 생산은 감소했다. 지난해 세계 식육가공품 시장 규모는 4238억달러(약 472조원)로 2015년 이후 연평균 2.4% 성장했다. 국가별 규모는 미국이 전체 시장의 25.2%에 해당하는 1066억달러에 달했고 중
겨울 사료작물은 눌러주고 물길을 내줘야 잘 자란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겨울 사료작물의 생산성을 높이려면 땅이 얼기 전 눌러주고 물 빼는 길(배수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해 11월 기온을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더 적을 것으로 예측했다. 겨울 사료작물을 씨뿌림(파종)한 뒤 땅이 얼기 전 눌러주기(진압) 해주면 생산량을 15% 가량 늘릴 수 있다. 땅을 눌러주면 흙과 뿌리가 서로 밀착해 작물이 제대로 자리 잡게 되며, 겨울 찬바람이 닿아 뿌리가 마르거나 어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는 뿌리가 토양 표면에서 자라기 때문에 눌러주기를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눌러주기는 트랙터에 땅다지개(롤러)를 부착해 천천히 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 사료작물을 논에 심을 경우 습해 피해를 막으려면 물 빼는 길(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논은 밭보다 점토 함량이 많아 습해 피해가 크다. 재배할 때 물이 잘 빠지는 곳을 선택하고, 물 빠짐이 좋다고 하더라도 한 번에 많은 양의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흙에 수분이 많으면 작물의 뿌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3일 ‘2020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지원하고 있는 한우사랑 장학금은 축산관련 학과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미래 한우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자조금의 주요 사업이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9월부터 약 한달 반 동안 전국 농축산업계 고등학교 축산관련 학과와 축산, 수의 관련 대학(교) 학과 재학생들을 지역별로 나누어 모집했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21명(고등학생 5명, 대학생 16명)에게 이날 총 37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민경천 위원장과 한우사랑 장학생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경천 위원장이 직접 장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면서 미래의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에 대한 기대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