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경부고속도로 경주톨게이트 인근에 ‘제2기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점소독시설은 축산차량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상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경주TG 인근인 율동 518-10 일원 793㎡의 부지에 총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경주시는 소독시설의 외형을 수려한 전통 기와지붕을 올린 형태로 만들어 경주만의 특색을 살렸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17년 천북면에 제1기 거점소독시설을 조성했다. 거점소독시설은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상시방역을 위한 시설이다. 소독시설 입구에서 차량 바퀴를 세척한 뒤, 소독시설 내에서 차단막으로 밀폐 후 소독해 차량 내외의 바이러스를 사멸한다. 대인 소독실도 갖춰 차량 운전자 소독 등 체계적인 소독을 실시할 수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환경을 고려한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서부발전은 축산분뇨의 악취를 제거하고, 퇴비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담조직인 사내벤처를 설립했다. 사내벤처 셀바이오는 불용석탄에서 추출한 휴믹물질이 암모니아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는 효과에 주목했다. 휴믹물질은 또 분뇨의 부숙도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서부발전은 휴믹물질의 이 같은 효능을 토대로 악취저감제 등 친환경 제품 3종을 개발했다. 공인기관의 탈취·유해성분 안전성 시험을 통과하고, 유기농업자재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9월에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발제품을 현장에 적용해 악취를 줄이고, 퇴비 부숙도 기간을 단축하는 실증사업을 시행했다. 지역 축산농가를 찾아 축사바닥에 제품을 뿌리고, 퇴비 보관장의 가축분뇨와 제품을 교반시켰다. 올 11월까지 실증사업을 지속해 제품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3월부터 축산농가에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되면서 서부발전의 휴믹제품이 퇴비 부숙도를 촉진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간 갈등을 해소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2020년 온-택트(Ontact) 강원한우축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강원한우가 응원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의 경우 강원한우 쇼핑몰과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의 경우 강원한우 전국 23개 판매장에서 실시된다. 특별 할인 행사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강원한우 500세트 한정 판매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가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사회취약계층에 도시락과 계란을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에 참여했다. ‘세계 식량의 날’은 매년 10월 16일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전 세계 식량과 기아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2020년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만큼 어려운 이들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견고한 식품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연대와 협력이 촉구되고 있다. 카길은 매년 세계 식량의 날에 농업의 중요성과 식량에 대한 관심 및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달 16일 성남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1500명분의 도시락과 계란을 기부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사내 사회공헌위원회(카길케어스카운슬)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한 먹거리로 준비됐다. 한편, 카길은 전 세계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게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풍요롭게 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푸드뱅크 파트너와 협력해 3900만명 분의 식사를 제공한바 있다. 카길 직원들 역시 지
송아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올해 3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증가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3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39만6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2만8000마리(3.9%) 증가했다. 송아지 산지 가격 상승에 따른 번식우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젖소, 산란계 사육도 증가한 반면 돼지, 육계, 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는 40만8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000마리(1%) 증가했다. 전년도 생산 마릿수가 증가해 1세 미만 사육 마릿수가 증가했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385만3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295만8000마리(4.2%) 증가했다. 돼지와 육계는 나란히 감소했다. 돼지는 1135만5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4만8000마리(-3%) 줄었다. 모돈 감소에 따른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육계는 8820만3000마리로 전년 대비 32만6000마리(-0.4%) 감소했다. 오리도 928만6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0만8000마리(-4.2%) 감소했다.
코로나19 등 방역상황 고려 온라인 이벤트로 진행 전국 매장·온라인몰 등에서 최고 46% 할인판매 # 11월 1일 등 해시태그 올리면 다양한 경품증정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온 국민이 한우를 싸게 즐기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한우고기 축제가 열렸다. 행사는 코로나19 등 방역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이벤트로 진행됐다. 한우홍보대사인 배우 남궁민의 영상축전에 이어 TBC 이도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골프여제 박세리와 김홍길 한우협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의 한우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박세리와 함께하는 개막영상은 행사 당일 유튜브에 올려졌다. 아울러 전국 대형마트 및 농축협매장, 한우영농조합 및 온라인 몰 등에서 한우 정육 및 구이 등을 최고 46%까지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구매 인증’ 온라인 이벤트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모든 매장에서 한우를 구입한 영수증과 사진을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101명에게 황금송아지(111g·1명), 의류관리기(2명), 김치냉장고(3명), 태블릿PC, 한우세트 등의 경품을 준다. SNS를 활용한 ‘한우 플렉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같은 기간 내
본부 부지내 2022년 8월 완공 목표 170여억원 투입…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검역본부 부지 내에 ‘구제역 진단 BL3(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신축을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축하는 실험실은 구제역 실험을 전담해 추진할 수 있어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구제역 진단 실험을 위해 구제역 백신 생산 시설의 일부분을 활용했으나, 전용 실험공간이 확보된다면 세포배양, 유전자분석과 국제회의 개최 등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202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한 검역본부 내의 실험실은 연면적 2962.97㎡ 규모이다. 설계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올해 4월 완료했고, 지난 5일 공사에 착수했다. 170여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인 이번 신축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사무실, 국제회의실, 세포배양실, 유전자분석실, 실험실 6개소와 예비 연구실험실로 구성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구제역 바이러스 연구와 진단법 개발 등을 위한 깊이 있는 연구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추후 민간 연구기
농협은 구제역·AI·ASF의 발병위험에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범농협 특별방역시스템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올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농협은 △구제역·AI·ASF 방역상황실 24시간 운영 △SOP에 따른 각 계통기관별 행동요령 안내 △지역별 상시방역실행 계획 보완·시행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 실시 △현장 방역인력풀(4740명) 재정비 및 방역대응 준비태세 역량 강화 △소규모 농가 공동방제단(115개 축협, 540개반) 소독지원 확대 운영 △가축질병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 및 홍보활동 △겨울철새 도래 관련 AI 차단방역 지도 △공동방제단 등 운영 내실화 및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실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홍보·지도를 주요활동으로 펼침과 동시에 일선 현장지도·점검을 기획하고 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가축방역의 성공에는 축산농가 방역의식과 축산관계인의 차단 방역이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구제역, AI, ASF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농협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예산 및 인적자원을 범농협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향후 10여일 전국 확산 분수령” “농장 기본적인 방역수칙 철저 준수” 당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년만에 재발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9일과 11일 ASF 발생이 각각 확인된 강원 화천의 돼지농장 2곳과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 3곳의 돼지 4077마리 살처분 작업이 완료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살처분된 돼지를 고열로 처리한 후 매몰 작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ASF 발생 농장과 인접한 경기·강원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의 양돈농장 395곳은 ASF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ASF 발생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는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주 3회 진행하던 회의를 중수본부장인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매일 여는 등 방역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중수본은 943대의 소독장비를 활용해 전국 양돈농장 6066곳을 일제 소독하고, 도로에 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소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ASF 확산 가능성은 지난해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험지역 농장 방문차량을 권역별로 나눠 통제하고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팜스코 슬기로운 방역 키트’를 임직원 및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제공했다. 생활 방역을 위한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팜스코 슬기로운 방역 키트’는 KF94 방역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마스크 스트랩으로 구성됐다. ‘팜스코 슬기로운 방역 키트’를 기획한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건강한 식문화 만들기에 앞장서는 팜스코의 이념에 맞춰, 본 방역 키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 방역이 중요시 되는 요즘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