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가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저능력 미경산우의 도태를 지원하는 비육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농협 축산경제가 추진하는 저능력 암소 1만마리 감축 사업의 하나로 미경산우 3000마리 도태를 목표로 진행된다. 대상 개체는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참여 농가의 번식우 중 농협 축산연구원 유전능력평가 결과 종합선발지수 하위 20%이면서 2022년 6월 이후 출생한 미경산우다. 뿌리농가육성사업에 참여한 66개 축협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 유전능력평가 결과가 통보된 창녕축협 등 5개 축협을 우선 시행한다. 이어 다음달에는 나머지 61개 축협에 도태 권고우를 안내한 뒤 농가의 참여 신청에 따라 대상 개체를 배정하고 통보할 방침이다. 특히 농협 축산경제에서 통보한 도태권고우를 내년 11월까지 도태(출하)한 농가에는 도태한 마릿수에 따라 보증·후보씨수소의 정액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계획적인 선발과 도태는 우군 개량에 있어 가장 바르고, 빠른 길”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저능력 개체에 대한 선제적 비육 전환으로 농가의 개량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우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게 사료 담은 바가지 일일이 전달 사료 향 맡으며 “송아지가 거부할수 없겠네” 제품 기호성·품질 체감하며 확신 심어줘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충남 축산의 중심지인 홍성에서 최근 한우 농가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매스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음성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대규모 회의로 ‘맥스베이비’와 ‘맥스카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우 사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인된 성장, 확신의 자리=정창환 지역부장은 행사에서 “오늘 회의는 참석자들 머릿속에 ‘맥스베이비’를 통해 이유체중 115kg, ‘맥스카프’를 통해 230kg을 각인시키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송아지 초기 성장 관리가 한우 생산성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부장은 이번 회의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실질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고객 체험으로 확신을 더하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의 향을 맡아보는 특별한 체험이 진행됐다. 정창환 부장의 주도로 지역부장들이 사료를 담은 바가지를 나눠 참석자들에게 전달했으며, 고객들은 사료의 향을 맡아보며 “송아지가 거부할 수 없겠다”
체계적 데이터 관리와 정보 공유 공익목적 정보서비스 제공 목표 한우산업 디지털 전환 발판될것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연구센터에서 ‘한우디지털 정보센터(HDIC)’ 구축을 위한 디지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시대 한우산업과 디지털정보의 활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자조금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소개하고 한우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는 한우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데이터 허브로, AI 기반 정보 서비스를 통해 한우산업 관계자가 주요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을 위해 이날 △한우디지털정보센터의 필요성 및 구축방안(하재정, 한우자조금 책임연구위원)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쉽게 이해하는 축산분야 인공지능 기초(변창현, ㈜아이싸이랩 이사) △한우데이터의 전략 자원화(나영준, ㈜앤틀러 대표)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 토론에서는 이병오 강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패널로는 △여정수 영남대 명예교수 △정원형 강원
홍창영 대표, 농협사료 전이용농가 출품축 지육단가 9300만원 역대 최고가 배합사료만으로 최고 품질 한우생산 입증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지난 6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8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산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수많은 농가와 단체가 혈통 등록된 거세우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고급육 12마리가 선정된 가운데 이중 농협사료 이용 농가 8곳이 상을 석권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창영 풍산농장 대표(충북 음성)의 출품축은 도체중 620kg, 등심단면적 145㎠ 등 육량과 육질에서 최고점수를 받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됐다. 해당 출품축은 kg당 15만원의 경락가격으로 지육가격이 9300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홍 대표는 농협사료 대표농가이자 전이용 농가로, 완전배합사료(TMR)가 아닌 농협사료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 위주로 사육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협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협사료 측은 배합사료만으로도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산
이병진 의원 “한우 7건 DNA 동일성검사 모두 불일치” 허위 이력번호 표시하고 판매해 유통업체만 배불려 “출처 알수없는 소고기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꼴” 축산물 등급 이력제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7일 농식품부로부터 한우 DNA 동일성 검사에 대한 결과를 통보받았는데, 7건 모두 불일치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축산물 이력 관리제에 따르면, 한우를 판매하는 모든 업체는 제품 외관에 이력 관리 번호인 12자리의 이력번호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축산물 이력제 홈페이지에서 그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 모든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이력번호를 조회했을 때 나타나는 해당 소와 실제 소고기가 동일한 개체라면, DNA 동일성 검사에서 ‘일치’라는 결과를 얻어야 한다. 만약 ‘불일치’ 결과가 나왔다면 그 소고기는 전혀 다른 개체의 고기라는 뜻이다. 이 의원은 “도축 이후 유통단계에서 허위 이력번호를 표시해 소고기의 등급을 속이는 것은 물론이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소고기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꼴”이라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
충남도는 축협·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조원의 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최근 사료가격 등 경영 비용은 오르지만, 산지가격은 내려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축사시설 현대화를 돕기 위해서다. 충남도는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도와 축협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2대 1 비율로 보증 재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을 토대로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충남도 36억원, 축협 18억원을 각각 출연하고 재단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12배 규모인 648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특례 보증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축산농가로, 신용보증 기간은 10년 이내다. 연장·갱신은 축협과 재단 내규에 따라 이뤄진다. 충남도는 내년을 포함해 5차례에 걸쳐 총 583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며, 1차 특례 보증이 끝난 뒤 축협과 추가 출연을 협의해 보증 규모를 1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협약이 축산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증 지원만으로는 어려운 대규모 사업을 위해 축산발전기금을 조성해 시설 현대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대다수 소비자들 여전히 축산물 우수가치 신뢰 단백질 공급 원천, 축산물이 중요한 선택지 인식 맞춤형 교육통한 축산물 가치 재확인 중요 과제 ‘대체 단백질’ 제품의 확산 속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은 여전히 우리 축산물의 영양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최근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교육에 참여한 37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한 교육효과 조사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의 역할’ 4.18점(5점 만점)과 ‘축산물의 영양학적 우수가치’(4.03점)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 업계에서 대체 단백질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전통적인 축산물이 설 자리를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한 조사결과,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축산물의 우수가치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남성 소비자의 축산물 가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나, 동물성 단백질 공급 원천으로써의 축산물이 가장 중요한 선택지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축산물의 가격과 동물복지가 큰 문제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정부가 최근 전국 축산농가에서 잇따르는 가축전염병 럼피스킨이 이달 중순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방대본) 회의에서 “침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의 활동이 적은 11월 중순까지는 산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 접종을 유예한 35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달 말까지 방역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국장은 다만 “백신 접종, 항만 방제, 전국 일제 방제·소독의 날 운영 등 이미 시행 중인 방역 조치를 통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지난 8월부터 이날까지 전국 농가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은 모두 17건이었다. 특히 전날 충북 충주시에 이어 이날 강원 원주시에서도 럼피스킨 발생이 보고돼 정부가 해당 지역과 인근 시군의 농장, 주변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이날 오후 늦게 경기 안성시에서도 럼피스킨 발생이 추가로 보고됐다. 올 들어서 날짜별로 8월12일 경기 안성, 8월31일 이천, 9월11일 강원 양구, 9월18일 경기 여주, 9월19일 충북 충주, 10월2일 경기 평택, 10월3일 강원 양양, 10월4일 강원 고성, 10월10일 양양, 10월19일 경북 상주
충남 최초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에 공급 환경보호 넘어 지속가능한 축산 필수적 변화 ‘감탄한우’ 연말까지 1500톤 원료 확보한 상태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국내 최초로 저메탄인증사료인 ‘감탄한우’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21일 충남 서산시 사랑목장(대표 이근창)에 첫 공급을 시작해 본격적인 저메탄인증사료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사랑목장은 올 1월 31일 충청남도 최초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인증농가이기도 해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 ◆충남 최초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가+저메탄 인증농가=사랑목장은 탄소를 감축시키기 위해 △조기 출하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왔다. 여기에다 이번에 저메탄인증사료 ‘감탄한우’까지 공급받으면서 대한민국 그 어느 농가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모범농장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근창 사랑목장 대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탄소 및 메탄저감 활동이 작게 보일 수 있지만, 전체 약 9만호에 달하는 농가들이 함께 참여할 경우 그 영향력은 상당히 클 수 있다. 저메탄, 저탄소 실천은 축산업이 지속발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는 모든 산업과 축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가 국내에서도 메탄가스 측정 ‘메탄캡슐’을 활용한 한우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을 시작한다. 메텍은 전남 해남군 이현농장(대표 이항림)에서 메탄캡슐을 활용한 한우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현농장은 농식품부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받은 저탄소 농장이다. 저탄소, 친환경(HACCP, 유기농축산, 동물복지) 축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메텍 관계자는 “해남 이현농장에서 관리중인 한우들을 상대로 메탄캡슐을 투입해 시험한 결과 기존 농장 한우들보다 메탄 배출량을 2배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텍은 소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CH4)과 이산화탄소(CO2)를 측정·감지하는 장비인 ‘메탄캡슐’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탄 발생량을 직접 줄여주는 ‘메탄 저감캡슐’도 개발에 성공했다. 이항림 이현농장 농장주는 “메탄캡슐을 통해 육안으로 실시간 메탄가스 배출량을 알 수 있어 사육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데이터를 통해 우리 농장의 탄소배출량 저감을 보여줄 수 있어 소고기를 수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텍은 메탄캡슐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량을 데이터화한 뒤 소비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