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진청장, 경북 구미 한우사육농가 찾아
청년농업인 지원·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확인
거점별 연결망 활성화…청년농업인 정보교류 지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는 중점 과제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국 농업 현장을 찾아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 청장은 지난달 19일 경북 구미시 해평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청년농업인을 찾아 격려하고, 청년농업인 지원 및 축산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효과를 확인했다.
농진청은 올해 전국 19개 시군 57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번식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사양관리 전문 상담(컨설팅)으로 번식우 영양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코팅베타카로틴 급여로 수태율을 높이며, 송아지 집중관리실 보급으로 폐사율을 줄이는 데 있다.
이 청장은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번식 효율을 높여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한우 번식우 수태율 향상 기술과 송아지 집중관리 시스템 보급을 확대해 농가가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래 축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힌 이 청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자신 있게 축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고자 2021년부터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지역을 선정해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진청은 현재 청년농업인 159명을 대상으로 번식, 개량, 사양관리 등 전문 기술과 경영관리 교육·전문 상담(컨설팅)을 추진하고, 지역 거점별 연결망(네트워크)을 활성화해 청년농업인 정보 교류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