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산 전문 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을 개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농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축우의 건강 이력을 암호화해 관리하는 신개념 플랫폼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이번에 개소한 1호 농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비육우 사육 농장이다.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을 통해 취득한 생체 데이터로 한우 비육우 사육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인 고창증, 식체 등의 전조 증상을 빠르게 감지해 건강한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를 조기에 차단한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올해 첫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농장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국내 농가 500호, 비육우 10만 두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개체 별로 암호화된 이력 관리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희진 대표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을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대표이사 주관으로 ‘상반기 비상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무소별 사업추진역량을 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도출해 향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연초부터 환율 및 곡물가 상승에 따른 경영환경이 악화돼 농협사료는 경영안정 제고를 위해 임원급여 10% 반납, 고정투자 원점 재검토, 강력한 원가 및 예산절감 등 54가지 과제를 선정해 초비상경영체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도 곡물가의 상승 지속 등 경영환경이 불안한 가운데 사무소장 연차확대, 불요불급한 예산 추가 절감 등 초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해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불안하다”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초비상경영체제에 동참해 농가의 실익지원에 앞장서는 등 축산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자”고 당부했다.
철저한 소독 물론 사료에 발효제 섞여 먹여 덕분에 분뇨냄새 줄고 깨끗한 환경유지 효과 “경매 통하지않고 직거래로 제법 좋은값 받아” 소득이 오르면서 너도나도 ‘좋은 먹거리’를 찾는 세상이 되면서 ‘생산지’나 ‘친환경’을 따지는 것은 상식이 됐다. 뭐니 뭐니 해도 ‘한우’는 그 중에서 최고다. 맛 좋고 안전한 한우를 먹기 위해 사람들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 전라북도 정읍시 외곽에 위치한 이치훈 대표의 한우농장은 6,600㎡ 규모로 400마리의 소가 자라고 있다. 마을과는 좀 떨어진 들판에 지어진 축사는 규모에 비해 분뇨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두 곳에 여러 칸으로 나뉜 축사에서는 크고 작은 한우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다. 이치훈 대표가 한우 사육을 시작한 것은 13년 전이다. 처음 번식우 5마리로 시작해 어느새 400마리로 늘었다. 타고난 근면함과 성실로 이뤄낸 성과다. 사육하는 한우가 400마리에 달하니 분뇨가 쌓일 법도 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매일같이 청소하고 왕겨를 깔끔하게 깔아 놓고 있어 축사에서 특유의 분뇨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이 대표에게 나름의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비결을 물었다. 이 대표는 “그저 자주 먹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지리산순한한우 곰탕이 처음으로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전남도는 지난달 28일 “전남에선 처음으로 한우곰탕을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해 최근 광주 평동 지리산순한한우 축산물가공장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전날 광양항에서 선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리산순한한우는 지난 3월 캐나다에 곰탕 샘플 100개를 보내 현지인 입맛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캐나다 소매업체 마켓컬리 대표가 3200개를 직접 발주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마켓컬리 대표는 “지리산순한한우 곰탕은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쇠뼈의 시원한 맛과 한우 고기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캐나다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향후 더 많은 양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광역브랜드다. 8개 시군 7개 축협이 함께 만든 조합공동법인으로 축산농가 608호가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2017부터 4년 연속 명품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다.
농식품부, 25만8000㏊ 농지 소유·이용 현황 집중점검 11월 30일까지 시행…농지 소유여건 준수 등 중점 확인 정부가 실제로 농사를 짓는 땅인지, 농지를 올바르게 소유하고 있는지 등을 살피는 ‘2021년 전국 농지이용 실태조사’를 이달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10년 이내 관외 거주자가 상속 또는 매매로 취득한 농지 약 24만4000㏊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 1만3494㏊를 처음 전수조사하는 것을 비롯해 모두 25만8000㏊ 농지의 소유·이용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농업법인의 경우 실제 농업경영을 하는지를 조사하는 것과 함께 업무집행권자 농업인 비중, 농업인 등의 출자 한도 등 농지 소유 요건을 준수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무단 휴경, 불법 임대차 등을 적발하고 최근 농지법 위반사례가 늘고 있는 농막, 성토에 대한 현황 조사와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농막은 농작업에 직접 필요한 농자재와 농기계 보관, 수확 농산물 간이처리, 농작업 중 일시 휴식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연면적 20㎡ 이하여야 하며 주거 목적으로는 쓸 수 없다. 성토는 인근 농지 농업경영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고 농업
한우협회,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기준 완화 미경산우 2만두…8월 31일까지 3차신청·접수 한우 생산자단체가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세 번째 선제적 수급조절에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2020년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의 시행 기준을 완화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3차 신청·접수를 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우협회는 3차 신청부터 시행 기준을 완화해 진행할 방침으로 출생기준이 2019년 11월 1일~2020년 12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했다. 또, 현행 자조금 지원대상 개체 1마리와 농가 자율참여개체 1마리를 반드시 매칭해서 접수했으나, 이번부터는 홀수 개체도 접수가 가능하고 마리당 20만원의 농가보전금을 지급한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규모는 자조금지원개체 1만두와 자율참여개체 1만두를 합쳐 총 2만두다. 그러나 1~2차 접수 결과 1만1340두가 접수됐으며, 이중 지난 6월 기준 8854두가 지원개체로 선정돼 목표 두수인 2만두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한우농가의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김삼주 회장은 “현재 한우 사육두수는 334만두, 가임암소는 161만두까지 늘어나 향후 2~3년 안에 도매가격 하락
액상제제로 희석 빠르고 편리 휴약기간은 도축 7일전 사용 최근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축사 내에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와 파리 등의 해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파리와 모기, 바퀴벌레, 벼룩, 이, 옴, 소진드기 등은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질병을 전파하는 매개체로써 농장에서 퇴치해야 할 1순위로 손꼽힌다. 이같은 농장주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한국썸벧(주)(대표이사 김달중)이 해충 구제제 ‘싸이퍼-15EC’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싸이퍼-15EC’는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난 사이퍼메트린이 주성분이다. 해충의 신경계통을 마비시킴으로써 빠른 살충효과를 나타내며, 액상제제로서 희석이 빠르고 사용이 편리하다. 파리와 모기, 소진드기, 소옴, 기타 해충 등 각각에 정해진 용량을 물에 희석해 축사나 축체에 분무하면 된다. 축체에 사용시 휴약기간은 도축 7일 전, 닭은 21일이다. 산란계에는 사용해선 안 된다. 한국썸벧 관계자는 “최근 잦은 비와 무더위 등의 이상기후로 인해 해충이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해충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국썸벧의 싸이퍼-15EC가 양축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는 희소식이 될 것”
미국 농무성, 내년 5.8% 증가한 11억8985만톤 예측 브라질 등 기록적 생산 증가…기타국가도 최고수준 생산 내년도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올해보다 약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농무성 세계농업관측보드(USDA/WAOB) 및 미국 농무성 해외농업국(USDA/FAS)은 최근 ‘2021/22년도의 세계 옥수수 수급 예측치’ 갱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전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올해와 비슷하게 5.8% 증가한 11억8985만톤으로 예측됐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19.8% 증가)과 우크라이나(23.8% 증가)에서는 기록적인 생산 증가가 예상됐으며, 미국(5.7% 증가), 아르헨티나(8.5% 증가), 중국(2.8% 증가)은 과거 최고 수준에 가까운 생산이 전망됐다. 수출량도 올해 대비 5.6% 증가한 1억9747만톤으로 예측됐다. 나라별로 보면 브라질(30.3% 증가)과 우크라이나(32.6% 증가)에서 대폭적인 수출증가가 전망되지만, 미국(14.0% 감소)은 이러한 수출국과의 경합에 의해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수입량도 수출량과 비슷해 올해 대비 3.0% 증가한 1억8951만톤으로 예측됐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수입량은
경남농협은 지난 12일 함안군 법수면 승호농장, 창조농장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3호, 4호 전달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조근제 함안군수, 조정현 함안축협 조합장, 조양수 나눔축산운동본부도지부장(진주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암송아지나눔을 축하했다. 3호 암송아지를 기부한 승호농장 강호경씨는 현재 함안축협 이사로 재직 중이며 평소 송아지 나눔사업에 대한 취지에 공감해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4호 암송아지를 기부한 변광주씨는 현재 전국한우협회 함안군지부 부회장과 함안축협 대의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축산업의 후대 양성과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나눔에 참여했다. 기부된 3호, 4호 암송아지는 함안축협 여성농가주에 전달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5개 지역 쪽방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한우곰탕 보양식 키트를 지원한다. 전달식은 지난 6일 서울시립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김삼주 한우협회장과 현대엔지니어링 엄홍석 상무, 서울시 강재신 자활지원과장, 김갑록 서울역쪽방상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우곰탕키트는 한우곰탕과 햇반, 김치로 구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후원금과 한우농가들이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50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이 서울역, 영등포, 남대문, 창신동, 돈의동 쪽방주민과 노숙인 등에게 지원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부터 걸음기부 활동 등과 연계한 쪽방 혹서기 물품후원을 진행해 왔다. 한우협회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문화 확산 취지에 적극 공감해 쪽방주민 지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김삼주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코로나19와 무더운 날씨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한다”며 “한우농가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한우곰탕으로 이열치열 건강을 챙기고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