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축산농가의 송아지 입식을 돕는 서비스 ‘우시장 플러스’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농식품 공공 및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 공모전 개최 결과 이를 포함해 총 17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기획 △팜맵(농경지 전자 지도) 활용 아이디어 기획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부문 대상을 받은 ‘우시장 플러스’는 ‘투뿔메이커’ 팀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그간 직관적으로 판단하던 축산농가의 송아지 입식 방식을 개체등록정보와 유전·환경정보 등을 접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두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에게는 사무공간 제공 및 전문가 컨설팅, 홍보 지원 등 실제 사업화를 위한 지속적인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 고수요·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을 지속 확대해 창업 붐 조성과 함께 창업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28개소 설치·운영 불구 시설 표준화 마련되지 않아 물리적·생물학적 효력검증 완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이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한 거점 소독시설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에 성공했다. 지난 5일 농기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물리적·생물학적 성능이 검증된 거점소독시설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축산차량을 통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로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이란 축산차량(운전자)의 방역지역별 이동 시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이다. 거점소독시설은 전국 28개소(2018년 초 기준)에 설치·운영 중이지만 시설의 표준화가 마련되지 않았고, 각 시설의 소독효과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설치비용도 5억~6억원으로 높아 중앙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통해 설치됐음에도 소독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방법을 적용하거나, 성능 검증 없이 운영됐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건국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은 “기존 소독시설은 객관적인 성능평가 없이 설치가 이뤄졌지만, 소독액 도포 정도와 병원체 제거 성능이 연계된 소독시설 효과 평가법을 개발해 소독시설을 이용한 방역체계 개
30년 기술·노하우 집약…농가 재구매율 지속 증가 물때와 이기 끼는것 방지해 급수기 관리 훨씬 수월 스테인레스로 반영구적…물 데워주고 동파 방지도 여름철에 가축을 괴롭히는 것은 높은 온도와 함께 급수기에서 발생하는 이끼이다. 급수기에 녹색 조류(이끼)가 끼지 않도록 자주 청소를 해야 한다. 만약에 소들이 물을 핥아 먹는다든지 등의 물 섭취행동에 변화를 보이거나 사료 섭취량이 감소할 경우에는 물 섭취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 (주)이레농업회사법인(대표 탁동수)는 1988년 창업한 이래 오직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길만 걸어온 축산 전문기업으로 낙농 및 한우 급수기 시장의 최장 최대 업체이다. 농장도 전문경영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기술적인 개발과 효율의 극대화란 목표하에 신선한 물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 (주)이레는 회오리 물살로 자동으로 청소하는 스마트급수기를 보완, 개발 공급함으로써 재구매하는 축산농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주)이레는 급수기를 축산농가가 직접 청소하지 않아도 일정시간이 되면 회오리 싸이크론으로 급수기가 자동청소되어 항상 신선한 물을 먹일 수 있는 자동 청소기능과 바이오 세라믹스를
고형화된 우분 등 처리에 적합 호기성 발효로 퇴비눌림 방지 “양질 퇴비생산, 선택 아닌 필수” 각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3월 25일 퇴비 부숙도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농가별로 이행계획을 지원하고 퇴비 부숙도 검사를 독려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3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기준이 시행됐지만, 제도 시행일부터 1년간 계도기간을 부여해 행정처분을 유예해서다. 따라서 내년 3월 25일부터 한우농가에서도 양질의 퇴비 생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양질의 퇴비 생산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 농가의 수고와 더불어 최고의 기계가 뒷받침 돼야 가능하다. ㈜지성이엔지(대표이사 정지현)가 현재 보급하고 있는 스크류 교반발효기 ‘JS-2000’은 1차 발효, 2차 후숙, 3차 완숙조로 구성된 발효시스템을 적용해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준다. “전남 해남에 설치된 시설을 보고 영암에서 2,300두의 한우를 키우는 사장님께서 상담을 해와 현재 설치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성이엔지 정지현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농가에서도 지성이엔지의 기술을 평가해 주고 있다면서 500두 이상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의 문의가 많다고 들려준다. 그러면서 500두 이하의 농가는 마
경북 영덕울진축협(조합장 박영택)은 최근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과 관련 퇴비유통전문조직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덕울진축협은 총사업비 2억원(국비·지방비 1억6000만원, 축협 4000만원)으로 축분 교반용 로더 3대와 퇴비 살포기(7.2t) 3대를 구입해 중소규모 한우사육농가의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관리와 농경지 살포를 지원하게 된다. 퇴비유통전문조직은 지원된 장비를 활용해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가축분과 퇴비를 농경지로 환원해 유기농업을 실천해 자원순환형 축산을 이루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박영택 조합장은 “우선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축산분뇨처리를 원활히 해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한우 이력 확인을 위해 채취된 개체별 표본 시료를 연구기관 등에 공개 분양키로 했다. 최근 축평원에 따르면 그간 매년 발생한 한우 개체별 표본시료는 일부 공공·민간 연구기관에 한해 분양돼 한우의 품질개량, 혈통 확인, 원산지 검정 등에 활용됐다. 이번에 공개 분양되는 표본시료는 축산 외에도 질병, 유전, 식품, 의학 등 분야의 제한 없이 다양한 연구에 활용돼 축산물 유전자원시료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시 제공되는 개체별 표본 시료에는 이력번호, 도축일자, 도축장명, 도체번호, 소의 종류, 성별 등 이력 정보가 포함돼 있어 연구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기관은 축평원 공식 홈페이지(www.ekape.or.kr)에서 신청하거나 유전자분석처(044-410-7113)로 연락하면 협업 매칭 플랫폼(행정안전부)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한우 개체별 표본 시료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 영업자가 축산물 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실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기존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축산물 영업자는 식약처 소관의 식품위생법,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약사법, 화장품법에 따라 자가품질검사 실험실을 별도 운영하는 경우, 그 실험실을 축산물 검사에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축산물 영업자가 건강기능식품 품질검사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면, 축산물 검사를 이곳에서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식품제조가공업, 축산물가공업 등 축산물가공업을 2개 이상 운영하는 경우에만 검사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개정안은 검사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업종을 식약처 소관의 건강기능식품, 약, 화장품 등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 개정안은 식육판매업과 식육부산물전문판매업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 영업시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부산물의 세척, 처리, 포장이나 밀봉되지 않은 제품의 보관, 판매 시설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자가 집단급식소에 영업신고 없이 판매할 수 있는 대상에 기존 포장육, 식용란에 이어 우유류를 포함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오는 9월 4일까지 ‘2020 한우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삶과 일상 속에 늘 한우가 함께하며 즐거운 순간을 공유하고,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 습득과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작품 주제 및 참가 자격은 ‘한우’와 관련 내용으로, ‘한우 관련 추억’, ‘한우 요리/맛집 소개’, ‘한우 랩’ 등 형식과 양식에 상관없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작한 영상도 가능하기 때문에 촬영장비의 제한도 없다. 단, 영상길이는 5분 내외, 해상도는 Full HD(1920*1080)급, 포맷은 MP4(H.264 이상)에 맞춰 제출해야 한다. 총 상금은 500만원으로 심사를 통해 △1등(한우투뿔상, 1명) 상금 200만원(부상: 한우선물세트) △2등(한우원뿔상, 1명) 상금 100만원 △3등(우리한우상, 4명) 상금 50만원을 시상하며, 수상작은 한우자조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일상 속에서 항상 함께해온 한
경북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하고 있는 ‘축산 스마트팜 통합 제어기술’이 축산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축산 농가들이 이용하던 스마트팜 기술은 온습도, 물, 사료, 가축관리를 각각 따로 개별 관리해야 해 불편이 많았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보급된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 기술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로, 축사에서 수집된 데이터(온습도, 물, 사료, 가축관리 등)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실시간 휴대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통합관리할 수 있다. 경주시의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기술 보급 사업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6월 축산 신기술 보급 평가회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타 지자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우협회 경주시지부 김영일 지부장은 “축산 농가들이 사료작물 재배 등 농장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점점 늘고 있는 형편이라, 스마트팜 통합 제어 기술을 통해 농장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관리가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 스마트팜 통합 제어기술을 확대보급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축산농협은 지난 16일 “TMF사료의 미생물과 발효산물 이론이 도입된 신개념 축우사료 신제품 ‘하나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로’ 사료는 이유후부터 성장 단계별 전 구간에 한 종류의 사료로만 급여하는 ‘원-피딩(One-Feeding)시스템’이다. 광주축산농협은 사료 교체 시기에 발생하는 스트레스, 반추위 내 미생물 조성 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축산농협 관계자는 “광주축산농협과 ㈜우둥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된 ‘하나로’ 사료는 우둥 TMF 사료의 발효 과학 장점과 배합사료의 영양소 균형의 장점이 결합해 출하 체중 증가는 물론, 육질·육량등급 상향을 통해 한우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조합원 및 양축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