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조사료경영체협의회는 집중호우로 축사 침수·한우 폐사 등을 겪은 곡성·구례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조사료 400여톤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도내 축산분야 피해 상황은 축사 침수 220농가·가축 침수 111만1000마리·가축 폐사 44만6000마리이며, 곡성·구례 지역은 도내 한우 농가 피해의 64%를 차지했다. 협의회는 축사·가축 피해뿐만 아니라 가축 사육에 필요한 깔짚·약품 등이 유실돼 어려움을 겪은 한우농가를 도우려고 조사료 지원에 나섰다. 보성·영암·화순·함평·무안 등 도내 시군 조사료경영체협의회로부터 기부받아 마련한 6000만원 상당의 조사료 432톤(864롤)을 제공했다. 정운태 협의회 회장은 “피해가 복구돼 일상의 터전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고려비엔피는 민정훈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고려비엔피에 따르면 민 대표이사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축산학을 전공했고, 고려비엔피에 입사해 최근까지 국내 사업부문의 책임자로서 매출신장과 신사업 확대에 매진해 기업 성장의 기반을 이뤘다. 민 대표이사는 취임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에서 현재까지 이룩한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동물건강지킴이로써 디딤돌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품질개선과 신제품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청양산 한우의 공동브랜드가 ‘청양 더(THE) 한우’로 결정됐다. 청양 더(THE) 한우는 더 맛있고 더 신선하고 더 품질 좋은 청양산 한우를 뜻한다. 청양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디자인 전문가, 축산분야 교수, 한우협회 회원, 청년 한우농가, 청양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명칭 결정회의를 가졌다. 청양 더(THE) 한우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명칭은 청양땡우, 청양고추구기자한우, 청양보약한우 등이다. 청양군은 후보에 오른 명칭에 대해 온오프라인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소비자와 생산자의 선호도가 달랐다. 소비자는 청양 더(THE) 한우를, 생산자는 청양땡우를 선호했다. 참석자들은 좋은 브랜드가 소비자의 구매 욕구와 판매량 증가에 큰 영향을 준다고 판단, 소비자 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민을 거듭한 결과 청양 더(THE) 한우로 최종 결정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차후 디자인 개발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 소비확대는 물론 수출길까지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휀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업체가 있어 화제다. 기존 설치된 고정형 휀에 회전자만 장착하면 한 쪽으로 치우쳐 불던 바람이 골고루 360도 온화한 바람으로 바뀌어 한우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 준다. 이 제품은 기존 고정형 휀에 피스 4개만 있으면 장착이 가능하고 휀 모터선에 감속모터선만 연결하면 간단히 시공이 완료된다. 특히 A/S발생이 전혀 없고 단상이나 삼상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어느 회사 어는 제품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나 시공할 수 있으며 농가에서 직접 설치할 경우 경비가 대폭 절감된다. 국내 휀 시장은 타업체에서 개발한 제품을 모방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5년여의 피나는 노력 끝에 국내 최초로 완성된 제품으로 이미 특허출원을 마쳤다. 기존 휀을 뜯어 땅바닥에 내리지 않고도 고정된 상태에서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해 농가의 수익에도 큰 도움을 준다. 고정형 휀은 축사 1칸에 1개를 설치해 바람이 한곳으로만 흐르게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고정형 휀에 이를 장착하면 바람이 360도 골고루 흐르도록 해 축사 2칸에 휀 1개만 설치하면 된다. 따라서 휀 설치비용은 물론 전기절약을 가져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축산농가의 송아지 입식을 돕는 서비스 ‘우시장 플러스’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농식품 공공 및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 공모전 개최 결과 이를 포함해 총 17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기획 △팜맵(농경지 전자 지도) 활용 아이디어 기획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부문 대상을 받은 ‘우시장 플러스’는 ‘투뿔메이커’ 팀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그간 직관적으로 판단하던 축산농가의 송아지 입식 방식을 개체등록정보와 유전·환경정보 등을 접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두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에게는 사무공간 제공 및 전문가 컨설팅, 홍보 지원 등 실제 사업화를 위한 지속적인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 고수요·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을 지속 확대해 창업 붐 조성과 함께 창업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28개소 설치·운영 불구 시설 표준화 마련되지 않아 물리적·생물학적 효력검증 완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이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한 거점 소독시설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에 성공했다. 지난 5일 농기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물리적·생물학적 성능이 검증된 거점소독시설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축산차량을 통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로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이란 축산차량(운전자)의 방역지역별 이동 시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이다. 거점소독시설은 전국 28개소(2018년 초 기준)에 설치·운영 중이지만 시설의 표준화가 마련되지 않았고, 각 시설의 소독효과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설치비용도 5억~6억원으로 높아 중앙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통해 설치됐음에도 소독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방법을 적용하거나, 성능 검증 없이 운영됐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건국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은 “기존 소독시설은 객관적인 성능평가 없이 설치가 이뤄졌지만, 소독액 도포 정도와 병원체 제거 성능이 연계된 소독시설 효과 평가법을 개발해 소독시설을 이용한 방역체계 개
30년 기술·노하우 집약…농가 재구매율 지속 증가 물때와 이기 끼는것 방지해 급수기 관리 훨씬 수월 스테인레스로 반영구적…물 데워주고 동파 방지도 여름철에 가축을 괴롭히는 것은 높은 온도와 함께 급수기에서 발생하는 이끼이다. 급수기에 녹색 조류(이끼)가 끼지 않도록 자주 청소를 해야 한다. 만약에 소들이 물을 핥아 먹는다든지 등의 물 섭취행동에 변화를 보이거나 사료 섭취량이 감소할 경우에는 물 섭취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 (주)이레농업회사법인(대표 탁동수)는 1988년 창업한 이래 오직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길만 걸어온 축산 전문기업으로 낙농 및 한우 급수기 시장의 최장 최대 업체이다. 농장도 전문경영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기술적인 개발과 효율의 극대화란 목표하에 신선한 물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 (주)이레는 회오리 물살로 자동으로 청소하는 스마트급수기를 보완, 개발 공급함으로써 재구매하는 축산농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주)이레는 급수기를 축산농가가 직접 청소하지 않아도 일정시간이 되면 회오리 싸이크론으로 급수기가 자동청소되어 항상 신선한 물을 먹일 수 있는 자동 청소기능과 바이오 세라믹스를
고형화된 우분 등 처리에 적합 호기성 발효로 퇴비눌림 방지 “양질 퇴비생산, 선택 아닌 필수” 각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3월 25일 퇴비 부숙도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농가별로 이행계획을 지원하고 퇴비 부숙도 검사를 독려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3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기준이 시행됐지만, 제도 시행일부터 1년간 계도기간을 부여해 행정처분을 유예해서다. 따라서 내년 3월 25일부터 한우농가에서도 양질의 퇴비 생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양질의 퇴비 생산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 농가의 수고와 더불어 최고의 기계가 뒷받침 돼야 가능하다. ㈜지성이엔지(대표이사 정지현)가 현재 보급하고 있는 스크류 교반발효기 ‘JS-2000’은 1차 발효, 2차 후숙, 3차 완숙조로 구성된 발효시스템을 적용해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준다. “전남 해남에 설치된 시설을 보고 영암에서 2,300두의 한우를 키우는 사장님께서 상담을 해와 현재 설치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성이엔지 정지현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농가에서도 지성이엔지의 기술을 평가해 주고 있다면서 500두 이상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의 문의가 많다고 들려준다. 그러면서 500두 이하의 농가는 마
경북 영덕울진축협(조합장 박영택)은 최근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과 관련 퇴비유통전문조직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덕울진축협은 총사업비 2억원(국비·지방비 1억6000만원, 축협 4000만원)으로 축분 교반용 로더 3대와 퇴비 살포기(7.2t) 3대를 구입해 중소규모 한우사육농가의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관리와 농경지 살포를 지원하게 된다. 퇴비유통전문조직은 지원된 장비를 활용해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가축분과 퇴비를 농경지로 환원해 유기농업을 실천해 자원순환형 축산을 이루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박영택 조합장은 “우선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축산분뇨처리를 원활히 해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한우 이력 확인을 위해 채취된 개체별 표본 시료를 연구기관 등에 공개 분양키로 했다. 최근 축평원에 따르면 그간 매년 발생한 한우 개체별 표본시료는 일부 공공·민간 연구기관에 한해 분양돼 한우의 품질개량, 혈통 확인, 원산지 검정 등에 활용됐다. 이번에 공개 분양되는 표본시료는 축산 외에도 질병, 유전, 식품, 의학 등 분야의 제한 없이 다양한 연구에 활용돼 축산물 유전자원시료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시 제공되는 개체별 표본 시료에는 이력번호, 도축일자, 도축장명, 도체번호, 소의 종류, 성별 등 이력 정보가 포함돼 있어 연구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기관은 축평원 공식 홈페이지(www.ekape.or.kr)에서 신청하거나 유전자분석처(044-410-7113)로 연락하면 협업 매칭 플랫폼(행정안전부)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한우 개체별 표본 시료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