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부산물 직접 사료 배합…사료비 35% 절감 최적 영양소 공급해 1++등급 출현율 13%p 증가 “사료비 줄고 육질등급 향상…한우사육 자신감” “한우 농장을 운영하는 A씨(33세)는 높은 사료비와 낮은 수익성을 고민하던 중 국립축산과학원의 한우 자가 TMR 제조 기술 교육을 받게 됐다. 이후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정밀사양관리를 위한 배합비 작성 요령을 습득하였고, 인근 맥주공장 부산물의 영양수치를 분석해 자가 사료 제조에 활용하는 등 과학적인 사양과 사료비 절감에 노력했다. 그 결과 사료비는 47.8% 낮추고, 육질 등급은 상위권으로 도약해 2년 만에 2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을 수 있었다. 지금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축산농가에 희망을 주는 청년 농업인이 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도입한 농가의 소득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사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청년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한우 거세우 1마리당 사료비는 26% 올라 약 60만원이 늘었다. 국제 곡물가격 또한 지속적인 오름세로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됐다
전남 영광군은 최근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비래하여 국내 옥수수에 피해를 주고 있는 ‘열대거세미나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 5월 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5월 27일에는 전남 여수에 이르기까지 옥수수 포장에서 발견됐으며 옥수수의 포엽에 숨어 엽육과 줄기 심부를 갉아 먹어 큰 피해를 주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최근 관내 옥수수 포장을 중심으로 열대거세미나방 예찰을 실시했으며 예찰 결과 관내 발생은 없었다. 한편 2019년 7월 19일에는 열대거세미나방이 영광읍 연성리 사료용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발견돼 조기 방제를 통해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사료용 옥수수를 파종할 계획이 있는 농가는 열대거세미나방 예찰에 신경을 써 주실 것과 의심개체를 발견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 대덕구가 축산농가에 송아지 설사병 진단키트 지원에 나선다. 대전시 대덕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송아지 설사병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체 진단키트를 지원키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해당 진단키트는 송아지 분변을 검체로 △소 로타바이러스 △소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 △크립토스포리디움 △지알디아 등 5가지 항원을 동시 검사할 수 있고 결과 확인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대덕구는 진단키트를 활용해 현장에서 원인체를 신속히 파악함은 물론 정확한 진단 없이 일률적인 항생제 처치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예방해 송아지 폐사율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 태어나는 송아지를 대상으로 면역증강제를 주성분으로 한 설사병 예방약품도 공급한다. 약품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는 구청 에너지경제과 축산방역팀(042-608-6951~4)에 문의하면 된다. 대덕구 관계자는 “진단키트 지원과 예방약품 공급 등 가축 폐사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엄격한 심사 거친 한우들 한곳에 전국 48개 한우브랜드 판매몰 소개 다채로운 한우테마 레시피도 눈길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걸친 여러 활동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면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마트나 슈퍼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입하는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여러 기업은 앞다투어 ‘언택트 마케팅’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이 코로나19의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다양한 소비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육류의 온라인 소비도 늘고 있지만, 아직도 고기는 눈으로 보고 육질을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신선도와 품질에 대한 걱정 때문에 온라인 구매를 망설인다면 브랜드 한우를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한우유명한곳’을 이용해보자. ■ 엄격한 심사를 거친 우리 한우 브랜드에서 손쉽게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한우유명한곳’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리 한우 판매점과 한우 전문점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우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전국 48개 한우 브랜드의 우리 한우 판매몰을 소개하고 있다. ‘한우
경남 거창군은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거창축협과 함께 ‘거창韓(한) 송아지’ 경매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매행사에는 축협조합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량송아지 10두 분양 추첨을 시작으로 경매가 진행됐다. 특히 경매행사에서는 ‘거창한 송아지’가 최고가 612만원에 낙찰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거창군은 2014년부터 실시한 정액공급 송아지 중 3계대 이상 친자 확인된 송아지에 대해 ‘거창한 송아지’의 브랜드를 부여했으며, 어미와 자식의 친자를 확인할 결과 친자 일치율은 지난해 93%까지 상승했다. 이날 송아지 경매에 참여한 백 모 한우농가는 “군에서 우량 정액을 공급해 주고 암소개량을 통해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고 있으며 거창한 송아지라고 브랜드화해서 경매까지 해 줌으로써 농가들이 두당 50여만원 이상 다 받아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거창군 관계자는 “지난 4월 14일부터 재개된 경매시장에서 ‘거창한 송아지’가 일반송아지보다 두당 52만원이나 높은 낙찰가를 기록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매행사를 통해 거창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얼마 전에 각종 축산기자재를 취급하는 모 사장을 만난 적이 있다. 그가 내뱉은 첫마디가 농가에 지원하는 축사 휀 ‘보조사업’을 없애야 한다고 일갈했다. 보조사업 때문에 업체만 망가지고 있다고 항변했다. 보조사업을 따려고 업체들끼리 과당경쟁이 붙어 원가 이하에 납품하는 상식 이하의 업체가 생겨났다고 한숨 쉬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난해보다 다소 빨리 보조사업을 추진하고부터 축사 휀 시장이 급기야 일촉즉발의 전쟁상태로 치닫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다 보니 모 사장의 말을 빌리면 한우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는 업체가 신통치(?) 않은 제품으로 저가공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저가 제품으로 축사 휀 시장을 흐려놓는 업체의 속사정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대략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고품을 소진하기 위한 방편이거나, 아니면 회사경영이 어렵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내년도 축사 휀 시장을 독점하기 위한 영업전략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사 휀 시장을 독점하기 위한 영업전략이라면 매우 유치한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왜냐하면 기존 경쟁업체들이 가만히 앉아서 죽겠느냐는 것이다. 보란 듯이 당장 타업체에서 물을 흐려놓는 업체에 대항하기
각종 평가대회서 거둔 사양관리 노하우 정리 사료급여·시세정보 등 프로그램 메뉴에 탑재 놓치기쉬운 주요일정 등 알림서비스도 가능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가 지난달 27일 ‘한우올인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축산농가의 디지털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비대면 활동에 익숙해져가는 추세를 반영해 농가 편의 제고와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출시한 것으로, 축산농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우올인원 프로그램’은 이력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농가가 개체정보 등 간단한 자료 입력시 농가 사육현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단위 및 전국권 통계 비교로 농가 사양성적의 상대적 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농가 주요일정이나 발정 및 활동량, 체온 및 음수횟수 알림(바이오센서기기 연동시) 등 사양관리시 놓치기 쉬운 점들을 사전설정 후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농협사료가 각종 평가대회에서 거둔 우수한 사양관리 노하우를 정리해놓은 축산백과와 사료급여 프로그램, 한우 시세정보 등을 프로그램 메뉴에 탑재해 한우 사양관리시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총망라했다. 이번에 출시된 ‘한우올인원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문자나 PC로 가축더위지수 확인 여름철 축종별 관리 쉽게 확인 가능 이른 더위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를 매일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4일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이른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올해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온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10년 사이 5월 평균 기온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한우 등 가축더위지수와 이에 따른 가축관리 방법을 제공한다. 가축 더위지수는 온도와 습도 정보를 이용해 가축이 더위를 느끼는 정도를 정량화한 지표이다. 농장주는 매일 휴대전화 문자 또는 컴퓨터로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함으로써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더위 스트레스 경감 사료를 급여하는 등 여름철에 활용할 수 있는 축종별 관리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축사로(chuksaro.nias.go.kr)’에서 별도의 비용 없이 사용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가축의 더위 스트레스는 농가의 관리 방법 개선을 통해서도 줄일
인천 강화군에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첨단 가축시장이 오픈했다. 지난 13일 강화군과 강화축협에 따르면 축산관련 단체장 및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첨단 가축시장 준공식을 가졌다. 강화군 가축경매시장은 군 보조금 2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공사비 10억8000만원을 투입했다. 2019년 10월 착공해 전체면적 632㎡의 규모로 경매계류장, 사무실, 소독실 등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첨단 가축시장은 같은해 12월 공사를 마쳤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2일 준공식을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많은 축산농가의 염원이던 가축시장 개장을 축하한다”며 “우량 송아지 경매를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 및 편의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이 끝나고 이어진 전자경매에서는 50두의 송아지가 모두 높은 가격에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축산농가의 파리를 없애기 위한 천적 곤충이 제주지역에도 보급된다. 제주시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파리 등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천적 곤충인 배노랑금좀벌을 활용한 해충 구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한림읍 명월리 소재 한우농가 등 20개소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10월까지 6차례에 걸쳐 배노랑금좀벌을 공급한다. 파리는 가축 스트레스 증가와 각종 질병의 매개체 역할을 하며 축산 농가의 골칫거리로 꼽혀왔다. 농가당 연간 수백만원을 들여 살충제를 살포하고 있지만 가축이 사료에 혼합된 살충제로 죽은 파리를 먹는 바람에 세균성 질병의 원인으로도 거론되는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몸길이가 2㎜ 정도에 불과한 배노랑금좀벌은 파리 번데기에 기생하며 사는 토종 파리 천적 곤충이다. 배노랑금좀벌은 파리 번데기에 알을 낳고, 그 새끼가 번데기 내 유충을 먹으며 성장하기 때문에 파리 발생이 자연적으로 억제된다. 배노랑금좀벌이 담긴 봉지를 축사에 일정 간격으로 설치해두면 봉지에 미리 뚫려 있는 구멍을 통해 벌이 축사를 날아다니며 파리 번데기에 알을 낳고 번식한다. 배노랑금종벌은 한 마리당 파리 100~150마리가 태어나는 번데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