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장흥한우삼합 떡갈비’를 개발해 지난 13일 첫 선을 보였다. ‘장흥한우삼합 떡갈비’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장흥한우, 키조개, 표고버섯을 주재료로 만들어 졌다. 이날 한우협회 장흥군지부에서 열린 시식회는 지역 주민과 각계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장흥한우삼합 떡갈비는 장흥한우융복합 산업화사업단에서 전문가그룹과 함께 연구하고 ㈜인스키친의 신효섭 세프가 떡갈비 레시피 개발에 참여해 출시된 제품이다. 이날 시식회 참석자들은 맛과 향, 식감이 일품인 떡갈비의 진수를 보여 줬다는 평가를 내놨다. 일반적으로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한우 떡갈비는 한우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만든 것들이 대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한우삼합 떡갈비는 전국 최초로 한우고기와 수산물, 임산물을 함께 곁들여 맛은 물론, 영양가치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떡갈비의 제조와 판매는 한우협회 장흥군지부에서 맡았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을 방문해야 맛볼 수 있던 ‘장흥한우삼합’이 떡갈비로 재탄생해 전국민의 식탁에 오르게 된 것이다. 안금수 한우협회 장흥군지부장은 “지난 4월에 출시된 황칠한우장조림과 함께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해 축산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동물용의약품의 품질관리 감시를 위해 수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매년 민간 위탁 방식으로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8~2019년 실시한 수거검사 3315건 중에서는 53건이 함량 부적합(부적합률 1.6%)으로 적발돼 제품 회수와 제조 업무정지 등 행정조치를 받았다. 올해 수거검사는 ‘동물약품기술연구원’이 수행, 국내 유통 중인 동물용 항생제와 방역용 소독제 등 1650여건을 처리한다. 이와 함께 검역본부는 부적합 다발 제품군의 집중검사와 업체 현장 지도 등 ‘약효 및 부작용 감시·검사사업’을 2018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특히 올해는 영양성분 중 비타민A와 반려동물용 약용샴푸 제품군에 대한 집중검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이 총 4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 인원 중 21명은 사회적 약자에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시간선택제, 청년인턴 등으로 채용한다. 정규직은 22명을 채용하며, 축산물품질평가직 8명, 전산 3명, 경영 3명, 통계 1명, 운영직 7명(장애인 3명 포함)이다. 기간제는 18명 채용으로 시간선택제 운영직 2명, 청년인턴 16명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서 접수기간은 정규직과 청년인턴의 경우 5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이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청년인턴은 필기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정규직은 5월 30일에 필기시험, 6월 17~19일에 면접전형을 진행하고 6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규직은 6월 30일부터, 청년인턴은 7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www.ekape.or.kr)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구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일부터 기존 직불제를 대체할 공익직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익직불제란 기존의 쌀·밭·조건불리 등 직불금 제도를 통합·개편한 것으로, 쌀과 밭작물 등 품목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농업인에 대해 식품안전과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공익 창출에 기여하도록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농지 면적 0.5㏊ 이하 농가에는 면적과 관계없이 연 12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그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차등화한 단가를 적용한 면적직불금을 준다. 직불금을 신청하려는 농업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6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신청 단계부터 사전 확인과 점검을 강화해 실제로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에게 직불금이 지급되도록 한다. 공익직불금 상황반을 통해 지역별 신청 접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콜센터(☎1644-8778)를, 지역 농협에 전담 창구를 둬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농식품부는 6월까지 신청을 받고 7~10월 이행점검을 거쳐 연말께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공익직불제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 합천군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한우농가에 한우 출하지연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축시장 휴장으로 출장하지 못한 한우농가에 소 1두당 10만원을 지원한다. 합천축협 전자경매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휴장했다. 이로 인해 매매자금이 경색된 한우농가들은 속을 태웠다. 합천 가축시장은 4월 9일 재개장해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다. 이번 출장하지 못한 소는 1223두로 한우농가 지원금 1억2700만원을 추경예산에 확보해 신속 집행할 예정이다. 합천군은 한우농가 지원으로 소를 제때 출장하지 못해 사료 값 등으로 부담이 늘어난 농가들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농가들이 공들여 키운 한우의 매매가 그간 원활히 거래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자구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문자투표로 진행된 한우협회 중앙회 감사선거에서 김학수(인천 강화) 후보와 김장주(전남 나주) 후보가 감사로 선출됐다. 총 2명의 감사를 선출하는 선거에 앞서 김맹종 후보가 사퇴해 김학수 후보와 김장주 후보의 당선인 결정을 두고 찬반투표가 부쳐졌다. 투표는 지난달 16일부터 다음날인 17일까지 실시됐다. 투표마감 결과, 본회 대의원 총 280명 중 189명이 투표해 67.5%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김학수 후보와 김장주 후보의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김학수 감사는 2019년에 이어 연임됐고 김장주 감사는 새롭게 신임됐다. 이날 당선된 두 감사는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운영의 투명성과 효과를 꼼꼼히 살피겠다”며 “중앙회와 도지회 및 시군지부의 소통을 강화토록 해 공공성을 제고하고 감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경매 참여한 모든 소 유전능력 정보 온라인 제공 구매자에게 낙찰된 소 직송…유통비용 절감효과 가축시장 경매도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한우 유전능력 평가 기술을 응용해 비대면 온라인 한우 경매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한우 온라인 경매는 최근 전국 몇 곳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한우 유전능력 평가 기술을 응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3일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에 따르면 가축시장을 직접 찾지 않고도 PC나 모바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검증한 우수한 소를 편리하게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한우 빅데이터를 이용한 유전능력 평가 기술을 경매 시스템에 도입해 경매에 참여하는 모든 소의 유전능력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사업단은 앞서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을 통해 한우 빅데이터를 이용한 유전능력 평가 기술을 개발해 2017년부터 국가 단위 씨수소 선발 등 국내 한우 개량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전능력 정보는 한우농가 등에서 최근 5~10년간 생산한 송아지 출하와 도축 정보를 추적 조사해 얻은 유전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자료다. 씨수소
한우시장 상황 어려워 평균 시세하락 불가피 ‘1:2:13의 법칙’ 적용해 초기성장 역량 집중할 때 (주)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4월부터 6월까지 ‘2020 Vision Completion Campaign-Step2 : One Step More’라는 이름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한 걸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One Step More)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 미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노경탁 사료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의 상황속에서도 전국 모든 축산인들에게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치 있는 정보와 제품을 제공하는 팜스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우분야 캠페인 활동=손민기 축우PM은 한우 시장상황 분석을 통해 평균 시세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목할 변화로 소 등급판정 기준 개정으로 등급간 가격차 증가를 꼽았다. 손 PM은 “이러한 시장상황에서는 도체중이 큰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팜스코의 한우 시험농장에서 성장모델을 추적 연구한 결과 생시체중에서 1kg의 차이가 이유체중에
전북 진안군이 한우 번식우의 수태율을 높이기 위해 첨단 발정 탐지기 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발정 탐지기는 한우의 발정시기가 오면 나타나는 활동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모니터링해 발정시기와 수정 적기를 스마트기기를 통해 알려 주는 ICT 스마트팜 축산 기술이다. 이번에 보급된 발정 탐지기는 한우의 고유 행동패턴과 사육환경 등을 고려해 국내에서 개발된 기기다. 발정 탐지율을 90%이상 높일 수 있고, 수정 횟수도 1.72회(국내평균 3.2회)로 크게 낮출 수 있다. 발정 탐지 뿐 아니라 한우의 행동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난소낭종과 같은 질병과 유산, 분만징후 등 한우 개체 관리에 필요한 종합정보를 개인 휴대폰과 메일로 실시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에 농가들은 정확한 발정시기와 수정적기를 예측해 수태율을 높일 수 있어 암소의 공태기간을 감소시켜 사료비 절감과 송아지 생산증가로 농가수익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고 반겼다.
전남 장흥군이 ‘황칠한우 장조림’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장흥군에 따르면 ‘황칠한우 장조림’은 2016년부터 추진한 장흥한우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장흥한우 융복합 산업화사업단과 전문가 그룹이 수차례 연구검토 과정을 거쳐 ‘한우’와 지역의 특산물인 ‘황칠’을 결합해 장조림을 만들었다. ‘황칠한우 장조림’은 국내산 한우로 만드는 반면,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쇠고기 장조림은 대부분 수입산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황칠한우 장조림’은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자생하고 있는 황칠나무에서 추출한 황칠진액과 국내산 한우를 조합해 만든 건강식품이라는 데 특징이 있다. ‘황칠한우 장조림’은 전국한우협회 장흥군지부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흥군은 장흥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 등 삼합을 활용한 ‘한우삼합떡갈비’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