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 개장과 준공식이 지난 12일 인제읍 덕산리 현지에서 조합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제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은 총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지난 8월초 착공, 지난달 말 완공됐다. 경매시장은 연면적 2806㎡ 규모에 건물 229㎡와 계류장 611㎡, 경매사무실과 휴게실, 차량소독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총 72마리의 경매를 할 수 있는 최첨단 전자경매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경매시장은 매월 2번째 목요일마다 문을 열고 송아지를 매매한다. 인제축협 관계자는 “전자경매시장을 통해 지역내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매매하고, 축산농가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는 동시에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장수군과 롯데슈퍼가 장수한우 브랜드육 출하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달 26일 장수군과 롯데슈퍼는 군수실에서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한우 유통물량 1두당 1만원을 적립해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장수군과 롯데슈퍼는 장수한우 브랜드육 출하 활성화와 유통거래처의 장수군 이해와 관심 제고, 브랜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지역 인재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의와 함께 관계자들은 장수군 거점APC, 장수한우 TMR사료공장, 장수한우 유전자뱅크를 방문했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협의를 통해 장수한우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장수한우가 많은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라 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수한우 출하 활성화로 장학금이 보다 많은 장수군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내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사업에 국비 42억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달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원조건은 국비 30%, 융자 50%, 자부담 20%다. 융자의 경우 금리 2%에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대출 취급기관은 농협은행이다. 전남도는 2020년 사업추진을 위해 이달 5일까지 1차 예비사업자를 각 시군을 통해 신청받고, 전담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사전 컨설팅을 거쳐 대상자를 내년 1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사업 대상은 현대화된 시설이 갖춰진 축사 또는 신개축을 통해 현대화된 축사시설 구축이 예정돼 ICT 융복합 장비적용이 가능하다고 사업 주관기관(시장·군수)이 판단한 농업경영체다. 지원자금은 축사 내외부 환경조절 장비,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장비 신규 구비 및 교체에 사용할 수 있다. 환경관리기·CCTV 등 단일 장비만 도입해 단순히 활용하는 일반형과 장비종류를 두 가지 이상 도입하거나 로봇착유기처럼 단일 장비이긴 하나 해당 장비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연계해 분석 등에 활용하는 전문형으로 나눠 지원된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사업의 원활한
반추위 환경 안정화에 중점 28개월령 출하시 최고성적 달성 육량증대·육질개선토록 설계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출시한 신제품 슈퍼50 시리즈가 시장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중 한우 부문에서는 올해 12월부터 변경되는 쇠고기 등급제에 미리 대비하고 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농가의 빠른 적응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난 3월 ‘Super50 한우마루’를 시장에 선보였다. 한우마루는 2004년 첫 출시를 시작으로 15년간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에 이르렀으며 ‘Super50 한우마루’로 재탄생해 한우명가 우성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Super50 한우마루’는 한우 비육의 산육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급육 프로그램으로, 우성의 50년 한우사료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일본 오비히로축산대와 수의생명과학대에 이어 네덜란드 사료연구소 SFR(Schothorst Feed Research)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한우농가의 수익을 한층 더 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 등급제 따른 사육기간 단축·도체성적 향상 해법 제시=변화되는 등급제의 핵심은 사육 개월령 단축과 동시에 등심단면적의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가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이 선정하는 ‘2019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며 16년 연속 인증 획득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소시모는 지난달 21일 ‘2019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한우 26개, 한돈 13개, 계란 1개 총 41개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해 결과를 발표했다. 2004년부터 처음 시작된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이 뛰어난 축산물 선택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는 축산물 인증제도다. 특히 생산에서 유통까지 1년간의 모든 지표를 엄격히 평가하는 브랜드 인증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아쉽게도 올해는 ASF 발생으로 인해 인증식 행사 없이 선정된 브랜드만 발표하게 됐다. 선진포크는 2004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16년 연속 인증을 획득해오고 있다. 이는 전체 돼지고기 브랜드 중에는 단 3곳, 민간 기업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다. 특히 이번 인증은 하반기 ASF로 인해 떨어진 소비심리, 수입육의 지속적인 압박 등 축산업 전반의 위기 속에서 달성한 기록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선진포크는 1992년 런칭한
지난 2010년부터 동물용 초음파 진단기 수출로 잘 알려진 (주)송강GLC가 2020년부터 수출국 다변화를 꾀한다. (주)송강GLC(대표이사 원성오)는 지금까지 주로 수출하던 일본, 덴마크, 독일, 프랑스, 캐나다, 베트남 등에서 지역을 더욱 확대해 중남미와 아시아지역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에 원성오 대표이사는 2020년부터 시장개척의 일환으로 중남미지역과 아시아 주요 지역의 축산박람회 현지 출장과 전시회 참여로 보다 공격적인 시장개척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송강GLC가 수출한 초음파 진단기의 수출국은 중국 연태현지법인(지사장 문성진)을 포함해 일본, 덴마크, 독일, 프랑스, 캐나다, 베트남 등이며 이들 나라에 지금까지 총 3225대를 수출했다. 이 기록은 한국 동물용 초음파 진단기 수출 역사상 최초이자 획기적인 기록으로 남아있다.
장수한우지방공사 제3대 사장에 최진구 씨가 최근 취임했다. 축산유통의 전문가이자 유통 실무능력을 갖춘 최진구 사장은 변화와 혁신에 의한 세계 최고 품질의 장수한우 구현의 경영목표로 장수한우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무역 보복 등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저성장 구조 속에 우리 공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공사의 기본방침인 ‘사회적 가치창출(Lifetime Value Creator)’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이를 우리 장수 군민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성장해 더 큰 미래를 함께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크게 생산과 가공, 유통 및 마케팅의 차별화를 이루도록 할 것이며 생산의 차별화를 위해 유전자 뱅크와 TMR 사업 등 기존사업구조의 업무방식을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무엇보다 우리 축산 농가들이 안정적인 경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계 품질 1등 장수한우를 만들기 위해 CEO로써 끊임없는 도전과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뒤처지지 않는 장수한우
민주평화당 황주홍 국회의원(농해수 위원장)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최근 밝혔다. 황 의원이 제출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살처분을 이행한 가축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도태권고를 이행한 가축 소유자에게도 생계안정 비용을 지급하고, 이와 함께 입식 제한으로 인한 경영손실 비용도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은 살처분 명령을 이행한 가축의 소유자에 대해서 살처분 보상금 지급 및 생계안정 비용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도태권고를 이행한 가축의 소유자에게는 생계안정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살처분 명령을 이행한 소유자에게 지급하는 생계안정 비용은 지급 근거 규정만 있을 뿐 살처분 이후 다시 소득이 발생할 때까지 발생하는 농가의 피해에 대한 지원 규정은 별도로 두고 있지 않아 축산농가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고품질 쇠고기를 유통하는 전진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백악관 프리미엄 쇠고기가 송도국제도시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20년 설립된 미국 프리미엄 쇠고기 생산업체인 그레이터 오마하(Greater Omaha)는 지난 1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에서 미국 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미국육류수출협회의 주요 인사, 국내 수입육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 해외지사를 설립했다. 미국 중부 옥수수 최대 생산지인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그레이트 오마하는 앵거스와 헤레포드 품종과 네브라스카 주 특유의 우수 비육우를 사육해 최고 품질의 쇠고기를 미국 전역과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그레이터 오마하 쇠고기는 ‘백악관 쇠고기’로 유명하다. 백악관은 50개 주 정부를 대표하는 으뜸 회사를 초청했는데 행사 후 그레이터 오마하는 트럼프가 인정한 ‘백악관 쇠고기’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구제역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농장 폐쇄 조치를 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이 주변국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겨울철 구제역을 막고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방역 조치를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3년 내 3회 이상 백신 접종이 미흡한 농가는 6개월 이내 사육제한을 하거나, 농장을 아예 폐쇄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린다. 백신 접종 미흡 농가의 접종 여부 확인 주기를 1개월에서 2주로 단축한다. 이에 따라 미흡 농가는 한 달 이내에 사육제한이나 농장 폐쇄 등의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백신 접종 미흡 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시설 현대화 등 정책 자금 지원을 제한하고, 구제역 발생 농가가 백신 접종이 미흡했던 사실이 확인되면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삭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