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강원지역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강원직매장을 새롭게 여는 오픈식을 지난달 22일 가졌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강원직매장을 통해 퓨리나사료, 뉴트리나사료를 강원지역 한우농가 등 축종별 고객들에게 안전하게 공급해 지역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 강원직매장은 월 8000톤 규모, 총 9850㎡ 부지에 건설된 최신 사료 전문 직매장으로 강원도 물류 교두보인 횡성군 우천 제2농공단지에 건설됐다. 입지면에서 강원도 물류 중심지역에 위치해 물류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축산 가공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철저한 안전, 방역 정책에 따라 운영돼 강원지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순 대표이사는 “기존 직매장에서 2배정도 늘어난 규모를 자랑하는 강원직매장을 통해 강원지역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고품질 사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향후 카길애그리퓨리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강원지역 축산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직매장은 새로운 직매장 운영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여름철을 맞아 강원지역 농가들에게 하절기 품질
강원도내 최저수준에 머물던 철원산 한우의 1등급 출현율이 7%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원군과 춘천철원축협에 따르면 그동안 철원지역에서 생산된 한우의 1등급 출현율은 지난 2017년 77.9%(도 평균 86.6%), 2018년 77.3%(도 평균 88%) 등 강원도내 평균 출현율보다 10%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철원군과 축협은 양질의 조사료 공급사업을 역점 추진, 올해 6월 한우 출현율이 84.4%(도 평균 87.5%)를 기록 전년보다 7% 이상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료 공급사업은 철원군이 철원오대쌀의 수급안정을 위해 지역의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 전환 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철원한우의 1등급 출현율은 꾸준히 향상될 전망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최근 한우 사육두수가 300만두를 넘고 미허가 축사 적법화,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의무화 등 현안들이 산재했다”며 “정액 공급 쏠림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한우 개량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달 31일 신관 중회의실에서 ‘농협 한우사업 현 위치 점검 및 미래 방향설정’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우수급·가격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축산경제 본부부서·지사무소와 지역축협 경제상무 등 한우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 한우국은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한 강소 번식농가 육성, 유전체 분석을 통한 암소개량체계 확립, 생산단계 수급예측시스템 구축, 한우농가 경영안정 개선방안 등 한우생산기반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농협 가축개량원은 우량정액 생산·공급, 인터넷 추첨제도, 우량정액 쏠림 현상 등 애로점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농협이 생육 한우 스테이크 4종과 시즈닝 한우 스테이크 6종을 출시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농협안심한우(등심/안심/채끝/부채살)를 이용한 생육 스테이크 4종과 시즈닝 스테이크 6종(등심/안심/채끝/설도/부채살/앞다리살) 등 ‘두툼두툼 스테이크’를 출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두툼두툼 스테이크’는 농협안심한우 1등급을 저온 숙성실에서 2주간 숙성하고 3cm이상의 두툼한 두께로 가공해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에 한우 본연의 감칠맛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시즈닝 스테이크는 흑후추, 마늘가루, 로즈마리 등으로 밑간을 해 스테이크 특유의 고급스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멀티박 진공포장기법을 통해 유통기한을 25일로 늘렸다. 농협안심축산 양호진 사장은 “가성비는 물론이고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농협안심한우 두툼두툼 스테이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축산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8월초 ‘농협몰’을 통해 시범판매되는 ‘두툼두툼 스테이크’는 8월 중 농협하나로유통에도 입점해 전국적 유통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 시범사업 인기 성장·섭취량 분석…맞춤형 사양관리 도움 울산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AI 로봇을 응용한 ‘맞춤형 로봇 포유기 활용 시범사업’이 축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한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송아지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축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 2 농가, 2018년 2 농가에 이어 올해도 관내 한우농가 2곳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로봇 포유기’는 젖먹이 송아지에게 자동으로 우유를 공급하는 기계로 송아지에게 개체별로 인식된 목걸이를 부착시켜 체중과 일령 등에 따라 포유량과 포유횟수를 전자동으로 사양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송아지의 과식이나 급체 방지는 물론 성장 능력과 섭취 상태 등의 영양상태 분석이 가능해 개체별 맞춤형 사양 관리와 질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로봇 포유기를 활용해 송아지를 분리 사육할 경우 개체별, 체중별, 일령별 포유량 조절을 통해 맞춤형 사양관리가 가능하다”며 “반추위 발달과 사료섭취 능력도 좋아지며, 번식농가들의 큰 어려움 중 하나인 포유 노동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