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그릴마스터’를 새로운 직업군으로 육성하겠다며 ‘그릴마스터 대회’ 현장을 찾았다. 그릴마스터는 숙련된 기술로 고기를 구워주는 장인을 뜻하는 합성어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용인의 한 한우 직판장에서 열린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에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소믈리에나 바리스타 직업은 15~20년 전 잘 몰랐던 직업들인데, 이제는 엄청나게 많은 분이 그 일에 종사하고 계시다”며 “오늘처럼 그릴러라는 직업을 만들고 훌륭한 그릴마스터들을 만드는 행사가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2025 그릴마스터 대회’의 한 프로그램이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이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다. 경기도는 이 일을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는 ‘창직(創職)’의 취지로 지난해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대회 첫해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소통 토론회에는 그릴마스터 20명, 축산농가와 요식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 횡성군은 지난 11일 두바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하누 두바이(HANU Dubai)’의 총괄 셰프인 문경수 씨를 아랍에미리트(UAE) 지역 횡성한우 홍보를 위한 횡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문 셰프는 현재 두바이 선셋 호스피탈리티 그룹(sunset hospitality group)의 식음 분야 최고 책임자이며, 그룹 산하의 고급 한식 레스토랑 하누를 이끌고 있다. 그는 아시아, 호주, UAE 등지에서 22년 넘게 활약하며 수많은 수상 경력을 쌓은 글로벌 셰프로, 레스토랑 HANU를 통해 한식의 예술성과 정수를 최고급 재료와 차별화된 요리로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횡성군은 문 셰프가 현지에서 직접 소고기를 활용한 최고급 요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횡성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현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최적의 홍보대사로 평가했다. 횡성군은 이번 위촉을 통해 중동 수출을 앞둔 횡성한우의 중동 내 사전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이후에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해 유지·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 홍천군은 모하미드 빈 사부(Mohamad BIN Sabu) 말레이시아 농업부 장관 등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와 농식품부 관계자가 지난 11일 홍천군 소재 할랄 도축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참석 후 한국산 한우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홍천군을 방문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농업부 장관 일행은 도축장을 직접 견학하고 한우의 품질 및 도축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홍천군의 안전한 육류 생산에 대한 한국의 노하우를 확인하고 농업과 축산 분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우는 말레이시아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이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할랄 도축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18개 기관 참여 공동기획단 공식 출범 저탄소 전환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 축산환경 개선·재생에너지 공급효과 기대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농식품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 발전사, 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해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고체연료, 왜 지금 주목받나=가축분뇨는 오랫동안 퇴비나 액비로 활용돼 왔지만 악취, 온실가스 발생 등으로 처리방식 다각화 요구가 있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축분뇨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고체연료화 방식이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해 토양에 살포하는 것과 비교할 때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축분뇨를 건조하고 성형해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보
농촌진흥청장으로 이승돈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새로 임명됐다. 지난 13일 임명된 이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30년간 농업연구에 매진한 전문가다. 이 신임 원장은 농업연구사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내부출신이 청장에 임명된 것은 라승용 전 청장(2017년 7월17일~2018년 12월14일)이후 7년 만이다. 이 청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 제일고와 서울대 식물병리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공직에 입문해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과 농진청 연구정책과장,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이 신임 청장은 농진청 농업연구사로 입사한 후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연구와 정책 현장을 다양하게 경험한 만큼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등 미래농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7년 제주 △제주제일고 △서울대 식물병리과 △서울대 식물병리 박사 △1995년 농업연구사 공채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 농업연구관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 △국립농업과학원장
한일중 3국이 기후위기와 고령화 등 농산업에 닥친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전원 합의했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지난 11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성 대신,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부장과 함께 ‘제4차 한일중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식량안보 △동물질병 대응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지역 활성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협력 △글로벌 협력 등 6개 핵심 의제에 대한 3국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우선 식량안보 분야의 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3국은 기후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해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동물질병 대응 협력 방안도 담겼다. 3국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초국경 질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석 수의관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정보 공유와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지속가능한 농업 협력도 합의됐다. 3국은 저탄소 농업, 스마트 농업 기술 등 기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 교류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지역 활성화 협력과 관련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으로 충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팜스코 사료사업본부 S21사업부는 2023년 6월부터 가나안농장과 사업 파트너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충북도협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나안농장의 임성기 사장을 통해, 팜스코도 뜻 깊은 일에 함께 하고자 협회에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후원은 회사차원의 기부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도 마음을 담아 매월 정기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기여를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표창장을 수상한 S21사업부 금동건 부장은 “고객과 팜스코가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뜻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고 값진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팜스코는 이번처럼 고객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내부 직원 의견 폭넓게 수렴 윤리헌장·윤리강령 선포 “청렴 조직문화 맘들기” 노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11일 본부 회의실에서 윤리헌장 및 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과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따라 지난달 25일 확정·공포한 윤리헌장 개정 및 윤리강령 제정을 임직원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방역본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윤리강령 제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직종별 내부 직원 대표, 노동조합, 청렴 거버넌스 외부위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또한 전 직원 의견 조회와 청렴시민감사관 회의 등을 거쳐, 선언적 문구를 넘어 실천 가능한 윤리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윤리헌장과 신규 제정된 윤리강령에는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디지털 윤리, 공정한 직무수행, 청렴 의무, 상호 존중과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 등 사회적 가치와 구체적 행동 기준이 담겼다. 방역본부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윤리헌장과 윤리강령을 기관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신규 직원 교육과 전 직원 교육, 누리집 게시 등을 통해 대내외에 적극 알릴 계
전북 장수군은 올해 한우랑사과랑축제를 9월 18~21일에 의암공원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연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슬로건은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로 정했다. 장수군은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레드푸드 요리 체험,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며 세부 프로그램은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사과, 한우와 함께 오미자, 토마토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최훈식 군수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오감만족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We 進 Together!’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세미나 등 대외활동 통해 고객 접점 넓혀 농장경영 실질적 컨설팅 중심 영업활동 강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 사료영업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We 進 Together!’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료 원료 가격 상승과 이상기후로 인한 가축 관리 어려움 등 축산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고객과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슬로건인 ‘We 進 Together!’에는 이처럼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고객과 함께 돌파구를 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사료영업본부 전 구성원과 유관 부서 관계자 등 약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는 ‘영업 성공사례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각 사업부를 대표해 추천된 6명의 영업사원이 △신규 대리점 개설 △조직 관리 △신규 거래처 발굴 등 현장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하며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팀워크와 유대감을 다지는 체육 페스티벌이 이어졌다. 다양한 팀 활동을 통해 상반기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