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한우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은 한우자조금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한우농가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해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도 제고 △한우 후계농의 사기 증진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기반 마련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7년간 총 154명의 고등학생·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전년도(26명) 대비 인원을 확대해 총 38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며, 인당 100만원씩 총 3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축산업 등록 기준 한우사육농가(부모, 조부모, 본인) 중 축산관련 대학교 학과 재학생이며, 올해 1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점 평균 백분위 환산 점수가 8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2학기 복학 예정자의 경우 마지막 학기 성적이 적용되며 2학기 휴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장학생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이달 19일까지 우편으로 지원하면 된다. 한우자조금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쌀과 우유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쌀·우유 소비촉진 운동’을 본사를 비롯한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최근 쌀 소비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수입 유제품의 확산으로 국산 원유 납유량도 줄어들어 낙농가의 경영 악화와 폐업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는 임직원 실천을 통한 소비 확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쌀과 우유는 우리 농업의 뿌리이자 농가 소득과 직결된 중요한 자원”이라며, “농협사료 임직원부터 솔선수범해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농업·농촌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쌀·우유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축우 메탄가스 측정과 저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가 농업회사법인 태백사료(대표이사 조성용)와 손잡고 가축 메탄가스 측정, 감축 공동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태백사료는 현대적 방식을 접목해 전통의 사육방식인 화식사료를 새롭게 해석해 효율성을 높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태백사료가 생산하는 화식사료의 시스템은 원료사료를 가공해 소화흡수율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원료사료(옥수수, 루핀)를 대형 찜통에서 스팀으로 쪄내고, 그렇게 1차 가공된 원료에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 유익균을 투입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료사료와 조사료 등을 배합비에 맞춰 혼합해 최종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정이다. 월 4000톤의 화식 원료사료 및 7000톤의 완제품 TMR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규모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MOU를 통해 메텍홀딩스 기술을 활용한 메탄가스 배출량 측정사업 개발관련 업무와 화식발효사료 급이로 인한 메탄가스 감축량 모니터링 및 인증 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 또한 메텍홀딩스는 화식발효사료 공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와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원장 양태진)은 지난달 22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농축수산 분야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27.1%의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안고 있으며, 특히 축산분야의 메탄 저감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우성사료는 이러한 국가적 흐름에 발맞춰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 메탄저감 사료 개발에 성공했으며,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제3자 검증을 통해 ESG 경영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역시 국내 유일의 ‘호흡챔버’를 활용한 메탄저감제 연구를 지속하며 축산·농업·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밀착형 산학연계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서울대학교의 연구 역량과 우성사료의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축산 현장에 신속히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산업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길을 함께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태진 원장 또한 “서울대학교와 우성사료가 친환경 축산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달 26일 전임 본부장을 초청해, 국정목표와 연계한 기관 운영 효율성 제고 방향에 대한 고견 청취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영채(1대), 최상호(2대), 배상호(3대), 이주호(4대), 임경종(5대), 위성환(7대) 본부장이 참석해 방역본부의 발전과정을 돌아보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주요 사업과 조직 운영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전임 본부장들은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관장 상임화, 현장인력 처우개선, 관련 법령 개정, AI 활용 가축방역사업(알림톡, AI 보이스봇, 메타버스 등)에 큰 관심을 표했다. 특히, 과거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 등을 소개하는 등 기관발전에 관한 많은 제언과 현장직원들의 지속적인 처우개선을 주문했고 기관장 상임화와 관련해 법령 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환 본부장은 “오늘의 방역본부는 전임 본부장들께서 쌓아오신 소중한 기반 위에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축산농가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방역본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2025년 축산환경 혁신 우수사례’를 9월 1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과 공공처리시설 운영 과정에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거나 저비용 고효율 운영 방식을 도입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지난해 환경부가 단독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농식품부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현장의 환경 개선 혁신 사례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공동자원화시설 분야 △공공처리시설 분야로 대상을 특화했다. 정부는 이달 30일 대면평가를 통해 선정된 혁신 우수사례 중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선정한다. 분야별 대상 각 1점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공동자원화시설 분야)과 환경부 장관상(공공처리시설 분야) 및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축산환경관리원장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은 자원순환농업협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환경 문제 해결 또는 시설 운영 개선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안서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9월 12일까지 축산환경관리원 전자우편(edu@lemi.or.kr)을 통해 공모전에
제20회 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밀양축협 강동훈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농협은 지난달 19일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0회 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밀양축협 강동훈 농가가 출품한 거세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4일 개최 예정인 ‘제10회 경남 한우 품평회’의 사전 행사다. 도내 10개 시군 총 23마리(거세우 16마리, 미경산우 7마리)가 출품돼 최고급육을 가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동훈 농가는 사양관리와 유전적 개량, 품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게 됐다. 최우수 출품 우는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당일 최고인 ㎏당 3만5600원으로 낙찰되면서 거세우 평균 낙찰가 2만4794원 보다 높은 가격으로 경매됐다. 또한 △우수상에는 합천축협 이태천 농가 △장려상에는 김해축협 박병복 농가 △미경산우 비육 부문에는 창녕축협 한판석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우 농가의 고급육 생산 의욕을 고취하고 고품질 경남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우수한 개체가 많이 출품돼 한우
전남 나주축산농협(조합장 나상필)이 ‘나주 들애찬 한우’ 사골곰탕을 뉴질랜드로 수출한다. 지난달 20일 본점에선 ‘나주 들애찬 한우’ 첫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나주 들애찬 한우’는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나주축협과 나주시가 협력해 개발한 자체 브랜드로 7월말 출시했다. 이번에 뉴질랜드에 보낸 수출 물량은 250㎏으로 소량이지만, 나주축협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역 한우를 세계에 알리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상필 조합장은 “자체 브랜드를 알려 지역 한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에 이바지하고 소비자에겐 고품질 먹거리를 전하겠다”며 “뉴질랜드를 발판으로 호주 등에도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윤병태 나주시장, 나상필 조합장, 제해중 NH농협 전남 나주시지부장,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나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그릴마스터’를 새로운 직업군으로 육성하겠다며 ‘그릴마스터 대회’ 현장을 찾았다. 그릴마스터는 숙련된 기술로 고기를 구워주는 장인을 뜻하는 합성어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용인의 한 한우 직판장에서 열린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에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소믈리에나 바리스타 직업은 15~20년 전 잘 몰랐던 직업들인데, 이제는 엄청나게 많은 분이 그 일에 종사하고 계시다”며 “오늘처럼 그릴러라는 직업을 만들고 훌륭한 그릴마스터들을 만드는 행사가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2025 그릴마스터 대회’의 한 프로그램이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이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다. 경기도는 이 일을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는 ‘창직(創職)’의 취지로 지난해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대회 첫해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소통 토론회에는 그릴마스터 20명, 축산농가와 요식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 횡성군은 지난 11일 두바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하누 두바이(HANU Dubai)’의 총괄 셰프인 문경수 씨를 아랍에미리트(UAE) 지역 횡성한우 홍보를 위한 횡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문 셰프는 현재 두바이 선셋 호스피탈리티 그룹(sunset hospitality group)의 식음 분야 최고 책임자이며, 그룹 산하의 고급 한식 레스토랑 하누를 이끌고 있다. 그는 아시아, 호주, UAE 등지에서 22년 넘게 활약하며 수많은 수상 경력을 쌓은 글로벌 셰프로, 레스토랑 HANU를 통해 한식의 예술성과 정수를 최고급 재료와 차별화된 요리로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횡성군은 문 셰프가 현지에서 직접 소고기를 활용한 최고급 요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횡성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현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최적의 홍보대사로 평가했다. 횡성군은 이번 위촉을 통해 중동 수출을 앞둔 횡성한우의 중동 내 사전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이후에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속해 유지·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