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행정안전부의 ‘2023~2024년 가축전염병 재난 대응’ 평가에서 ‘럼피스킨 방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가축전염병 재난 대응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해 가축전염병 조기 안정화 및 발생 저감에 기여한 단체나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시행했다. 우수기관에 선정된 공주시는 지난해 충남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럼피스킨병과 관련해 철저한 백신접종 및 해충 방제 등으로 인근지역에서의 전파를 막고 비발생을 유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다방면으로 가축질병 방역정책과 축산농가 지원사업을 통해 질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한편,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횡성군이 한우 개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횡성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액체질소 충전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횡성군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농가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보증씨수소 정액 공급과 함께 진행했던 질소 공급을 안전성 등의 문제로 중단하고 원주의 업체로부터 질소를 충전 받아 왔다.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한우 개량을 위해 자가 인공수정 농가의 안정적인 액체질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양 기관이 각각 비용을 부담해 충전시설을 건립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최고의 브랜드인 횡성한우가 그 명성을 이어 나가면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횡성한우의 개량을 위해 농가에서도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달 25일 산지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함평군 소재 한우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한 한우농가 월신축산의 박덕현 대표는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도축 마리수 증가, 고물가·고금리·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 산지 가격이 하락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남도는 한우 산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남도 한우수급 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소비촉진과 농가 경영안정, 사육두수 조절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지 가격은 하락한 반면, 사료 가격은 상승해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한우농가를 위해 예비비 등 125억원(도비 25억원)을 긴급 투입, 사료비 인상 차액 일부를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언대상은 30두 이하의 소규모 한우농가 1만 호다. 김 지사는 “조사료 생산 확대(6만㏊)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농축협 판매장을 통한 지속적인 할인판매를 유도하고, 지역행사 등과 연계해 소비를 촉진하는 등 한우가격 안정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6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7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공공데이터 발전 유공’ 데이터기반행정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우수기관,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는 전 부문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축산농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농장경영 모델을 개발했고, 올해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컨설팅을 진행하여 농가의 소득 증대, 서비스 개선 등에 기여하고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축산분야 디지털 혁신 선도기관으로서 올해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여 축산농가와 국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한축기협)는 농식품부, 농협 축산경제와 공동으로 ‘축산기자재 가격정보’를 제작해 오는 9월 배포할 예정이다. 한축기협에 따르면 이번 축산기자재 가격정보 개정판에는 기존 한우 정보도 수록될 예정이다. 이번 축산기자재 가격정보는 지난해 발행된 양돈·양계·오리분야 축산기자재 가격정보 책자에 이어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물가정보 및 한국양봉농협의 협조를 받아 제작하고 있다. 특히 관련 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축산시설현대화사업 자금지원 용도 분류에 따라 축사, 축사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으로 구분해 제품의 사진과 공급가격 등을 수록할 계획이다. 축산기자재 가격정보에 관련 내용 수록을 희망하는 업체는 한축기협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2-899-8647)로 문의하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3일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왼쪽 다섯번째)이 양태진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에게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반추가축의 메탄저감 연구를 수행했다. 국내에 유통할 수 있는 메탄저감제로 등록하려면 축산과학원이 지정한 실험기관에서 메탄저감 효과를 실험한 뒤, 그 결과가 사료공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농진청 제공)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된 어기구 국회의원<사진>이 윤석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한우법’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어 의원은 지난 11일 한 매체를 통해 “한우법을 포함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다시 한번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부족한 것이 있다면 채워서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를 열어 한우법 등 야권이 직회부한 법안을 가결했다. 이후 한우법은 국회를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이 다음 날 해당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어 의원은 한우법과 관련해서 “오는 2026년부터 한미FTA 등으로 막아왔던 것들이 관세 없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며 “밀려드는 수입 소고기에 한우산업이 버틸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한우법”이라고 했다. 어 의원은 “농해수위는 식량안보와 식량주권 차원에서 할 일이 많다”며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등 국민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협 축산경제가 실시하는 ‘이달의 뿌리농가’에 강용주 제주 오름농장 대표가 선정됐다. 이달의 뿌리농가는 농협 축산경제에서 실시하는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 참여 농가의 암소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결과 권역별 최우수 개체를 보유한 농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11일 오름농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강용주 대표에게 표창장·휘장 수여와 함께 농협사료 전남지사에서 지원한 프리미엄 어린송아지 사료 ‘진심’ 시리즈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오름농장의 최우수 개체는 암소 유전체 분석 결과 종합선발지수 37.185점을 기록해 지난 3월 신청 접수된 3000마리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해당 개체는 농협 축산연구원의 누적 약 6만 마리의 유전체 분석 결과 중 상위 0.1% 수준으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농협 축산경제 측은 오름농장의 암소 127마리 중 35마리가 농협 축산경제에서 선발하는 ‘진(眞)한우’ 기준을 충족하는 등 오름농장의 암소개량 수준이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강용주 대표는 “농장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암소개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서귀포축협과 함께한 최적의 사양관리, 농협사료의 고품질 사료 급여와 컨설팅 등을 통해 개체가 가진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축산유통 정보를 전하는 ‘축산유통 국민기자단’을 모집한다. 이번 ‘축산유통 국민기자단’은 축평원의 국민소통 활동 중 하나로, 이들은 농축산 분야 행사와 정책 현장을 취재하게 된다. 약 5개월간 다양한 축산유통 관련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과 기관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축산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7월 4일까지 축평원 대표 누리집의 공지·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축산물을 많이 구매하는 소비자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등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단에게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이 제공되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단원에게는 축평원장상과 함께 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축산식품전문기업 ㈜팜스코(총괄사장 김남욱)는 최근 성남시 분당 정자동의 새 사무실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전 사무실은 하림타워와의 임대차 계약에 따라 최근 종료됐다. 팜스코 본사 임직원 80여 명은 정자동에 위치한 건물의 두개 층(1199.08㎡)을 새 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 정자동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하철 두개 노선과 버스가 연계돼 교통 편의성 측면에서 논현동보다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정자동에는 네이버, SK 하이닉스, SK C&C, 두산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카페거리와 탄천 등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김남욱 총괄사장은 “새로운 출발,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으로 고객과 동반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축산업계를 대표하는 No.1 기업이 될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팜스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66, SPG센터 6~7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