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에서 개정된 쇠고기 등급 표시가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쇠고기 등급제 개편으로 1++ 쇠고기는 등급과 함께 마블링(근내지방도)을 표시해야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1++등급 쇠고기 대부분이 마블링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쇠고기 소비량이 많아지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와 종합몰, 식품전문쇼핑몰 등 온라인 쇼핑몰 12곳에서 판매하는 1++등급 쇠고기 460개 제품의 상품 정보제공 내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온라인 쇼핑몰 판매 1++등급 쇠고기 460개 제품 중 13.7%(63개)만 등급과 함께 근내지방도(7, 8 또는 9)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86.3%(397개)는 1++등급만 표시했고 근내지방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소시모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에서는 통신판매사업자는 축산물 을 판매하는 경우 축산법에 따른 등급 표시를 제공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1일 쇠고기 등급 체계 개편으로 1++ 등급에 해당하는 마블링 함량이 낮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지방 함량을 확인하고 선
추석 성수품을 구입 적기는 채소류는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1∼2일 전을 피해 추석 3∼5일 전에, 소고기는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하여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추석 4일 전∼당일에 구입하는 것이 좋고, 과일은 제수용 수요가 많은 시기인 추석 5일 전∼당일을 피해 추석 6∼8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약 2주 앞둔 9월 16일 기준,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23만9,205원, 대형유통업체 34만1,747원으로 추석 차례상차림 준비는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게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9일에 이어 16일에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조사했다. 전통시장 기준 품목별 가격은 지난주 대비 배추, 시금치 등 채소류는 상승하였지만, 쌀과 소고기는 보합세를 유지하였고, 대추와 동태는 하락했다. 한편, 사과·배는 전통시장 가격은 보합세이나 대형유통업체는 대과 물량 감소로 중저가 판매물량이 소진되어 소비자가격이 상승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 시 올해 차례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5.1%, 대형유통업체 10
올해 추석 선물로 한우가 인기를 끌어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실적이 11% 증가한 가운데 한우 세트는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우 중에서도 20만원 이상의 고가 한우 세트의 매출과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한우세트 가격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20만원 이상의 한우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28.4%의 높은 신장을 기록했으며 매출 비중도 작년보다 2%p 오른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추석 부모님이나 고마운 분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에다가 귀성여비가 절약된 만큼 선물에 더 큰 비용을 투자하고자 하는 소비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50일이 넘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끝남과 동시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다. 때문에 긴 장마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세운 계획들도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 그러나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심신의 피로는 꼭 회복해야 할 숙제. 그렇다면 ‘기분이 저기압이면 고기 앞으로’라는 말이 있듯이 맛과 영양이 좋은 한우로 긴 장마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 밖과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 요즘, 집에서 해외여행을 떠난 기분을 내며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한우 ‘홈쿡’ 레시피를 소개한다. ■ 유럽에 온 느낌이 물씬, ‘한우 사골 리조또’ 해외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럽으로 떠나보자. 서양의 대표적인 밥요리 리조또에 맛과 영양이 우수한 한우와 사골국으로 만든 ‘한우 사골 리조또’를 소개한다. ‘한우 사골 리조또’를 만들기 위해서는 깍둑썰기한 한우 채끝과 한우 사골국, 생크림, 우유, 쌀, 양파, 통마늘, 버섯, 블랙 올리브, 올리브유, 파마산 치즈가루, 소금과 후추를 준비한다. 먼저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마늘과 양
롯데마트는 오는 2일부터 1주일간 전 점에서 한우 최고등급인 투뿔넘버나인 1++(9) 한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동안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해 ‘투뿔넘버나인 등심(100g)’을 1만2040원에 구매토록 했다. 투뿔넘버나인 등급이란 한우 1++등급(7,8,9) 중에서도 최고 등급을 말한다. 롯데마트는 2019년 12월 한우 등급제가 개편된 후, 올 3월부터 투뿔넘버나인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마트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인 지리산순한한우, 강원한우의 투뿔넘버나인 한우와 더불어 국내 최대 한우 경매처인 농협음성축산물 공판장에서 롯데마트가 직경매한 투뿔넘버나인 한우로 준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홈캉스 및 캠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우 최고등급인 투뿔넘버나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이 서울소재 학교에 본격 적용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학교급식 국내산 축산물 가격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학교급식의 질 향상에 기여코자 개발한 ‘학교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을 이달부터 서울시 관내 학교에 본격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 학교급식은 6조4822억원의 예산으로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1만1835개교에서 100% 실시되고 있으며, 1일 평균 574만명의 학생들이 급식을 이용하고 있다. 그간 축평원은 축산물 유통정보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모색해 왔으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학부모·학생·학교·납품업체 등 학교급식 관계자의 만족도와 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왔다. 양 기관은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코자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산정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2018년 11월에 체결했으며, 2019년 5월부터 경기도와 세종시가 참여하는 실무 TF팀을 구성해 표준모델을 개발해 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에 납품되는 축산물의 가격을 정확히 산정하기 위해 한우 2만4000두와 돼지 55만4000두의 수율분석 및 부위별 거래가격을 조사했다
“한우, 제가 먹어 본 한국 음식 중에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전북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전주대는 지난달 30일 ‘밥 한 끼로 전하는 사랑’ 행사를 개최했다. 한우전문점 소야(대표 이철민)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전주대에 재학 중인 30여명(7개국)의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방학 중임에도 고향을 가지 못하는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르기스스탄 유학생 부룰차 학생은 “한우가 맛있다는 것은 들어왔지만 지금까지 비싼 가격으로 먹어보지 못했는데 한국음식 중 으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 청양군은 최근 한우브랜드 개발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소비자 구매욕구를 촉발할 명칭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청양보약한우, 청양땡우, 청양고추한우, 청양우메가한우, 청일우, 청양국보한우.….’ 이 지역산 한우 공동브랜드 명칭을 최종 선정하기 위해 후보군에 올린 다양한 이름이다. 이처럼 청정지역 청양의 이름없는 한우가 브랜드로서 새 이름을 갖게된다. 이날 보고회는 디자인 전문가, 축산분야 교수, 한우협회 회원, 청년 한우농가, 청양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양산 한우를 가장 잘 표현할 명칭이 무엇인지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청양군은 후보군에 오른 이름 가운데 선호도 조사를 거처 최종 명칭을 선정한 후 바로 디자인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참신하면서도 소비자 기억에 강하게 남을 수 있는 명칭을 기대한다”면서 “좋은 이름 하나가 한우 농가에 자부심을 주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기쁨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내 학교 급식으로 공급중인 쇠고기가 100% 한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젖소고기의 한우 둔갑 판매행위 근절과 성장기 청소년에게 안전한 급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학교급식 납품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 검사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남도내 초등학교 30개교와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수거 의뢰한 시료 60건을 대상으로 과학적인 유전자분석법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내 유일의 한우 확인 검사기관인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첨단 장비를 구축해 매년 500건 이상의 시중 유통 쇠고기와 학교가 의뢰한 급식용 쇠고기에 대한 한우 확인검사를 실시해 쇠고기 불법 유통 차단을 비롯 올바른 한우 유통 질서 확립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한우 확인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중 정육점에서 판매중인 쇠고기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유전자 검사에 나서게 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지난 24일 방송된 KBS 정보프로그램 ‘생생정보-초복을 부탁해! 한우보양식’편을 통해 다양한 한우 보양식 레시피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우는 면역력에 필수인 단백질과 비타민, 원기회복에 좋은 철분과 아연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코로나19로 줄어든 외식을 대신해 가정에서도 쉽게 한우로 몸 보신을 할 수 있다. 먼저, 풍성한 비주얼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한우 파채 불고기’가 소개됐다. ‘한우 파채 불고기’는 핏물을 뺀 한우 등심(정육부위도 가능)과 버섯, 양파, 당근, 대파를 채 썰어서 준비한다. 이때 대파는 손쉽게 채칼을 이용해 썰고 채썬 대파는 물에 담궈둔다. 요리 핵심인 양념장에는 갖은 양념을 넣고 물을 조금 넣어준다. 물을 넣게 되면 고기가 수분을 흡수해서 훨씬 더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양념장에 재워둔 한우는 뜨겁게 달군 팬에 양파, 당근, 버섯과 함께 넣고 볶아주다가 한우가 익으면 채썬 대파 절반을 넣고 저어준다. 대파의 숨이 죽으면 그릇에 담아, 남은 대파채 절반을 올리면 마무리. 익은 파와 싱싱한 대파를 함께 맛 볼 수 있어 풍성한 식감을 자랑한다. 한우 파채 불고기는 한우에 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