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 가격이 최근 심상치 않다. 지난 16일 경북지역 축산업계에 따르면 250㎏가량인 볏짚 곤포사일리지 한덩어리 가격이 농가 도착 기준 11만원 안팎에 거래됐다. 지난해 말 13만원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하지만 볏짚 곤포사일리지 한덩어리에 5만~6만원 정도였던 2021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곡물가가 폭등하면서 치솟는 사룟값을 견디지 못한 축산농가의 볏짚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농업 대전환을 선언한 경북도는 쌀 재배를 줄이고, 사료 자급률 제고를 위해 이모작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9만4757㏊ 규모였던 벼 재배면적을 2026년까지 2만6000㏊ 이상 줄이고, 해당 부지에 조사료 등 이모작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지난해 1만435㏊인 조사료 재배 면적도 3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되면 사료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협사료 대표이사에 김경수 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상무가 취임했다. 지난2일 김경수 신임 대표이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적 첫 업무로 강원도 관내 가축경매시장에서 축산농가들과의 현장 소통을 시작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는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축산 농가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올해도 녹록치 않겠지만 협동조합의 본분을 다하여 축산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축산현장 방문에 이어, 강원도 횡성 소재 농협사료 지사에 방문하여 현안사항 점검, 직원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한편, 김경수 대표이사는 별도의 취임사를 통해 농협사료의 경영 방침을 ▲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도모 ▲ 미래성장동력 확보 ▲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디지털 혁신 ▲ 근로자의 안전한 사업환경 구축 ▲ 구매프로세스 개선으로 정했다.
올해 전국 12개 하천부지에서 6045톤 조사료 생산 농가 사료비 볏짚기준 35.5억원 절감효과 거둬 하천부지가 조사료 생산기지로 뜨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농협 축산경제는 축산농가들의 조사료 부담 완화를 위해 ‘하천부지를 활용한 들풀 사료화’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올해 충남 부여 백마강 하천부지 등 전국 12곳(전체 1195ha)의 하천부지에서 한우 4300두의 연간 급여량에 해당하는 1만7261롤(6045톤)의 조사료를 생산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하천부지를 활용한 들풀 사료화가 성과를 거두면서 같은 기간 농가 사료비도 볏짚가격 기준으로는 11.6억(에뉴얼 기준 30.9억, 페스큐 기준 35.5억)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충남 부여축협의 경우, 2018년 부여군과 금강변 둔치(140ha) 친수공원 경관개선 및 관리 협약을 체결해 풀베기 및 들풀 수거작업을 연 2회(6월, 9월) 실시하고 있다. 금강변 군수지구(67ha), 신리(26ha), 백제보(25ha), 기회(21ha)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면적은 140ha 이지만 1년에 2회 채취가 가능해 실제 이용 면적은 480ha에 달한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들풀은 연간 875톤으로 약 2500
2023 사업전진대회 개최 2022년 전년대비 121% 수준 2조3000억원 매출 달성 정학상 대표이사 “올해 진정한 가치 전달하는 해로”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달 21일~22일까지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각 사업부문 임직원과 가족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사업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은 팜스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지난 50년의 자취를 돌아보고 미래의 50년을 위한 도약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우수사원에 대한 포상, 각 본부의 2023년 사업전략 발표, 쿼터 수여식과 2023 목표달성 출정식 등의 순서로 2019년 이후 약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각 사업부문별 성과를 살펴보면, 사료사업본부는 작년 11월 월간 매출량 15만1643톤으로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코로나 완화 이후 대면활동을 강화해 50인 이상 고객 대상의 단체 회의를 23건 진행하며 사료업계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계열화사업본부는 사육성적과 생산성 향상으로 2022년 양돈 출하두수 44만두를 기록, 각종 양돈생산성 지표를 경신했다. 2023년은 방역강화를 최우선해 더 좋은 성적을
농협사료가 사료 가격을 평균 3.5%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9일 출고분부터 농협사료가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당 500원씩 평균 3.5%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료가격 인하는 배합사료 원료 중 60% 이상인 옥수수·대두박 등 주요 수입곡물 도입가격이 작년 7월 고점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또 원·달러 환율도 작년 11월 이후 크게 떨어진데도 영향을 받았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최근 곡물가격과 환율이 다소 안정됐으나 여전히 변동성이 커 가격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축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시점에 축산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0일 앞당기고, 인하 수준도 2배로 확대했다”며 “향후 곡물가격 및 환율 추이를 지켜보면서 인하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투명하게 가격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국제 곡물가격 하락에 따라 작년 10월 양축용 배합사료 평균가격은 kg당 703원으로 9월보다 2원 인하됐고 대표적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료인 도드람(양돈)과 대한한우(한육우)는 원재료비 인하를 우선 반영해 12월에 각각 전월 대비 7원과 5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재작년 시장점유율 17.4%로 업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2022년 11월 월간 사료판매 15만톤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매년 높은 성장목표를 가지고 쉼없이 달려온 팜스코가 2023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월간 사료 판매량 15만톤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팜스코는 2015년 사료판매 100만톤을 달성한데 이어 2020년 150만톤 판매라는 목표를 완수하며 사료업계의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2022년 새롭게 팜스코 사료사업본부의 리더로 자리잡은 김남욱 사료사업총괄본부장은 “AI, ASF등 질병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던 월간 판매 15만톤을 달성한데 있어 우리의 제품을 신뢰하고 사용해주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50년간 고객의 사랑으로 성장한 팜스코가 2023년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50년을 더욱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모두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월간 사료판매 15만톤을 달성한 팜스코는 창립 50주년인 2023년 사료판매 165만톤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팜스코는 ‘Beyond No.1 everyday with Farmsco’라는 비전을 가지고 단지 양적으로 1등이 아닌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축우 전용 저메탄 특수 배합사료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축우 전용 저메탄 배합사료(가칭 에코사료)는 기존 국내외 연구 결과물에서 도출된 저메탄 후보물질에서 곡류원료인 채종박, 옥수수 주정박 등 사용 가능한 사료 원료를 선발해 영양학적 가치가 유지 될 수 있게 배합했다. 또 생산성 향상 및 가스 발생량을 더 저감할 수 있는 특수원료 2종을 별도로 혼합해 농가수익성 증대와 메탄가스 발생량 저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발된 배합사료는 육성(12개월), 번식(12개월 이후 암컷), 비육전기(12~18개월), 비육후기(18~30개월) 등 축우 성장 단계에 맞춘 4종과 첨가제물질 1종(믹스) 등 총 5종이다. 연구소는 설계된 배합사료를 영천에 있는 사료회사와 연계해 시제품으로 생산해 연구소내 한우 거세 비육우에 공급했다. 그 결과 메탄가스 발생량은 약 23.2% 저감효과가 나타났고 증체, 육질, 면역능력 향상이 추가로 확인했다. 연구소측은 특허출원, 사료성분 등록을 완료하고 농식품부의 저메탄 사료 인증기준이 내년에 설정되는 즉시 친환경사료로 신청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농업분야 국내배출 온실가스는 2020년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최근 우성빌딩 대회의실에서 우성양행(대표이사 김수), 순천대학교(교수 이상석)와 저메탄사료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참석자들은 저메탄사료 개발에 매진해 ESG경영을 실천하자는 공동협력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우성사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축산분야 탄소배출을 감축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시장에서는 저메탄사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이를 뒷받침할 연구자료가 미비한 실정이다. 우성사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메탄축산으로 다가가기 위해 믿을 수 있는 실증데이터를 농가에 제시해 ‘건강한 축산물 생산’과 동시에 ‘농가의 수익을 개선’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메탄 저감’을 화두에 올려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공동 연구개발 △교류회의, 공동 포럼·세미나 △시설·장비와 같은 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 등을 협력키로 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더 좋은 축산연구를 위해 순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더 나은 축산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축산을 더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 우성양행 대표이사는 “친환경 메탄 저감 사료 첨가제를 공급하고, 축산농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최근 동부공장에서 ‘New Vision with Farmsco Flake!’(팜스코 후레이크와 함께하는 새로운 비전!)이라는 구호 아래, 후레이크 생산라인 신설 기념식을 진행했다. 팜스코는 임직원과 지역 고객, 파트너,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경상도 지역에 팜스코 최고의 후레이크 제품 공급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팜스코 정학상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축산시장 환경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축산 농가들은 위기를 발판삼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고난을 극복해내는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팜스코는 최고 품질의 사료 공급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 대표로 축사를 한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은 “팜스코는 이미 전국한우협회의 협력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한우 사육농가의 생산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팜스코 후레이크 제품을 동부공장에서 생산하지 않아 다른 지역에서 공급받아 사용했다. 이제는 경상도 지역 농가들도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후레이크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군위축협 김성조 조합장은 “예전에 조합
(주)팜스코(총괄사장 정학상)는 최근 연암대학교 본관에서 2022년도 하반기 장학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에는 팜스코 김남욱 사료총괄본부장과 S2본부 유종대 영업본부장이 참여해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에서 약식으로 진행했다. 2022년도 하반기 장학금은 2000만원으로 20명의 장학생에게 전달된다. 연암대학교와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팜스코는 대내외적으로 연암대학교와의 상생을 통해 활발한 정보교류와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4000만원씩 6년간 총 240명의 장학생에게 2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육근열 총장은 “팜스코의 장학사업이 국내 최고의 차세대 농업기술과 축산식품을 선도하는 이념으로 정신적 계승도 함께 이루기를 바란다”며 “팜스코에 대학측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남욱 사료총괄본부장은 “팜스코와 연암대학교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상생의 노력을 통해 농축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유능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