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6마리를 새로 선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상반기 선발 개체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도체중은 7.36㎏ 증가했고, 등심단면적은 1.05㎠ 넓었으며, 등지방두께는 0.6㎜ 얇았다. 근내지방도(마블링) 역시 0.11점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도체중은 KPN1730, KPN1736, KPN1734가 우수했고, 등심단면적은 KPN1723, KPN1730, KPN1716이 넓었다. 등지방두께는 KPN1723, KPN1740, KPN1741이 얇았으며, 근내지방도는 KPN1716, KPN1736, KPN115의 점수가 높았다. 2025년 하반기 선발 보증씨수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축산소식→공지사항)에서 2월 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씨수소 정액은 2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스마트축산의 보급·확산과 농가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부로 ‘스마트축산본부’를 신설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축평원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축산농가의 스마트팜 도입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축산분야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로 선정돼 기술개발 지원, 축산데이터 수집·활용, 전문 인력 양성 등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스마트팜 확산의 중요성과 관련 사업의 지속적 증가로 올해부터는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축산본부’를 출범시키고, 축산분야 스마트팜 확대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본부 신설을 통해 스마트축산 정책기획과 사업 운영, 데이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구축, 현장 확산 기능이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된다. 농가에는 더욱 정밀한 장비들을 보급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술 및 장비에 대한 수요를 지속 발굴하고,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청년 서포터스 육성 및 현장
축산물 이력정보 앱에 소 비문 서비스 시범운영 사람 지문처럼 소 비문에도 고유한 무늬있어 “디지털 축산행정 가능성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도” 앞으로 귀표 바꿔치기가 방지될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이력제 조회앱에서 ‘소 비문’ 사진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소의 코 무늬인 ‘비문’은 소의 개체식별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정보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비문 정보가 등록된 일부 개체는 우선 조회가 가능하다. ‘축산물 이력정보 앱’을 실행해 개체식별 번호를 조회하면 소 비문 사진을 ‘원터치’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소 개체식별 번호 조회 시 이력 정보와 함께 해당 소의 비문 사진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번 서비스에 도입된 비문 식별 기술은 소의 비문이 사람의 지문처럼 출생 직후부터 성체에 이르기까지 형태가 변하지 않는 고유 정보임을 입증해 과학적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는 경북축산기술연구소와 인공지능(AI) 기업 ㈜온텔리에이아이가 3년에 걸쳐 공동 연구를 수행한 결과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비문이 등록된 개체를 추후 출하·거래 시 다시 비문을 촬영해 등록된 정보와 대조함으로써 해당 개체가 맞는지 가려
농식품부는 포유류 도축장의 해썹(HACCP) 운영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전산 기록하는 ‘도축장 스마트해썹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농식품부의 ‘생산단계 축산물 스마트해썹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개발했다. 도축장의 주요 위생관리 정보를 데이터 기반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구조로 설계됐다. 도축장 스마트해썹 시스템은 기존에 작업자가 육안 확인과 수기 서류로 관리하던 해썹 정보를 전산 입력·자동 수집 방식으로 전환해 관리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해썹 일지의 전산 입력?관리 △중요관리점(최종 세척·예냉보관 등) 자동 모니터링 관리 △생체·해체·부산물 검사 결과 전산화, 검사원과 검사관 간 의사소통 기능 △설비 유지보수 이력과 소모품 사용 이력 관리 등이 포함됐다. 또한 도축장 작업 특성에 맞춘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의 관리 체계가 가능토록 구현했다. 농식품부는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현장 방문과 설명회, 전문가 협의체 간담회 등을 통해 도축장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기능 검증과 개선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전 세계 15개 소 품종과 비교 고유 유전변이 2만7천여개 확인 한우 유전 다양성 보유 과학적 입증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 고유 품종 한우의 유전적 다양성을 보존하고,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고품질 유전체(Genome) 지도’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는 국가 육종 프로그램을 통해 육량과 육질은 향상되었지만, 우수 씨수소의 집중 활용으로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드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는 장기적으로 근친 교배 위험 증가, 질병 취약성 확대, 개량 효율 저하 등 생산성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과학적 기반의 유전정보 관리가 필요했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와 충남대학교 연구진(김준 교수팀)은 개량 초기의 유전 형질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계통축을 대상으로 2002년·2009년·2022년 세대별 대표 개체의 유전체를 정밀 해독했다. 2022년 개체는 부모 개체(부·모) 유전체까지 함께 분석해 유전자 출처(부계·모계)를 구분할 수 있는 국내 첫 고품질 유전체 지도를 확보했다. 이렇게 구축된 유전체 지도를 전 세계 15개 소 품종과 비교, 한우에서만 나타나는 고유 유전 변이 2만7000여 개를 확인했다. 기존 기술로는 찾기
전국 농가 실증결과, 현행 기준 3000㎉ 못미쳐 2000㎉ 수준 완화…고체연료 활용기반 마련해야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활용하려면 우분(소똥)에 톱밥이나 왕겨 등 농업부산물을 40% 이상 섞어야 현행 발열량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5일 전국 축산농가의 우분 연료 특성을 조사하고 농업부산물 혼합 실증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우분 고체연료는 소 분뇨를 건조하고 압축해 만드는 친환경 연료다. 가축분뇨 처리 문제 해결과 화석연료 대체라는 장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우분 자체의 발열량이 낮고 편차가 커 현행 제도 적용과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국립축산과학원이 전국 한우 농가에서 채취한 우분 58점의 발열량을 조사한 결과, 수분 함량 20% 기준 저위발열량 평균값은 1㎏당 약 2577㎉로 나타났다. 이는 현행 고체연료 기준인 3000㎉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우분의 성질이 사료 종류나 계절, 저장 기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져 최솟값은 171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북도 규제 유예 제도(규제 샌드박스) 사업의 하나로 김제축협과 협력해 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톱밥,
농식품부,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보고회’ ICT 노하우 체득한 청년농이 현장 최고 전문가 지자체 축산행정과 연계 강화 등 정책 지원 논의 농식품부는 스마트축산 도입을 지원하는 청년 서포터즈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전북 정읍에서 ‘2025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운영 성과와 우수 활동사례를 소개했다. 보고회에는 청년 서포터즈와 멘티 농가, 스마트축산 장비 제조업체, 지자체 담당자 등 50여명이 자리했다. 지난해 위촉된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는 스마트축산을 도입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화 성과를 낸 우수 청년농을 선발해 서포터즈를 멘토로 신규 농가에 현장 경험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현재 한우 18명, 낙농 18명, 양돈 24명, 양계 12명, 오리 1명 등 총 73명의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11월 기준 멘티 농가는 124명에 달한다. 보고회에서는 △한우 사료 자동급이기 데이터를 활용한 사양관리 최적화 △양돈 농가 밴드를 통한 환기·냉난방 제어 시스템 도입 △전북지역 서포터즈와 전문가가 함께한 학습조직 운영 사례 등 우수 활동
혹한기 대비 축사 점검과 풀사료 비축 만전 겨울철 한우들 건강·안정적 생산기반 확보 톱밥·짚 교체…창문 밀폐상태도 꼼꼼 점검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가 겨울철을 앞두고 해발 800미터 고지대 환경에 맞춘 ‘한우 겨울나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한우연구센터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지역, 해발 약 800m에 자리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평균기온이 5도(℃) 이상 낮고, 겨울이 약 한 달 빨리 시작돼 혹한기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약 800두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연구센터는 방목 사육 중이던 70여 두를 지난달 축사로 복귀시키며 올해 방목을 마쳤다. 현재 겨울철 한우의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주요 비축 사료인 옥수수 사일리지와 건초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다. 옥수수 사일리지는 옥수수 줄기와 알곡을 함께 분쇄해 저장·발효한 사료이다. 영양가가 높고 소화율이 우수해 겨울철 영양 관리에 효과적이다. 건초는 66헥타르 규모 초지에서 봄·가을 2회 생산되며, 수확 후 자연건조 과정을 거쳐 약 300kg 원형 베일 형태로 저장해 겨울철에 급여한다. 겨울철 축사 환경 관리도 강화한다. 축사 내부 톱밥과 짚을 교체해 보온성을 높이고,
홈페이지 통해 누구나 제보 가능 범농협 업무전반 부당행위 제보 “신고자 신분 등은 철저히 보장” 정부가 범농협 조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익명 제보 창구를 신설했다. 비리·부당행위 신고를 전담하는 ‘농협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하며 조직 내부 감시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 조합 등의 업무상 비리, 부당행위 등의 제보를 위해 ‘농협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지난달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명제보센터는 농식품부 공식 홈페이지의 팝업창 또는 상위 배너의 국민소통-신고함-익명신고 탭을 클릭해 접속할 수 있다. 불법·부당한 업무처리, 부정한 청탁이나 알선, 채용 비리나 갑질 등 범농협 업무 전반의 부당행위가 제보 대상이다. 농협 직원뿐 아니라 국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신분 등은 철저히 보호된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농협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보 내용은 농식품부의 조사나 감사의 목적으로만 활용한다. 제보 시에는 원활한 조사를 위해 부패행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소고기시장 개방이후 품질 중심 고급화로 방향 전환 사양기술 정밀화로 품질고급화 직접적 영향 미쳐 한우 산업이 고급육 중심 체계로 전환된 것은 1990년대 중반 우루과이라운드 협정 이후다. 소고기 시장 개방으로 값싼 수입 소고기가 대량 유입되면서 가격 경쟁 대신 품질 중심의 ‘고급화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국가 차원의 개량 정책과 연구개발이 집중되면서 고급육 생산·유통 체계가 확립됐다. 이러한 변화를 겪으며 한우는 오늘날 ‘케이(K)-상표(브랜드)’로써 확고한 자리를 잡고,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이르렀다. 전 세계적으로 케이(K)-푸드가 각광받는 시대, 그 중심에 한우가 있다. 지난 30년 동안 한우는 유전능력 개량과 정밀 사양기술 발전을 통해 생체중이 31.4% 증가하고, 근내지방도(마블링)가 33% 향상되는 등 맛·식감·색감이 균일해지고 품질 수준이 한층 정교해졌다. 축산과학 기술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우 품질이 꾸준히 향상되면서 케이(K)-푸드 발전을 선도할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한우의 성장 성적과 육질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6개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