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틀을 바꾸는 중심에 놓여 있는 공익형직불제에 범농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소가 22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제 23회 농업전망에서 공익형직불제와 관련 농특위원장 등의 발언을 중심으로 영상을 구성해 보았다.
앞으로 3년간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로 도매가격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협회가 최근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314만마리, 2021년 320만3000마리, 2022년 322만5000마리로 지속 증가가 예상된다. 가임암소 마릿수도 2020년 153만5000마리, 2021년 155만8000마리, 2022년 156만4000마리까지 증가가 전망된다. 따라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도축마릿수도 증가해 도매가격이 조정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이후 한우 도축마릿수는 사육 마릿수 증가로 매년 증가된다. 사육 및 도축마릿수 지속 증가로 국내 소고기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해 2020~2022년 한우 도매가격은 조정국면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강원 홍천한우 거세우의 고급육 출현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군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 분석결과, 홍천한우 거세우가 지난해 도내 18개 시군 한우 등급판정 중 1++ 출현율이 가장 높은 28.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홍천한우의 1++ 출현율은 전국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 횡성한우의 1++ 출현율 22.68%보다 6.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12개 시군 공동브랜드인 강원한우의 1++ 출현율은 19.24%를 보였다. 또 홍천한우 거세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국 평균 88.8%보다 3.8%p가 높은 92.6%를 기록했다. 홍천한우 거세우의 1+ 출현율은 38.52%로 나타났다. 홍천군은 홍천한우 거세우가 고급육 출현이 높은 것은 생후 5개월 전에 거세한 후 6개월령부터 12개월까지 육성기에 양질의 풀 사료와 TMR사료로 사육해 골격과 소화기능을 강화하고,암소사육기반 조성 등 체계적인 사양관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말 개정된 소고기 등급판정 기준에 따라 사육 기간을 단축하는 등 고급육 출현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양기술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전국의 돼지 사육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육우는 가격이 상승하며 번식 수가 늘어났다. 지난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한육우, 육계는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고 젖소는 마릿수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돼지 산란계 오리는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한육우는 321만1000마리로 3.2%(9만8000마리) 증가했다. 한우 가격 상승에 따른 번식 소의 마릿수 증가로 풀이된다. 젖소는 40만8000마리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2018년 약 530만원 수준이었던 한우 수컷 600㎏의 가격은 지난해 약 560만원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번식 소 규모도 약 170만마리에서 180만마리로 늘었다. 돼지는 1128만마리로 0.5%(5만3000마리) 줄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살처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 사육 규모는 2018년 12월 1133만마리에서 지난해 말 1128만마리로 감소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꾸준히 늘던 돼지 사육마릿수는 4/4분기를 기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산란계는 7270만1000마리로 2.7%(204만마리) 감소했으나 육계는 8873만8000마리로
전북도가 지난해 추진한 ‘좋은 한우 개량사업’이 전북 한우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최근 전북도에 따르면 암소 개량효과와 좋은 암소에서 태어난 소의 도축성적을 분석한 결과(2016~2019년), 전국평균 대비 약 204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개량사업의 효과로 도내 전체 한우의 고급육 생산율이 전국 1위를 기록해 전북 한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8년부터 도내 축산시험장에서 보증 씨수소 2마리를 배출해 현재까지 우량 정액 1만6000개를 지원, 한우 개량사업 효과를 배가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공급되는 우량 정액은 경제적 형질인 육질등급과 등심단면적 향상에 특화된 정액으로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정액이다. 전북도는 좋은 한우 암소의 선발기준 및 도태기준을 강화해 농가에서 효과적인 송아지 생산기반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가별 유전능력 분석자료의 정확도를 2022년까지 60% 수준으로 올려 농가 스스로 개량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달 25일 축산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5개 대표 축산물(소, 돼지, 닭, 오리, 계란)의 산지·도매·소매 가격을 지역별·업체별·업태별·등급별·부위별로 실시간으로 수집해 제공한다. 가격 정보뿐만 아니라 전국 5만여개 정육점 위치정보도 찾을 수 있다. 축평원은 이번 서비스로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고 합리적 가격을 형성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동반성장과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승진 축평원 원장은 “이 서비스를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대표 정보공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급변하는 시장환경 분석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축산관측을 통해 12월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1세 미만 마릿수와 가임암소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304만5000마리로 전망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12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보다 1.4~4.5% 증가한 6만7000~6만9000마리로 예상했으며, 내년 1~2월은 전년보다 1.6~3.8% 증가한 14만1000~14만4000마리로 전망했다. 12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지육 kg당 1만6500~1만7000원으로 전망했으며, 내년 1~2월 도매가격은 1만7200~1만7600원으로 예상했다. 한우 사육 마릿수는 지속 증가, 내년도 마릿수는 올해 대비 3.1% 증가한 314만 마리로 전망했으며, 이 같은 흐름은 계속 이어져 2021년에는 320만3000마리, 2022년 322만5000마리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한우 도매가격은 하락하고 사육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사육이 늘어 한우 도매가격이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저능력 암소도태 등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축산관측에 따르면 11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지육 kg당 1만7400~1만7700원으로, 지난해 동월 1만7717원보다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11월 한우 도축마릿수는 5만7000마리였으나 올 11월엔 5만7000~5만9000마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 사육마릿수는 지난 9월 308만4000마리에서 오는 12월에는 305만2000마리로 약간 주춤하겠으나, 전반적으로는 2022년까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2월 한우 사육마릿수는 312만6000마리, 2021년 12월에는 320만4000마리, 2022년 12월에는 326만5000마리로 꾸준히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연은 “장기적으로 사육이 늘고 도축이 증가하면 한우 도매가격이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며 “저능력 암소 도태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월 한우 정액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가 지난달 26일 ‘송아지 입식의향, 번식의향 상승세 꺾인 듯’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한우 도축두수는 감소추세에서 올 7월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8월에는 34.4%나 증가했으나 올 추석(9.12)이 작년(9.24)에 비해 이른 것이 도축 증가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도축이 본격적 증가세로 전환된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7월에는 전월 대비 1.7% 하락했으나 8월 이후 추석소비가 늘면서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다시 상승해 9월(1∼23일) 기준 kg당 1만8564원으로 전월 대비 3.2% 높은 수준이다. 암송아지 가격은 올 7월 335만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8월 312만원으로 하락했고, 수송아지 가격도 7월 424만원에서 8월에 394만원으로 하락했으나 9월(1∼23일)에는 암송아지 314만원, 수송아지 402만원으로 전월 대비 약상승했다. 송아지 입식의향지수는 올 1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6월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7월 이후 상승세가 꺾였다. 한편, 인공수정액 판매량이 5월 이후 감소하고 인공수
추석 앞두고 경락가격 점진적 상승패턴 거세우 도축월령 30.3개월…1.3개월 단축 도체중 427㎏→445.9㎏로 18.9㎏ 증가 올해 추석 한우 도축과 출하량이 평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이력정보를 활용해 최근 5년간 추석명절의 한우도축과 출하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추석 성수기 1개월간 한우 도축은 9만9000두로 평년(최근 5년 평균 10만1000두)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평원이 이력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년 추석이후 한우 거세우 출하대기 물량을 추정한 결과, 29개월령 이상은 2018년보다 5.8% 적고 25~28개월령은 평균 3.3%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우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연초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패턴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추석성수기 거세우 경락가격은 전년 1㎏당 1만9181원 보다 0.9% 상승해 1만9362원을 보였으며, 암소는 전년 1㎏당 1만6553원 보다 2.0% 하락한 1만6219원으로 나타났다. 한우 거세우 평균 도축월령은 2015년 31.6개월에서 2019년 30.3개월로 1.3개월 단축됐으나, 도체중은 동 기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