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고성 출신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박완욱 정성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함께 지난달 28일 고성한우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성정성한우로 만든 축산물 가공품 마케팅 협력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8000m 16좌 완등 산악인인 엄홍길 대장의 이미지를 활용해 고성한우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엄홍길 착한곰탕과 육포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무항생제와 해썹(HACCP)을 동시 인증받은 고성 안전축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고성군이 지원하는 안전축산물 생산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된 고성정성한우는 생산자가 직접 유통과정에 참여해 백화점 입점과 수도권 전문 판매장 개설 등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기관 연구 성과와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8일, 요리전문가 송훈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송훈 셰프(요리전문가)는 음식관련 방송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KBS 관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송훈 셰프는 평소 국내산 축산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소비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고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송훈 셰프는 앞으로 2년 동안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전시 및 행사에 참여해 축산물 소비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국내 고유 품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송훈 셰프는 재래가축을 활용, 개발된 축산물에 특화된 요리법(레시피) 개발에도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재래품종을 활용해 난축맛돈, 우리흑돈, 우리맛닭, 우리맛오리 등의 품종을 개발·보급해 오고 있다. 박범영 원장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송훈 씨가 우리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림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송훈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달 25일 경주 가축시장을 찾아 운영현황과 가축거래실태를 살펴보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주 시장의 가축시장 방문에는 하상욱 경주축협 조합장, 김영일 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주 축산업의 발전 방향과 한우 거래동향 및 경매에 참석한 축산농가와 축협 관계자들과 의견을 들었다. 주 시장은 “지역 한우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 축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한우산업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9월에 문을 연 경주 가축시장은 매주 월요일(월 4회) 축산농가에서 출하된 6개월령 이상 소를 거래하며, 연간 거래량은 1만6000여 마리다. 이날은 송아지, 큰소 총 389두가 경매에 나와 모두 거래됐으며, 수송아지가 450만원, 암송아지가 350만원 정도에 거래됐다. 큰 소 역시 지난해 대비 약 10% 가량 높게 거래돼 한우사육농가의 설 대목 특수를 기대케 했다.
올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영암 태호축산 김용복 대표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최근 학교생활에 성실하고 근면한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영암군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평소 체계적인 한우개량과 사양관리를 통해 고품질 한우를 생산해 영암한우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10월에 전국최고한우를 선발하는 제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영암한우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영암군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김 대표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영암군을 비롯한 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 영암축협, 낭주농협, 매력한우 및 관내 한우농가들의 성원 덕분이다”며 “기쁜 마음을 함께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영암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한우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농협사료 김삼수 컨설팅지원단장이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김 단장은 농협 초대 한우국장을 역임하면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신규 사업들을 다수 추진했으며 컨설팅 사업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의 농협 총괄단장으로 전국 지역축협 139개소 및 지자체 공무원 대상으로 적법화 필요성에 대한 워크숍,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고 그 결과 이행계획서 제출 농가가 94%에 이르는 실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사료 자급률 개선을 위한 사료 대체원료 개발 및 산업화 관련 정부과제 연구를 주도해 대체원료를 이용한 축종별 사료개발로 농가 소득증대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 단장은 특히 북한을 5번 방문하면서 알용종계 시설 등 축산기술도 지원했으며 농협 안심계란, 농협 안심벌꿀 브랜드개발 및 제품출시 등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지속 가능한 축산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축산전문가로서 한국가축사양표준제정위원, 국무조정실 식품안전개선TF팀 전문가위원 및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운영위원 등으
강원 횡성한우축제가 세계축제협회(IFEA)에서 시상하는 지역농특산물를 활용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횡성한우축제를 주관하는 횡성문화재단(이사장 채용식)은 최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농특산물 분야 축제유형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피너클어워드는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가 세계적 축제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축제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고 2007년부터 국내에 도입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명축제 다수가 참여해 영상&오디오, 머천다이즈 등 9개 분야로 나눠 시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치러지는 횡성한우축제가 유명 스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대적인 붐 조성에 나섰다. 횡성문화재단은 최근 국내 최초 미트테이너(Meat + Entertainer)로 주목받는 뮤지션 돈스파이크를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횡성문화재단은 앞서 횡성 출신 스포츠 스타 이형택(테니스)과 가수 김희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바 있다. 이들은 홍보 영상 참여와 대외 홍보 등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축제 붐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16회 횡성한우축제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우(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섬강 둔치 일원에서 진행됐던 축제에서 온라인 축제 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TV’를 기반으로 펼쳐진다. 횡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횡성을 직접 방문해 대규모 구이 터에서 명품 한우의 맛을 즐길 수 없어 아쉽지만,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축제 방향을 제시하고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 횡성 출신의 테니스 스타 이형택이 제16회 온라인 횡성한우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횡성군과 횡성문화재단은 지난 9일 군청에서 이형택 횡성한우축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형택은 앞으로 홍보 영상 참여와 대외 홍보 등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축제 붐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횡성군 우천면이 고향인 이형택은 지난 1995년 프로 테니스선수로 데뷔해 ATP투어 단식우승과 US오픈 16강 진출 등 권위 있는 국제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을 자랑하며 대한민국 테니스 간판스타로 우뚝선바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이형택 테니스 아카데미재단 이사장으로서 후진 양성과 테니스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제16회 온라인 횡성한우축제는 ‘牛라차차 횡성한우! 으라차차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축제 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횡성한우축제 TV’를 중심으로 열린다.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김은집 교수가 축산 분야 인재 양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에 김은집 교수가 대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전문대교협은 이 상이 교직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온 진정한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전문대학 교수로는 처음으로 2017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김은집 교수는 연암대 축산과 5회 졸업생(81학번)으로 모교에 부임해 축산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과 유성바이오 장학금을 지원해 전문대학생들을 축산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김 교수는 영농인재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사재로 유송바이오 장학금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총 113명에게 8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차관은 4일 서초구 소재 식당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 단체장과 신년교류회를 가졌다. 새해 인사를 겸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문정진 토종닭협회장,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 22명이 참석해 이재욱 차관과 올해 농정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농업계의 숙원이던 공익직불제 추진을 위한 ‘농업농촌공익직불법’ 국회 통과를 비롯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 차단, 쌀값 안정화 등 지난해 여러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한 농업계의 협조와 역할에 깊은 감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농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며, 농업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