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가 대구 엑스코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람회 폐회식에서 우수 전시업체 대상에 ㈜오토락코리아(대표이사 김동규)가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10개국(45개 업체 78개 부스) 등 234개 기업과 기관, 단체가 참가해 전체 795개 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이승호 조직위원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축산농가와 기업이 상생하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다”며, “박람회는 짧게 끝났지만 현장의 농가와 기업이 이어갈 협력이 앞으로 대한민국 축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우수 전시업체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한 김동규 대표이사는 수상 소감에서 “수십년 동안 오토락코리아의 제품을 믿고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경남 진주시 재향군인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안보를 위한 지역의 파수꾼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4일 농촌진흥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국내 사료산업 발전과 저메탄사료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사료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내 배합사료 및 사료첨가제 등 관련 업체 연구개발(R&D) 담당자와 연구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사료산업 관련 정책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의 저메탄사료 개발 현황과 향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국내 사료산업 정책 현황 △국내 사료산업 현황 및 주요 연구내용이 발표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 강환구 연구관이 ‘저메탄사료 소재개발 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종합 토론 시간에는 발표자, 참석자가 머리를 맞대고 국내 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수요 정책과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 메탄저감제 개발 현황 공유로 산업화 조기 실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리나라 배합사료 생산량은 2020년 2132만톤에서 2024년 2407만톤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배합사료 평균 가격은 국제 곡물가 변동과 기후변화 영향으로 2020년 kg당 479원에서 2024년 622원까지 상승해 축산농가에는 부담이다. 또한, 정부는 축산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은 지난달 23일 ‘2025 국가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농축산업 공헌부문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공헌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농식품부를 비롯한 17개 정부 부처가 공동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ESG 경영과 사회적 기여, 산업 혁신 성과가 뛰어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성은 국내 최초로 저메탄 사료 ‘감탄한우’를 개발·출시해 축산업 탄소 배출 저감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세계 최초 상업화된 메탄 저감 첨가제 ‘보베어(Bovaer®)’를 적용해, 소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약 29% 줄이는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양돈분야로 친환경 기술을 확장해 질소저감 사료 ‘스마트55 에코 시리즈’를 출시, 축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우성은 ESG위원회 신설과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을 통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제도화했으며, 2024년에는 450억원을 투자해 최신 자동화·친환경 설비를 갖춘 논산 스마트 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20% 이상 높이고 품질 손실률을 크게 줄이며 친환경 생산 기반을 강화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우성이 ESG 가치와
농식품부는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인하 적용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최근 국제 곡물가 인하와 환율 하락세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1포대(25㎏ 기준) 당 평균 325원 인하한다. 이를 통해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연간 약 343억원(가공조합 포함시 593억원) 수준의 사료비 절감이 예상된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사료비는 축산농가 경영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가격 인하가 농가 경영 안정과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곡물시장과 환율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영지원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의 국제곡물 구매 현황과 환율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재료비 하락분을 사료가격에 적기 반영하도록 독려해왔다. 이번에는 사료업계에 정부 정책자금 확대 배정과 최근 경영 여건 개선에 따른 이익 발생분이 사료가격 인하로 환원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앞으로도 사료가격의 추가 인하 요인이 있을 경우 가격에 즉시 반영되도록 사
라운지·아트 갤러리·푸드 갤러기로 구성 지역 작가와 협업 넓혀 문화적 교류 강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서울 강동구 서울사무소 1층에 위치한 ‘#오름(#OREUM)’을 리뉴얼하고, 지역 주민들이 브랜드 제품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오름’이라는 이름은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15도의 경사길을 쉼 없이 걸어간다는 선진의 비전 철학을 담고 있다. ‘샵(shop)’ 앞에 반음을 올리는 기호 ‘#’을 붙여, 선진의 철학을 한 단계 높인다는 의미도 내포한다. 선진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러한 철학을 공간 속에 녹여내며,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사명을 일상에서 구현하고자 했다. 특히 대규모 주거단지 ‘포레온 올림픽파크’ 입주로 가족 단위 인구가 늘어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리뉴얼된 ‘#오름’은 라운지·아트 갤러리·푸드 갤러리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라운지는 자연 소재 가구와 따뜻한 조명을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최대 30석 이상을 마련해 개인 휴식부터 가족 단위 이용, 소규모 모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선진은 이번 박람회에서 ‘이지 파밍 하이 리빙(Easy Farming High Living)’을 메인 콘셉트로 내세우고, 미래 축산의 비전을 선보였다. 이번 슬로건은 생산비 상승, 인력 부족, 환경 규제 강화 등 변화하는 축산 환경 속에서 더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길을 모색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선진은 전시와 세미나를 통해 이러한 방향성을 구체화하며 농가와 함께할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선진은 박람회 기간동안 전산 프로그램 ‘힌트(HiNT)’를 전시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힌트는 한우용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현장 스크린과 연동돼 관람객이 직접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하고 활용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농장주는 농장의 주요 데이터를 관리·분석해 사양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 한우 특화 사료도 전시됐다. 한우 사료는 도체중 향상에 초점을 맞춘 ‘포텐셜9마블’과 번식 성과 개선에 초점을 맞춘 ‘원포유진’이 소개됐다. 이러한 맞춤 사료는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고
농협사료 충청지사(지사장 오세준)는 한우 개량 수준 향상과 고급육 생산 수요에 부응하고자, 사양 단계별 고영양 설계를 반영한 프리미엄사료 ‘로얄마블 한우’ 시리즈를 이달 15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얄마블 한우’ 시리즈는 어린송아지부터 비육후기까지 총 4단계(어린송아지, 육성비육, 비육전기, 비육후기)로 구성됐다. 특히 조단백질(CP)과 총가소화영양소(TDN)를 기존 제품보다 상향 조정해 도체 성적의 핵심이 되는 근내지방 기반 형성과 체중 증체 효율에 집중했다. 이번 신제품은 R&D센터와 연계해 안성목장에서 5월부터 시험사양을 진행했으며, 기존 대비 월별 증체량이 약 10%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청지사는 시험사양을 지속해 도체중 증가, 등심단면적 확대 등 후속 효과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지사는 지난달 19일 충남·충북지역 축협 임직원 40여명을 초청해 지사 대회의실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품 기획 배경과 배합비 구성, 시험결과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해 축협 임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제품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세준 지사장은 “로얄마블 한우 시리즈는 충청지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일원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 주제 국내외 233개 업체 794개 부스 운영 축산 최신기술·혁신 한자리에서 확인 전 세계 축산분야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최대 규모 축산 전문 박람회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부와 6개 축산 생산자단체 공동 주최, 한국낙농육우협회 주관, 대구시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총 233개 축산 관련 업체 참여, 794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네덜란드, 벨기에 등 해외 10개국에서 45개 업체가 참여해 글로벌 축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테마별 전시와 수준 높은 학술 행사를 통해 우리 축산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축산환경개선 테마 전시장에서는 분뇨처리, 악취저감, 에너지절감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 축산업의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기후변화대응 테마 전시장에서는 축산재해 예방과 쾌적한 축사 환경 유지에 필요한 축산 기자재 및 제품 전시와 함께 현장에
농협사료, 창립 23주년 맞아 ‘비전 2030’ 선포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드림파트너 농협사료’ 새비전 ESG경영·신사업 추진으로 지속가능 사업체계 구축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드림파트너 농협사료’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고객감동·기술혁신·사람중심·가치창출을 핵심가치로 삼아 국내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의 농협사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지난 1일 농협사료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협사료 창립 23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비롯해 농협사료 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농협사료는 비전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판매량 400만톤과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사료회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축산업 발전을 선도함으로써 축산농가의 희망이 되는 드림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4대 핵심 추진 과제로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확대 △스마트 기업으로의 전환 △사람 중심 조직으로의 혁신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을 제시했다. 농협사료는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역농가 2곳 참여…농가당 2HA 단지 확보 안정적 물 공급 가능한 첨단 관수시설 설치 토양 상태따라 자동 물공급…사계절 안정 재배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에 대비해 한우농가의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정읍시는 ‘가뭄대응 사료작물 안전재배단지 육성사업’을 통해 가축 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6000만원이 투입됐으며 한우를 기르고 직접 조사료를 재배·급이하는 지역 농가 두 곳이 참여한다. 농가당 2헥타르 이상 규모의 재배단지를 갖추고, 가뭄 시에도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첨단 관수시설이 설치됐다. 관수 시스템은 송수관 매설과 10톤 이상 대용량 물탱크, 7.5마력 펌프, 자동 제어가 가능한 컨트롤러와 센서함, 기계실까지 포함한다. 특히 반경 50m 이상 물을 살포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를 통해 단, 한 대만으로도 8000㎡의 농지에 균일한 관수가 가능하다. 여기에 토양 수분측정 센서를 도입해 토양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가뭄 시에도 사료작물의 생육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동계와 하계 조사료 모두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