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조사료 생산이 동계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연구’ 평균 11.5% 미세먼지 감소효과 확인 겨울철 조사료 재배가 미세먼지를 11.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순천대학교(연구책임자 양철주 교수)에서 연구한 ‘조사료 생산이 동계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가 지난 7일 발표됐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겨울철 논밭에 경관작물을 재배함으로써 농경지 확보와 토심을 높이는 효과 및 이산화탄소 흡수 및 산소를 배출해 공기정화와 온실가스 저감 등의 공익적 기능 이외에 토양에서 발생하는 먼지 방지 효과를 구명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우리나라의 겨울철 조사료 생산현황 조사결과 파종시기는 9~10월에 진행되며, 수확시기는 이듬해 5~6월에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 품목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호밀, 귀리, 트리티케일 및 호맥을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지 방지 효과 측정은 올해 2월, 4월에 11개 지역(순천, 나주, 함평, 보성, 구례, 익산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PM10기준) 순천지역은 최대 20.2%, 나주 및 함평지역은 최대 19.2%, 구례 및 보성지역은 최대 1
14일 기념식 취소하고 밴드와 유튜브로 메시지 전달 김삼주 회장 “온고지신 정신으로 새로운시대 준비하겠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4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한우산업의 미래와 새희망의 길을 열기 위해 협회를 구심점으로 한우농가들의 결집을 당부했다. 한우협회는 코로나19 확산의 엄중함을 고려해 창립기념식을 취소하고 밴드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삼주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2년간 숱한 위기와 변화 속에서도 현명하게 극복하며 더 큰 기회와 대도약의 전기로 삼고 성장해 왔다”며 “그 헌신과 노력의 빛을 기억하고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우 후계세대에서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소값 불안 상황이 반복돼선 안된다”며 “선제적·능동적 자율수급조절 체계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우산업의 가치와 비전이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지 항상 성찰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으로 농업·농촌의 모범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역할 수행이 국민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구현의 밑거름이 된다는
우리나라는 올해 주식이었던 쌀과 육류의 소비량이 비슷해지고 내년에는 육류소비가 쌀 소비량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1970년에는 한국이 일본의 47% 불과했던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이 2020년에는 한국이 일본의 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육류와 쌀의 1인당 소비량은 각각 54.3kg과 57.7kg으로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의 94% 수준까지 근접했다. 여기서 육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를 말한다. 2000년 이후 매년 육류 소비는 1.12kg씩 늘어나는 반면 쌀은 1.8kg씩 감소하고 있어 2021년에는 육류와 쌀 소비가 거의 비슷해지며 2022년에는 육류소비량이 쌀 소비량보다 2.4kg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1970년부터 2020년까지 50년간 1인당 소비량 증가추세를 보면, 육류는 5.2kg에서 54.3kg으로 10배가 늘었으며 이 가운데 쇠고기는 1.2kg에서 13kg으로 약 11배 증가했다. 그러나 주식인 쌀의 1인당 소비량은 1970년 136.4kg에서 2020년 57.7kg으로 크게 감소했다. 그동안 기대수명은 1970년 61.1세에서 2020년 82.
충남 홍성군의 한 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감염(NSP)항체가 다수 검출돼 구제역 방역에 경고등이 켜졌다. 해당 농장은 홍성군 장곡면에 위치한 한우농가(159두 규모)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첫 검사 결과 5마리에서 감염항체가 확인됐다. 확대 검사에서 32두가 추가로 양성을 보였다. 최종 전체 사육 159두 가운데 37두(23%)에서 감염항체가 나온 것이다. 감염항체는 백신의 반복된 접종 등에 의해 비특이적으로 나올 수 있으나 발생빈도가 낮다. 이 한우농장의 경우 감염항체가 23% 다수 검출된 것으로 보아 실제 구제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항체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감염항체는 통상 감염 후 10~12일경 생성된다. 실로 가슴 철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방역당국은 검출농가 주변 농가(11호)에 대해서도 긴급하게 감염항체 유무 확대 검사를 실시했다.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알아보는 환경검사도 실시했다. 다행스럽게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검출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을 하고, 주변 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이번 홍성 감염항체 발생 건은 지난해 1월 강화군 사례와 마찬가
농민 벼량끝 절규에도 태도 바뀌지 않는 정부에 분노 “더이상 기댈곳 없는 260만 농민 총력 태세 나설 것”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정부와 정치권은 추석전 농축산물 선물가액을 상향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우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전국 260만 농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소름끼치도록 처절하게 깨닫고 있다. 생존의 갈림길에서 막다른 절벽에 선 농민들에게 돌아온 정부의 대답은 ‘딱하다’라는 고상한 외마디였다”고 분노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죽나 판로막혀 죽나 매한가지라는 심정으로 세종정부청사에 모여 벼랑끝 절규를 했지만 국민권익위원회의 태도는 바뀌지 않고 있어 분노와 허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민간 청렴가이드 선물권고안 따위로 민간 규제를 만들다가 국민적 비판을 받고 ‘아님말고식’ 철회를 했던 전현희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젠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공직자에게만 적용되는 청탁금지법을 농민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불평을 쏟아냈다. 법 대상 공직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부정청탁금지법의 가액기준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그 피해가 연이어 커지고 있는 현실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헌
이달부터 폐기물 배출자 신고 면제하고 인정절차 간소화 용도 제한없이 철강보온재·화장품 첨가제 다양하게 활용 왕겨와 쌀겨가 폐기물 대상에서 제외되고, 순환자원으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왕겨와 쌀겨 재활용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이달 1일부터 왕겨와 쌀겨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왕겨·쌀겨 순환자원 인정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유해성이 적고, 자원 활용 가치가 높은 물질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왔다. 순환자원으로 인정된 물질은 연간 생산 실적만 확인하고, 각종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된다. 왕겨와 쌀겨는 벼를 도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업 부산물로, 연간 각각 약 80만t, 40만t이 발생한다. 축사깔개, 철강보온재, 사료, 퇴비, 화장품첨가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t당 왕겨는 5만원, 쌀겨는 2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왕겨와 쌀겨는 그간 방치되거나 환경오염 우려가 적음에도 여러 폐기물 규제로 재활용이 저해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환경부는 왕겨와 쌀겨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행정제도를 통해 이달 1일부터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적용한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등 정비에 6개
한우, 대한민국 고유문화 상징이자 경축순환 표준모델 식량안보 대비 세계적 추세…개별법 제정 반드시 필요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대한민국 고유문화의 상징이자 경축순환의 표준모델인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우산업발전법’ 제정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한우협회는 농촌경제의 주축인 한우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대한민국 축산의 중심 한우산업이 어떠한 대내외적 상황에서도 우직하게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개별 법률의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법과 제도가 산업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한우산업발전법’의 제정 논의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선진국일수록 자국의 농업을 보호 육성하며 식량안보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축산업 축종별로 법률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 속에 축산업 내 양봉, 말, 곤충, 양잠 등에 관한 개별법이 제정되는 등 국내 농축산업도 품목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민족 문화적 상징동물인 진돗개도 보호육성법이 존재한다. 한우협회는 2000년대
축단협 “축산농가, 축산발전 저해 규제 대상 아냐” 이력제 정보 목적 벗어난 단속·행정처분 금지 촉구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축산농가 범법자 취급하는 사육밀도 상시 모니터링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력제정보의 목적을 벗어난, 단속·행정처분·처벌 등에 사용금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성명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축산농장 사육밀도 상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축산업허가등록 사육면적과 축산물이력제 사육마릿수를 비교해 사육밀도 초과 의심농장을 추출, 시스템에서 문자메시지를 지자체에 자동 발송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중앙정부에서 지자체에 축산농가규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그간 축산단체들의 현실을 반영한 적정사육밀도 개선요구에 대한 정책반영은 없이 반민주적 불통농정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현행 축산법령에 따라 축종별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이를 위반시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다. 이같이 무거운 규제가 따르는 의무 준수사항임에도 일본과 유럽에 비해 강화된 수준의, 축산현장과 맞지 않는 기준설정에 대한 지적이
유전체도움-수정란이식 방법이 암소개량에 효율적 암소 유전체 분석으로 초우량 암소 선발방법 검증 우량 한우암소 선발은 유전체선발방법이 가장 정확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충남대학교(연구책임자 이승환 교수)에서 연구된 ‘초우량 한우암소 선발방법 검증연구’에 대한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한우산업 현장에서 농가의 애로점 중의 하나인 “어떤 암소를 선발하고, 어떤 암소를 도태하는가?”와 같은 판단기준에 대한 객관적 연구결과를 제시함으로 농가에서 우량암소를 선발하는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현행 한우개량은 국가 씨수소 선발사업(당후대 검정사업)을 통한 씨수소 중심의 개량체계로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유전능력은 씨수소의 유전능력에 따라 어느 정도 좌우되기 때문에 씨수소의 혈통 혹은 암소의 후대 성적과 같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암소의 능력을 판단하고 있다. 농가에서 암소의 유전능력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암소의 체형, 체중 등과 같은 능력자료, 후대축의 도축성적 및 혈통 등과 같은 다양한 자료가 필요한데 이러한 자료를 생산하고 암소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많은 시간 및 비용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회장 조규용 가평축협조합장)는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위원장에게 국방부 군 급식 개선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 협조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 전달에 참석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소속 축협(춘천철원, 원주, 광주) 조합장은 현재 국방부가 검토 중인 군 부식 식자재 조달 경쟁체계 도입안에 대해 “농축산물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면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농축산물이 공급될 경우 낮은 품질의 식재료 공급이 불가피해져 결과적으로 장병 식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방부의 농축산물 경쟁 입찰방식 도입은 “장기간 구축해온 안정적 군납체계를 붕괴시키는 것이며, 이는 농가의 생산기반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40개 군납 축협으로 구성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는 “앞으로도 군 장병의 급식 질 보장과 군납을 통한 부대 인근 접경지역의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국방부의 개선안이 재검토될 때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