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출전만에 한우능력평가대회 국무총리상 수상한 ‘금반농장 강하신 대표’ 한사람의 성공아닌 ‘같이의 가치’ 실현위해 ‘대통령상 챌린지 한우연구모임’ 결성 어려서부터 한우를 사랑했던 한 소녀는 당당히 우리 한우 농가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가 됐다. 바로 올해 열린 제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당당히 국무총리상의 주인공이 된 강하신 대표의 이야기다. 2012년부터 한우 산업을 시작한 강하신 대표는 전북 군산에서 현재 170두 규모의 금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출전 네 번째만인 지난달 30일 제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그 기쁨을 많은 이들과 나눴다. 그 중 특별한 단어 ‘한우갈비’가 언급됐는데, 이를 듣고 어떤 이가 물었다. “한우갈비! 수상 후 맛있는 갈비를 먹으러 가겠다는 이야기인가요?” 이에 강하신 대표는 활짝 웃으며 오늘날을 만들어 준 ‘한우갈비’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2015년 천하제일사료 호남영업본부 60판매본부는 비육우 판매조직과 함께 당사의 철학인 “천하제일과 함께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를 실현하고자 고객성공 만들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의 취지는 천하제일의 우수한 제품과 프로그램 접목을 통해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농업인의 날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농업계에 공로가 인정되는 큰 업적을 쌓은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국가최고등급의 포상이다. 김 회장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정책추진과 사회공헌 및 상생협력 등의 가치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의 모범적인 활동으로 한우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 40년 동안 한우사육에 전념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반을 다져왔다. 전국한우협회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정된 한우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농민들이 한우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우 안정화제도 개선 및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우유통투명화의 일환으로 한우부산물 판매제도 개선요구를 관철시켜 한우농가들의 실질적인 수익증대를 견인했다. 또한, 한우의 공익적 가치와 우수성을 적극 알려 숯불구이 축제, 드라이브 스루 등 국민이 한우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혁신적 소비촉진 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한우 소비다변화와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제로페이 한우사랑상품권 발행, 한우가
축산과학원이 법과학시험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최종 인정을 받아 앞으로 DNA 검사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연구기관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됐다. 또한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가 인증하는 DNA 표준분석실에 가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축산과학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법과학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12일 본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축산과학원은 국제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법과학시험 디엔에이(DNA) 검사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2018년부터 준비해 왔으며, 이번 인정을 위해 기관의 인력, 측정설비 현황, 시험실 환경조건 등 문서 심사와 한우확인시험법, 동물종판별시험법 등 현장 평가를 거쳐, 지난달 29일 최종 인정을 받았다.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국가기관 최초로 가축에 대한 DNA 검사를 국제기준에 준하여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이 맺은 국제협정에 따라 앞으로 DNA 검사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세계 104개국의 연구기관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됐다. 농촌진흥청 국립
전남 영암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 ‘영암매력한우’가 평가대회서 다수 상을 받는 등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지난달 26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은 한우 5만1000여두를 사육하는 최대 산지 중 하나로 전남 1~2위를 자랑하는 사육 규모이다. 지난해 2000두 이상 출하한 시군 소도체 등급판정결과 1+이상 고급육 출하율이 74.8%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한우 고급육 사육강군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9월 기준 76.6%로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지난달 14일 열린 국내 최대의 고급육 경진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1위), 종축개량협회장상(4위), 농촌진흥청상(6위)까지 3개를 수상했다. 매력한우의 입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농식품부장관상, 축평원장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품질로서는 이미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노후화된 생산기계·설비 교체를 통해 고품질 사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료개발·시범사육 등을 통한 고급육 생산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영암군은 이런 입지를 굳혀 나가고자 우량암소와 송아지를 생산·발굴하는 한우 송아지 브랜드 사업을 펴고 있다. 영암군은 안정적인 판로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
사료원료 공동구매 등 R&D 공동 교류협력 농협사료, 사료용 곡물 팬오션과 협의 구매 농협과 하림그룹이 국내 축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과 하림은 최근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옥수수 등 사료용 곡물의 장기공급계약 및 사료원료 공동구매를 비롯해 유통,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공동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농협사료는 해외에서 조달하는 사료용 곡물 일부를 하림계열 해운회사인 팬오션과 협의해 구매한다. 팬오션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 롱뷰항 곡물수출터미널을 보유한 EGT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팜스코 등 하림계열 사료회사들과 기타 사료원료 공동구매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사료와 팬오션의 협력모델은 사료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의미가 있는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농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언택트형식 원더플데이 진행 대상에 불은축산 전진옥사장 총 18명에게 수상기쁨 전해 ㈜선진 사료영업본부(본부장 김승규)는 2019년 우수한 성적을 이뤄낸 비육우사료 파트너를 대상으로 최근 제4회 원더플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기존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선진 원더플데이’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 형식으로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사전녹화 후 선진 공식 유튜브채널 선진TV로 송출된 행사는 선진 사료영업본부 김승규 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원더플 사료와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둬낸 우수농장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별 최소인원 참가로 별도 시상과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영상으로 편집해 공유됐다. 원더플 우수농장은 △출하두수 △출하개월 △도체중 △육질 △육량 등 비육우 사양관리에 대한 다양한 항목의 성적을 토대로 선정됐다. 거세우 부문과 암소비육 부문으로 진행된 시상은 선진 사료영업부의 이천, 서부, 영남BU에서 각각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로 수상을 진행했다. 이날 원더플 우수농장 대상은 강화에 위치한 불은축산의 전진옥 사장이 수상했고 총 18명에게 수상의 기쁨이 전해졌다. 전진옥 사장은 2019년 1+이상 출현율 80%,
생산·도축단계서 구분 표기…그 이후 별도표기 없어 진위 여부논란 해소로 제주흑우 활성화 중요한 계기 “이제부터 ‘제주흑우’로 불러주세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지난달 28일 “제주대학교 분자생명공학부 박세필 교수 연구팀이 유통-소비단계에서 별도의 표기가 없던 ‘제주흑우’의 품종 표기를 해결했다”면서 “이에 제주흑우 산업화의 전주기 관리의 최종 단계인 유통 단계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했다”고 밝혔다. 농기평에 따르면 제주흑우는 고려, 조선시대 삼명일(임금생일, 정월 초하루, 동지)에 정규 진상품으로, 나라의 주요 제사 때 제향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아왔으나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수탈과 말살정책에 억압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1938년 일본이 한우표준법을 제정해 일본 소는 흑색, 한국 소는 적갈색(황색)을 표준으로 한다는 모색통일 심사규정을 제정함에 따라 제주흑우는 고유한 지위를 상실하게 됐다. 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 육량위주 소 산업 정책으로 몸집이 작고 육량이 적은 제주흑우는 도태 위기에 처했으나, 제주흑우가 2004년 FAO(국제식량농업기구) 한우 품종의 한 계통(한우, 칡소, 내륙흑우, 백우, 제주흑우)으로 공식 등록돼 명맥을 유지
소 도체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분석기술 적용 척추 윤곽 감지하고 산육량과 부위별 무게 예측 등지방두께 판정 정확도 83%…노동력절감 기대 인공지능으로 쇠고기의 산육량과 육량등급을 자동 측정하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충남대학교 조병관 교수팀과 함께 소 도체의 부위별 산육량을 자동으로 예측하고, 쇠고기 육량등급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산육량은 도축된 소를 부위별로 해체하고 뼈를 발라 실제 중량을 재야 알 수 있으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쇠고기 육량등급 판정의 경우, 소 도체의 배최장근(등심) 단면과 사진 기준표를 눈으로 일일이 대조하는데, 판정하는 사람의 전문성과 숙련도가 등급 판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판정사의 업무 피로도가 크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소 도축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 도체 산육량 자동 예측장치와 쇠고기 육량등급 예측 자동 장치 두 가지다. 소 도체 산육량 자동 예측 장치는 소 도체를 90도 자동 회전시켜 2대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분석기술을 적용해 예측하는 것이다. 여기에 활용되는 딥러닝 기술은 사물 감지와 분류에 대한 영상
본부 부지내 2022년 8월 완공 목표 170여억원 투입…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검역본부 부지 내에 ‘구제역 진단 BL3(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신축을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축하는 실험실은 구제역 실험을 전담해 추진할 수 있어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구제역 진단 실험을 위해 구제역 백신 생산 시설의 일부분을 활용했으나, 전용 실험공간이 확보된다면 세포배양, 유전자분석과 국제회의 개최 등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202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한 검역본부 내의 실험실은 연면적 2962.97㎡ 규모이다. 설계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올해 4월 완료했고, 지난 5일 공사에 착수했다. 170여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인 이번 신축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사무실, 국제회의실, 세포배양실, 유전자분석실, 실험실 6개소와 예비 연구실험실로 구성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구제역 바이러스 연구와 진단법 개발 등을 위한 깊이 있는 연구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추후 민간 연구기
거대한 중장비 자유자재로 조작하며 농장관리 척척 청결하고 정리정돈 잘된 농장…여성 섬세함 엿보여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풍요로운 농촌마을에 자리 잡은 억대농장(대표 이정일)은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 자리하고 있다. 한눈에 봐도 조사료가 풍부해 한우를 키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1987년 한우 한 마리로 시작해 현재는 35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육종농가로 선정되어 두 마리의 보증씨수소(kpn1002, kpn1006)와 한 마리의 후보씨수소도 배출한 한우육종농가이기도 하다. 일찌감치 암소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 대표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추진한 대규모 한우 암소 육종집단 조성 연구사업을 비롯해 고능력 한우 유전자 수집 및 이용 연구사업, 한우 핵군 육종농가사업 등에 참여하며 암소 개량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 앞서가는 한우육종농가다. 억대농장의 이력만큼이나 또 다른 색다름이 있다. 350두를 사육하는 3개의 농장을 꽃다운 20대의 자매가 손수 운영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이 바로 이정일 대표의 두 딸로 일찌감치 축산 후계자의 목표를 세우고 대학에서 나란히 축산을 전공하고 농장 일을 시작한지 벌써 5년과 3년 차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