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협의회장 김삼주)는 지난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 ‘축단협 5대 주요 국정감사 요구사항’ 발표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산적해 있는 주요 축산 현안과 현장 축산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사항들을 종합해 발표한 이번 주요 국정감사 요구사항은 ▲TRQ수입을 통한 축산물 수급정책 개선 ▲축산자조금 승인 지연 및 자율성 보장 개선 ▲사룟값 상승에 따른 추가대책 마련 ▲전략작물 직불(하계조사료) 사업 지원 확대 ▲자연 재난에 따른 축산 재해대책 개선 등 국정감사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야 할 사항으로 구성했다. 김삼주 축단협회장은 ‘5대 주요 국정감사 요구사항’ 발표를 통해, “이번 국정감사는 제21대 국회의 마지막으로 특정 현안으로 당쟁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현재까지 추진되고 진행된 사항과 제도 점검, 그리고 농업정책과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최근 농업에서의 축산의 영향과 범위가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장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대안 제시와 제도개선을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향후 농해수위 국정감사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 국감의원에게는 시상을 할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올해 최초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년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데이터 수집 내용과 최적모델 도입 성과 등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는 AI 기술 및 축산데이터를 적용한 민간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병홍 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축산 기술을 공유하고 축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스마트축산과 관련된 AI․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현장에 적용 중인 기업 또는 단체와 축산농가로 팀을 구성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대상 축종은 소·돼지·가금이다. 축산농가 참여자격은 동일 사육시설(축산업 허가기준)에서 사육중인 가축 마릿수 기준, 소 50두 이상, 돼지 모돈 100두 이상, 가금 3만 수 이상이다. ‘2023년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공모 주제는 ‘AI․빅데이터 기술 활용 축산 발전 모델 구현’으로, 참가 분야는 △생산성․품질향상 △경영비 절감 △분뇨관리 △질병관리 △기타 △종합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축평원 누리집* 공지·공고란에서 참가신청서와 제안서 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추석 명절을 맞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는 전국의 음식점 50개소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음식점은 한우자조금이 격주마다 조사하는 한우 유통동향 모니터링을 토대로 진행되었으며, 일반음식점 대비 한우 평균 판매가격(거세 등심 기준)보다 40% 이상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다. 8월 하반기 기준 한우 평균 판매가격은 등심 100g 기준 1++등급 26,579원, 1+등급 21,154원, 1·2등급 20,243원이지만, 이번 선정된 50개소의 평균 한우 판매가격은 등심 100g 기준 1++등급이 16,000원 이하, 1+등급 12,700원 이하, 1·2등급 12,000원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한우자조금의 선정 발표한 지역별 한우 할인판매 음식점 업체는 ▲서울 1 ▲대구 4 ▲세종 1 ▲경기 13 ▲강원 1 ▲충북 3 ▲충남 2 ▲전북 6 ▲전남 5 ▲경북 10 ▲경남 2 ▲제주 2개소이다. 한우자조금은 소비자들이 해당 업체를 통해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분기별로 점검하여 업데이트하는 한편 신규 음식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도자료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동
올 추석, 대형유통매장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판매하는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행사가 펼쳐진다.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한우협동조합연합회, 한우자조금이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의 일환으로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개최하는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한우 할인판매 장소와 일정은 전국 농축협매장(9.23~9.28), 홈플러스·메가마트(9.18~9.28), 서원유통(9.20~9.24)과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9.21~9.27), 지마켓·옥션·롯데온·티몬·위메프(9.18~9.28), 한우영농조합 등 830여개 매장이다. 2023년 추석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별 매장과 행사 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또는 '한우유명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올 명절부터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이 30만원으로 상향되며 다양한 가격대의 한우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명절 대표적인 성수품으로 꼽히는 한
농협 하나로마트는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소 한 마리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양재, 창동, 전주, 대전, 청주점 하나로마트 소매 매장에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한우를 최대 40% 할인 판매했다. 안심(100g) 9980원, 채끝(100g) 8980원, 등심(100g) 7980원, 국거리(100g) 2780원, 불고기(100g) 2780원, 양지(100g) 4980원, 갈비(100g) 5980원이었다. 하나로마트 부산점에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소 한 마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초특가 행사로 판매 수량이 한정되기도 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물가 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소 한 마리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최대 40% 할인을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완화됐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단양축협(조합장 유도식)은 지난 13일 축협 조사료사업소에서 TMR사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유도식 조합장과 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TMR사료공장은 농식품부 주관으로 추진된 조사료 가공유통센터 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9900만원을 들여 배합기, 세절기 등 가공설비를 설치했다. 현대화 사업으로 연간 7200톤(18만포/40㎏기준)의 조사료를 생산한다. 현대화된 TMR사료공장은 제천과 인근지역 축산농가에 안정된 가격으로 질 좋은 TMR사료를 공급하게 되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질 좋은 축산물 생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도식 조합장은 “이번 TMR사료공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보다 질 좋은 TMR사료공장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축산농가에 양질의 사료를 공급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전국의 소·염소 456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일제 접종은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의 모든 가축을 대상으로 빠짐없이 구제역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2017년부터 연 2회(4·10월) 시행되고 있다. 기존에는 6주간 일제 접종을 진행했으나 올해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농가에서 항체양성률이 기준치보다 낮아 단기간 내 신속히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소 사육농가는 관할 시군청이나 지역축협에 신고하고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접종 정보가 입력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자체에서는 농가가 백신접종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접종 4주 후부터 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소·염소의 백신 항체양성률을 확인한다. 항체양성률 기준은 소 80%, 염소 60%로 기준 미만 농가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백신을 재접종하고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4주 간격으로 검사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5월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선 농가에서 정해진 방법에 따라 올바르고 빠짐없이 백신접
국내 생산 우분 퇴비가 미얀마로 첫 수출됐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13일 충남 홍성에 있는 한우농장인 예금농장(대표 이예순)에서 생산한 가축분 퇴비 20톤(t)을 미얀마에 처음 수출하는 기념 선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얀마 수출은 예금농장이 우분 퇴비를 제조하고 ㈜더함(대표이사 추광석)이 수출판로를 마련함으로써 성사됐다. 더함은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 퇴비)를 미얀마에서 판매하는 신코니그룹(SINCONI Group)의 한국 에이전트다. 예금농장의 우분 퇴비는 미생물제(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등) 이용과 건조기술로 제조됐으며, 미얀마에서 요구하는 퇴비 품질을 충족했다. 기존에는 가축분 퇴비를 입상, 펠릿 등의 형태로 수출해왔다. 예금농장에서는 분상으로 제조·수출함으로써 제조상의 추가 공정 비용을 감축할 수 있었다는 게 관리원의 설명이다. 관리원은 가축분 퇴비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축분뇨 처리 컨설팅과 시험분석 지원으로 품질관리를 하는 등 품질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기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수출국인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재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문 교육 자료를 함께 제공해 국내 가축분 퇴비의 수출 활성화를 지
한우자조금, 온라인 선물하기 큰 인기 선물 추천 카테고리에 ‘한우’ 상위권 협업 마케팅통한 한우소비 촉진 효과 몇 번의 터치로 간편하게 선물하고 즐기는 한우가 MZ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모바일 이용 및 온라인 소통에 친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시장이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선물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 선물을 구매하러 가지 않아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이다. 실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의 온라인 ‘선물하기’ 기능 활용법’을 조사한 결과, MZ세대의 80.9%가 6개월에 한 번 이상 온라인 쇼핑몰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생일 축하 인사(89.0%)’를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고 ‘직접 구매해 선물하는 것보다 더 합리적’이라고 인식하는 비율 또한 6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선물하기에서 최고 선물은 ‘한우’=MZ세대가 온라인 선물 시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조사된 ‘카카오톡 쇼핑(83.4%)’의 ‘많이 선물한 품목’, ‘받고 만족한 선물’, ‘5만원 이상 생일선물’ 등 다양한 선물 추천 카테고리에 한우가 랭
전반기 12년 한우산업 안정화의 내외적 기반 구축 후반기 12년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산업 추진 총력 앞으로의 12년, ‘한우농가의 힘’ 유지와 발현 중요 지난 9월 13일, 전국한우협회 제24주년 창립기념식이 서울 경마공원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1999년 9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5000여명의 한우농가가 운집해 전국한우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후 어느덧 24년이 지났다. 전국한우협회 창립 24년은 한우산업의 내외적 기반을 구축한 전반기 12년 활동과 2011년 한우값 폭락사태 이후 현재까지의 후반기 12년으로 나눠볼 수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뒤늦게 출범한 축산단체이지만,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농가 권익보호를 위한 역할 수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그러나 전국한우협회의 창립 이후 활동이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만은 아니었다. 창립 직후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2001년 10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한우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만들어냈지만, 생우 수입이란 암초를 제거하고 한우산업의 안정성을 복원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했다. 생우수입 저지 투쟁과 이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한 ‘한우 만만 운동’은 한우농가 결속을 통해 전국한우협회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