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소장 박성규)는 20일 농산물 명예감시원과 함께 진주중앙시장, 자유시장, 논개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과 농산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원산지표시제 확립과 농식품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대국민 인식도 제고에 목적을 두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붐비고, 농식품 판매업소가 밀집한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푯말 배부, 원산지표시제도 시행관련 안내 전단, 리플릿 등의 배부와 피켓, 현수막, 어깨띠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를 전개했다. 진주 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산지 부정유통방지를 통해 올바른 원산지표시 정착을 유도하고, 이와 더불어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위한 지속적인 지도와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국내 농업생산액은 전년과 비슷한 50조438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공익직불제 도입 효과에 힘입어 농가소득은 4500만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축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1.0% 증가하고, 중장기적으로 젖소를 제외한 주요 축종의 증가세로 연평균 0.9%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농업전망 2020대회’를 개최하고 2020년 국내 농축산업을 전망했다. 우선 올해 농업생산액을 전년보다 0.8% 증가한 50조4380억원으로 전망했다. 쌀 가격 상승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하고 축잠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19조8660억원으로 전망했다. 2020년 농가소득은 이전소득 증가에 힘입어 4500만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공익직불제 도입 효과로 이전소득은 전년보다 15.2% 증가한 1144만원, 농업총수입 증가, 2018년·2019년산 쌀변동직불금 지급 효과 등으로 농업소득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1295만원, 농외소득과 비경상소득은 전년보다 각각 2.9%, 1.9% 증가가 예상된다. ■ 주요 품목별 전망 ▲ 한우 한우 사육 마릿수는 송아지 가격 강세로 농가의 번식의향이 높아짐에
경북 안동시가 올해 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 등으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최근 안동시에 따르면 안전한 축산물 위생 처리를 위해 서후면 대두서리에 464억원을 들여 하루 소 150마리와 돼지 1000마리를 도축하는 최신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짓는다. 올해 본격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준공한다. 이를 완공하면 원거리 출하에 따른 축산농가 경제 손실을 줄이고 도축장, 경매시설 등 가동으로 120∼250명을 새로 고용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가와 시민에게 실제 혜택을 주는 다양한 정책으로 축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품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농가에 부여된 농장식별번호를 축산물이력제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농장식별번호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이력법)’에 의해 소 등 모든 축산농가에 부여된 고유번호(숫자 6자리)로 가축의 출생·이동 등 각종신고에 활용된다. 올 1월 1일부터 개정된 이력법에 근거해 닭·오리·계란 이력제가 시행되고, 이에 따라 농장식별번호 조회 요구와 활용성이 높아졌다. 이에 축평원은 축산물이력제 홈페이지에 농장식별번호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방법은 이력제 홈페이지(www.mtrace.go.kr)에서 농장경영자명(농장주명)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신임원장이 “농식품 분야 유일의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R&D 정책 수립, 사업기획, 평가 및 성과관리 등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고도화하고 전문성·공정성·객관성 확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오병석 원장은 20일 전남 나주 농기평 1층 평가장에서 취임식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하는 새로운 혁신기술의 등장과 눈부신 발전은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큰 위협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화 등 새로운 혁신기술을 능동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농업·농촌이 미래형 생명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양극화 등 수축사회에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 영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농식품 R&D 투자와 산업화로 연계되는 전주기 관리 시스템 구축과 성과 창출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국민들과
전북도는 올해 250억원을 들여 도내 전체 축사의 8%에 해당하는 1064호에 스마트 축사를 구축한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 축사는 축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온습도 제어 장비, 악취측정기, 정전·화재 알림이, 폐쇄회로(CC)TV, 사료 자동 제공기, 로봇 착유기, 발정탐지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스마트 축사를 구축하면 축산업 자동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질병 및 사양관리,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축산환경개선 등이 이뤄져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는 2022년까지 스마트 축산화율을 10%(1300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스마트 축산으로 해당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환경도 개선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8마리를 선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신규 보증씨수소는 KPN1266, KPN1292, KPN1294, KPN1295, KPN1297, KPN1298, KPN1299, KPN1302, KPN1307, KPN1311, KPN1314, KPN1315, KPN1317, KPN1318, KPN1319, KPN1320, KPN1321, KPN1322이다. 이 가운데 4마리가 후손의 유전능력을 검정한 역대 보증씨수소 914마리 중 상위 10%에 포함되었다. 이번에 새로 뽑은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의 유전능력은 현 보증씨수소 106마리의 평균능력보다 우수했다. 도체중은 15.13kg, 등심단면적은 2.49㎠ 더 늘었고, 등지방두께는 0.14mm 정도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우 개량으로 해마다 도체중 4.83㎏, 등심단면적 0.51㎠, 근내지방도 0.05점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새로 뽑은 보증씨수소 정액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오는 2월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씨수소의? 유전능력평가는 새로 추가되는 소들도 포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2만5000여 축산업 허가 및 등록자를 대상으로 축산업의 허가·등록기준 적합여부,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점검은 축산법 개정으로 정기점검 주기가 ‘2년 1회’ 에서 ‘매년’으로 변경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엔 지자체와 축산관련기관이 역할 분담을 통해 점검대상을 나눠 효율적인 점검을 추진하게 된다. 시도 주관 하에 시군구별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운영하고, 지역 내 축산농가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축산업 허가·등록기준 및 농가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점검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환경관리원 등 축산관련기관은 별도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밀집사육지역, 대규모 축산단지 등 중점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점검하게 된다. 정기점검 대상은 ‘종축업, 부화업, 정액등처리업, 가축사육업, 가축거래상인’이며 점검사항은 사육·소독 및 방역시설 등 필수 시설 구비여부,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 및 동물용 의약품·농약사용기준 준수여부, 보수교육 이수여부 등이다. 이번 정기점검을 통해서 위반사항이 확인된 축산업 허가 및 등록자에 대해서는 벌칙(징역·벌금), 과
“송아지 설사병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질병관리 상담 후 개선 방안을 적용하고, 실제로 폐사율이 줄어들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전남 영광군 최OO)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실시한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의 만족도가 94%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맞춤형 종합 상담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 지역을 찾아가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듣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점 이상의 응답이 94.6%로, 2018년도(94.7%)와 비슷한 수준으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상담은 3월부터 9월까지 28회에 걸쳐 한우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82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연령은 55.2세로 2018년보다(53.9세) 1.3세 높았으며 60대가 33.3%로 가장 많았다. 평균 사육 경력은 17.4년이었다. 농가별 맞춤형 기술을 질의응답과 토론식으로 진행해 집중도가 높았으며, 퇴비 부숙도 검사, 계절별 시설 및 사양관리 등 현안 관련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우 농가는 △인공수정 시기 판단 방법 등 번식 분야(21.4%) △송아지 설사병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 이름을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로 새롭게 변경해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한우리’라는 명칭은 특정 축종에만 국한된 표현으로 인식돼 종합관리 시스템의 성격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름을 바꾸게 됐다. 새로운 이름 ‘축사로’에서 ‘로(路)'는 ‘길’, ‘방향’ 등의 긍정적인 의미와 미래 지향적인 축산을 나타낸다. ‘똑똑한 농장’은 축산농가에 유용한(똑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농장 관련 각종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똑똑’과 비슷한 발음의 영어 표현 ‘Talk-Talk’을 함께 사용해 정보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간이라는 중의적인 뜻을 표현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온라인 공모로 추진했으며, 총 216명이 참여해 442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최우수작 2건을 조합하고 일부 변형해 최종 명칭을 결정했다. 시스템 명칭 변경과 함께 ‘축사로’ 누리집 메인 화면도 개편했다. 기존에는 회원가입을 해야 메뉴를 볼 수 있었지만 개편 후에는 처음 접속한 사용자(비회원)도 전체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