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4년 제22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심사 기간을 전년도 9월∼당해 연도 8월’에서 ‘전년도 8월∼당해 연도 7월’로 변경하고, 한우 부문 기존 1차 평가 방식에 사육개월령별 배점을 추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4년 제22회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심사기준 변경 발표는 변화된 축산 여건을 반영하고 더욱 많은 농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한 축산농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한우·한돈·육우·계란 4개 축종의 사육 농가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 기간은 가축 전염병 발생 시기에 현장실사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기존 ‘전년도 9월∼당해 연도 8월’에서, ‘전년도 8월∼당해 연도 7월’로 변경했다. 축종별로 한우 부문에서는 기존 1차 평가 방식에 사육개월령별 배점을 추가로 적용하여 사육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한 농가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한돈 부문에서는 참여 농가 자격 중 등급판정 두수 기준을 기존 2,500두 이상에서 2,000두 이상으로 완화하여 농가 참여 기회를
한우의 우수한 맛과 문화가 홍콩 지상파 방송 Viu TV를 통해 동남아 및 중동지역 15개국에 송출된다.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Viu TV의 ‘주홍콩 고향의 맛’ 「The Familiar Taste」라는 프로그램에서 한식 대표 음식으로 한우를 선정하고 오는 9월 말 10부작에 걸쳐 한우의 맛과 문화를 조명한다”고 밝혔다. ‘한우의 맛’편에서는 최재원 주홍콩한국문화원장이 출연하여 한우 사육부터 소비까지 전과정에 걸친 안전성과 한우의 가치, 맛, 문화 등 한우 우수성을 알린다. 또한, 호스트와 함께 한우구이와 뭉티기, 차돌박이, 갈비탕 등 한우 요리를 시식하며 한식 반찬을 곁들인 상차림과 한국 식문화에 반영된 한우 스토리를 소개하고 홍콩식 훠궈에 한우고기를 접목하여 양국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방송촬영은 농림축산식품부(축산정책과)와 주홍콩문화원의 적극적인 한국문화 알리기 노력과 홍콩문화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전국한우협회가 인증하는 해외 한우우수판매점 갈비타운에서 진행됐다. Viu TV의 ‘한우의 맛’ 방송은 홍콩 외에도 싱가포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라, 태국 등 중동 및 동남아 국가 15개국으로 폭넓게 방송되기 때문에 한우 홍보 효과가 매우 클
전국한우협회는 국방부가 검토중인 ‘군 급식 개선대책'과 관련, 국방부가 경쟁입찰 기조를 유예하고 안정적이고 안정성이 기반된 한우 등 국내 농축산물의 납품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4일 「군 급식 한우고기 납품 반토막! 군납 확대 정책 강화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국내 농축산물 확대 및 최소 유지를 위해 국내산 물량 70%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같은 성명 발표는 국방부는 2025년부터 경쟁입찰 비중을 높이고 수의계약 물량 비율을 축소한다는 방침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전국한우협회는 “2020년 3,325톤을 공급하던 한우고기는 2023년 고작 1,616톤이 납품돼 물량이 반토막이 났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현상은 기존 국내 농축산물 위주의 수의계약에서 단계적 경쟁조달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의 저가경쟁입찰 비중 확대 기조가 계속된다면, 전·평시 안정적 물량 조달이라는 군급식 본연의 취지에 위배되고 100% 국내산 농축산물을 조달해온 농·축협과 이를 납품하는 농가만 피해보는 구조가 야기될 것”이라며 “신뢰받고 안전한 국내 농축산물 군납으로 국방부가 국방안보 및 식량안보도 지켜낼 수 있
홍콩을 필두로 한우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는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6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2024 워터밤 홍콩’에 한우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아시아 MZ세대 입맛을 공략했다. 전국한우협회는 ‘2024 워터밤 홍콩’ 행사에서 현지 한식 퓨전 레스토랑인 OBP 최준우 셰프와 협업해 한우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우 큐브 스테이크와 한우 떡갈비 버거 등 현지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는 한우 메뉴를 선보였다. 행사에 출연한 참가 연예인들에게도 한우 큐브 스테이크를 비롯해 한우 떡갈비 버거, 떡복이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셀리브레이트 푸드, 수퍼팜, 코리안비프 익스프레스, 설하멱 등 홍콩 현지 우수 한우판매점도 한우 시식 및 경품 이벤트 등 현장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케이팝과 한류의 위상에 걸맞는 식문화는 바로 한우다”며 “앞으로도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 라는 컨셉의 문화 마케팅으로 전세계 MZ세대 공략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4 워터밤 홍콩의 팝업스토어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와 한우자조금의 지원으로 전국한우협회가 운영했다.
‘한우법’ 통과와 폐기 속 한우농가 단합의 힘이 다시 살아났다 대통령 재의요구권으로 폐기 … ‘정쟁의 희생양’ 아쉬움 남아 제22대 국회 ‘한우법’ 재추진은 한우산업 시대적 과제로 부상 “한우농가 지도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었지만, ‘한우법’은 마지막 과정에서 멈춰 섰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고 하기에도 그 아쉬움은 너무 컸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지원법’은 지난 5월 28일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극적으로 통과되어, 한우값 폭락에 지친 전국 9만 한우농가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그러나 하루,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한우법’에 대한 거부권(국회 재의요구권)을 재가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거부권을 건의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장관의 재의요구안 제안과 임시 국무회의 의결이란 형식적 절차에 이은 잘못된 결론이었다. 이로써,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지원법’은 제21대 국회 폐회와 함께 국회 재의결 절차도 밞지 못하게 됐다. 결국 ‘한우법’은 제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으로 남게 됐다. 그러나 역설적이지만 ‘한우법’ 제정의 추진 과정은 한우농가의 단합된 힘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를
전국한우협회는 대통령의 ‘한우법’ 국회 재의요구권 재가로 ‘한우법’이 폐기된 것과 관련, 그 첫 책임 소개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있음을 천명하고 “이런 정부와 장관을 신뢰하고 믿고 함께 갈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5월 30일 「3무(無)한 농식품부 장관은 답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송미령 농식품부장관은 “농민소통공감(無), 소득경영안정(無), 지속가능대책(無)에 대한 책임을 져라”고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협회가 2022년 법을 발의하고 2023년 ‘한우법’ 제정이 급물살을 타자, 정부는 2007년4월 이후 16년만에 ‘축산법 개정’을 통해 그 내용을 담겠다며 움직였다”며, “그 동안 수급불안, 가격폭락이 반복되는 상황에도 가만히 있다가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위해 TF를 만들고 단 한차례 회의하고 중단되었다”고 농식품부의 소통공감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소통과 경영비 상승에 대한 대책은 없고, 수급불안에 대해선 수입농축산물을 할당관세로 들여와 지속가능한 기반을 무너뜨렸다”며, “소값은 1두당 300만원 빚지는 상황에 소득안정대책은 전무한 장관만이 남아 있다”고 개탄했다. 전국한우협회는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한우법 거부권 행사에 따른 전국한우협회 입장문 (전문) 지난 2년여간 한우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추진해 온 한우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기쁨도 잠시, 윤석열 대통령은 하루만에 한우법 거부권을 행사하여 한우농가의 염원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허탈하고 분합니다. 안정된 한우산업 미래를 위한, 한우산업의 발전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만들고자 했지만 결국 정쟁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한우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캠프와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에서도 한우법이 발의되었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충분한 법적 검토와 여야 협의가 없었다는 설명은 정쟁의 도구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셈입니다. 이 같은 여당의 표리부동은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려 정치적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뿐입니다. 한우법 제정 시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균형감을 잃는다는 주장도 맞지 않습니다. 김치산업 진흥법이 있다고 해서 다른 채소들의 법안이 난립하여 만들어지고 있진 않습니다. 한우는 한민족을 대표하는 민족문화유산 상징입니다. 세계 유일한 특별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특별하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5월 2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한우산업지원법 통과 및 농축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국의 한우농가 4백여명과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등 농민단체가 참여한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오늘 28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상정될 ‘한우산업진흥법’과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의 제·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또한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의원 신정훈의원 윤준병의원 김용민의원 서삼석의원 위성곤의원 임미애당선자, 그리고 국민의힘 홍문표의원이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해 한우법 통과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법은 여야에서 발의됐던 법안인 만큼 본회의에서 무사하게 통과되길 바란다”며, “세계 유일무이한 유전자원 한우를 지키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담긴 ‘한우법’ 제정으로 한우산업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축산물가격안정제도 도입과 관련, 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 하원오 상임대표는 “지금까지 농가는 국내 농축산업의 보호대책 없이 수급 불안정과 소비위축으로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출하에 농가경영이 심각하게 악화되어 왔지만, 우리 후손들은 이런
‘한우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가 국회 앞에서 펼쳐졌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회장은 5월 24일 개최되는 ‘한우산업지원법 통과 및 농축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결의대회’ 하루 전인 지난 23일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전국한우협회 1인 시위에는 민경천 회장을 비롯 한양수 부회장, 정윤섭 전북도지회장, 장성대 경북도지회장이 각각 참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1인 시위에서 ‘10만 한우농가의 염원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 제정’이라고 밝히고, “극회는 본회의(5.28)에서 한우산업지원법을 통과시켜라”고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본회의 개최 전 5월 27일(경기, 충북, 전북, 경북, 울산지역 한우농가)과 28일(강원, 충남, 전남, 경남, 제주지역 한우농가)에도 국회 정문앞 1인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1인 릴레이 시위와 병행해 국회의원들에게 한우농가 숙원인「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통과 호소문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호소문을 통해 “지금 한우농가는 절체절명 벼량끝에 몰려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더 이상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지난해 여·야 양당에서 한우법이 발의되었다”고 밝혔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