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 도지회·시군지부에 대한 한우자조금 소비홍보사업 배정 등 협회의 한우자조금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한우수급 관련 가격안정 대책 추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 사업 추진 방향과 관련 ‘한우자조금 위탁사업 정의에 준용해 협회가 책임을 갖고 자율적으로 협의 결정해 추진한다’는 협회의 의견을 한우자조금에 공식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한우수급 관련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한 한우소비촉진행사의 성과분석 및 보완사항 등을 점검하여 하반기 한우소비촉진행사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한편 시군별 사육두수 선별 관리를 통한 한우 두수 감축 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키로했다. 또한 대형마트 위주의 할인판매에서 벗어나 정육점 음식점의 한우소비촉진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한우사랑상품권 발행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하반기 도축물량은 급격히 증가되고 한우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사가격 할인 폭을 더 늘리는 등 소비 확대를 위한 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문형 OPU 수정란 생산체계 확립 및 산업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기존의 체내수정란 생산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난포자극 방법을 이용하여 현장의 생체 난자 흡입(Ovum Pick Up, OPU). 수정란이식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난자 채취 방법에 대하여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수정란 생산체계를 구체화하고자 추진되었다. 먼저 난소의 예비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활용, 난자회수율과 수정란 생산성을 고려한 공란우 선발 과정을 거쳐 후대축 성적과 유전능력평가 선발방법을 더하여 더욱 객관화된 공란우를 선발하였다. 다음으로 시술자와 시술축의 안전을 고려한 공란우 전용 보정틀을 제작하였고 농가에서 손쉽게 활용가능한 클립, 이동식 보정틀을 활용하였으며 공란우수란우 전용 사양가이드를 제작하여 농가에 대한 컨설팅 적용을 실시하였다. 수정란 생산성 및 동결률 향상 연구에서 기존 대비, 약 30% 난자 회수율 증가 및 양질의 난자 회수의 결과를 보였으며, 생산 수정란 농가 공급의 수태율은 신선란 60.6%, 동결란 50.9%로 1등급 난
한우자조금의 ‘한우 원료육 차액 지원 사업’을 통해 한우 피자와 한우 버거 등이 출시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5월 한우 수급안정 및 적체된 정육 부위의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정육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하였으며, 그 결과 12개 업체가 선정했다. 한우자조금 원료육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업체 중 하나인 반올림피자는 이 사업을 통해 한우 언양 불고기피자를 출시하였으며, 하반기에는 또 다른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한우 패티를 활용한 버거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은 급식·가공업체 중 올해 한우를 신규로 사용하거나, 최근 3년(’20~22년) 연평균 사용량 대비 한우를 추가로 사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kg당 4,000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017톤의 한우 정육(목심, 앞다리, 사태, 우둔, 설도 등) 소비를 계획하고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은 앞으로도 대형급식·가공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한우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전국축협조합장회의에서 ‘지속가능한 100년 축산을 위한 건의문’이 채택됐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축협 조합장 116명과 품목농협 조합장 23명을 비롯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으로 가축 사육비가 크게 증가했으나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많은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전국축협조합장은 △사료가격 안정기금 제도 도입 △논 하계 조사료 재배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직불금 지원단가 상향 △축협 조합원 자격 기준 개선 및 축산업 허가등록 관련 소규모 농가 행정조치 유예 △한우 군납 확대 등 한우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국축협조합장들은 “지금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면서 “조합장들도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권익 향상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충북 청주 소재 농협사료 충청지사에서 화재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한 합동 ‘화재 진압·비상 대응 훈련’을 청주서부소방서와 함께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사료공장에서 근무하는 1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소화기 및 소화전의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고객과 직원의 안전한 대피 방법, 그리고 초기 진화에서 화재 진압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대형화재, 지진 등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상황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해 대비 훈련을 강화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사료 전 지사무소에서는 화재, 밀폐공간 사고 등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 및 실전훈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지난해 농가소득이 4291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9.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값 하락 탓이다. 전북도는 최근 통계청 5월말 자료를 통해 농업외소득과 이전 소득 등은 각각 3.8%와 4.4%가 증가했으나 농업소득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농업소득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지역의 전년대비 농업소득 감소율은 42.5%로 전국 평균인 26.8%에 비해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전북지역의 농업소득이 하락한 것은 한우값 하락에 의해 축산수입의 하락이 37.8%에 달해 전국평균인 15.3%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전북도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축산수입 증대를 위해 암소 1만4000두를 감축해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구축하고 한우개량과 저탄소한우 및 방목생태목장 확대 등 고급육 생산 지원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축산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파종면적을 2만ha에서 2만6000ha로 확대해 조사료 생산량을 전년보다 10만톤이상 증가된 40만톤까지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도축 마릿수도 전년보다 14% 증가 예상 공급 과잉으로 전년비 한우가격 하락 지속 전망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지난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축산관측에 따르면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는 역대 최대수준인 356만 마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라 3분기 도축되는 한우 역시 전년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인 5월 구제역 이슈 이후 새롭게 집계됐다. 지난 3월 농경연은 올해 사육마릿수를 357만 마리로 전망했으나 이달 1만 마리 줄어든 356만 마리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역대 최대치’ 갱신 관련 전망은 그대로다. 농경연은 공급 과잉으로 전년 대비 한우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업관측센터 전망치에 따르면 2분기 한우 도매가(거세우, 1kg 기준)는 각 1만7000~1만8000원 수준으로, 지난해 2만2000원 대비 최대 2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추정 중이다. 한우 공급 과잉은 올해를 넘겨 내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농경연은 내년 한우 사육마릿수를 344만80
5개월간 지내다 10월말경 다시 축사로 방목 사육할때 번식률 15% 이상 높고 생산비 48% 차지하는 사료비 크게 줄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해발 900m 초지에 방목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한우 축산 기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한우연구소는 해마다 풀의 자람(생육)이 왕성해지는 6월 초에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한우 암소를 방목한다. 번식용 한우 암소를 방목하면,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할 수 있어 번식 장애가 줄어든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축사 사육보다 방목 사육일 때 번식률이 15% 이상 높고, 송아지 생산비의 47.5%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약 180헥타르에 달하는 방목초지는 총 14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방목된 소들은 구역별로 7~10일씩 머물며, 하루 약 60~70㎏(암소 500kg 기준)의 풀을 섭취한다.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지내다 풀이 더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다시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양병철 소장은 “최근 급격한 사료 가격 상승, 소 값 하락
한우자조금의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에 대한 한우농가 호응도가 매우 높아졌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12일부터 진행한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 참여 농가 모집이 접수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당초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 참여 농가 모집을 이번 달 말까지 받을 계획이었다. 해마다 한우자조금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은 한우농가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료를 채취 후 검증된 인증기관을 통해 명시된 성분 등록사항이 준수되고 있는지 평가하고, 성분 함량 및 분석 결과의 차이를 파악하여 성분 미달에 의한 농가 피해를 방지하는 등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우자조금의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은 사료에 대한 농가들의 신뢰도 증가 및 생산성이 향상되고, 소비자가 원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도 배합사료, TMR, TMF, 자가배합사료 등 한우용 사료를 사용하는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접수를 했으며, 사업 참여에 선정된 농가로부터 일반성분(조단백,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수분, 칼슘, 인, NDF, ADF)과 아미노산
얼마전 한우 선도농가와의 통화에서 올해 초 생산비 절감을 위해 자가배합사료 원료를 교체했는데, 그 결과는 등급 저하 등 부작용이 너무 커 다시 원래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1마리당 4백여만원의 사료비를 3백만원으로 줄여 경영비 1백여만원을 절약하려던 한순간의 선택이 한우가격 하락과 1++ 등급 출현율 저조로 농장 경영의 부채규모가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 더욱이 4∼5개월의 사료 급이방식 변경 및 전환으로 인해, 농장경영 정상화는 1년 후인 내년 3월 이후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자책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한우값 폭락이 지속되면서 가중되어가고있는 한우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을 잘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이다. 또한 한우가격 하락에 이어 최근의 구제역 발생 이후, 일부 지역에서 농장의 한우 전체를 팔겠다는 한우농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현재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통계청이 5월26일 발표한 ‘2022년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 한우 번식우 마리당 순수익은 –40만9천원으로 2021년 56만3천원 대비 97만3천원이 감소했다. 한우 비육우 마리당 순수익은 –68만9천원으로 2021년 29만2천원 대비 98만2천원이 줄어들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