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2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장단회의를 개최,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과 소값하락 대응 한우산업 안정화대책 등 현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장단회의는 오는 12월13일 예정된 이사회에 상정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최종 점검하고, 최근 급격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한우가격의 안정화를 위한 활동에 총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가 마련한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은 단기적으로 한우농가 자율감축 활동 홍보 및 생산비 증가에 따른 적기출하 유도 등의 한우수급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장기적 대책으로 군급식 경쟁입찰방식 철회 추진을 비롯 한우 수출 물량 확대 활동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날 회장단회의 인사말에서 “한우가격 하락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고 추가하락 여지도 크다”며 “우선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우선 대형 유통업체와의 연말 한우소비촉진 행사와 부산물 판매행사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우협회가 한우농가 보호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지회장님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운영중인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품질인증(DQC-V)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은 ▲축산업 허가·등록 ▲축산물이력제 ▲가축방역통합정보 등의 축산 관련 농장정보를 한곳에서 조회,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020년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이래 축산업정보 DB 통합 표준체계를 마련하고 DB 구조 산출물 정비·현행화 등 데이터 정제 노력을 이어간 결과, 국내 평균 정합률인 94.79%보다 높은 99.98%를 달성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데이터의 품질관리를 통해 국민 편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축평원은 국민에게 고품질의 축산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구축·운영 중인 데이터베이스의 중복·오류·검증 등 데이터 자체 품질 영향 요소 전반을 심사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순으로 등급이 부여되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의 경우 데이터값의 정확성을 뜻하는 정합률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주관한 제20회 전국한우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종합부문 그랜드 챔피온을 수상한 전라남도 완도군 박지훈 농가, 챔피온 을 수상한 경상북도 경산 최연재 농가 등 총 5개부문 15농가에 대해 대통령상 농식품부장관상 농협중앙회장상 등을 수여했다. 또한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남도 포함 4개 지자체, 금상을 수상한 강진완도축협 등 5개 축협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대회사에서 “한우개량은 씨수소와 암소개량의 병행, 유전체분석과 같은 첨단 개량기술을 활용하여 우리 한우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이 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제20회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한우 유전자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신설된 유전체 유전능력 최우수상은 김영석 농가(경북 포항), 우수상은 조병옥농가(충남 공주)가 수상의 영예를 받게 되었다. 제20회 전국한우경진대회 5개 분야별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 암송아지부문 ; 최우수 손인순(경남 거창), 우수 김아영(전남 강진), 장려 정상철(충남 공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2010년부터 운영중인 한우경영정보시스템이 모든 윈도우 운영시스템(OS)에서 구현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한우자조금의 한우경영정보시스템은 한우농가의 경영성과 평가를 비롯해 경영예측에 필요한 외부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번식·사양·도축·투자 등에 대해 현재의 농장성적에 따른 최적의 경영예측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된 한우농가의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한우자조금 경영정보시스템은 농가의 입장에서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체별 생산원가를 계산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며, “이번 한우경영정보시스템 사양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한우농가가 더욱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하여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한우경영정보시스템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상단 ‘정보·교육’을 클릭 후 ‘설치프로그램’ 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설치 및 사용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작황 좋지않아 곡물가 높게 유지 축산농가들은 내년도 국제곡물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쏠려있다. 이런 가운데 2023년 국제곡물시장이 재고 부족과 작황부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그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진단됐다. 미국곡물협회와 한국사료협회가 지난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국제곡물시장 전망과 사업환경’ 세미나에서 가이 에이치 알렌 미국 켄사스 주립대학 박사는 곡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알렌 박사는 맥아보리와 밀 등 곡물 기말재고가 부족한데다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와 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곡물 상황이 좋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작황이 좋지 못해 곡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알렌 박사는 바이오 에탄올 마진이 높아지면서 미국내 바이오 에탄올 사업 확대로 옥수수 수요가 높아지겠지만 세계 옥수수 기말 재고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미국 옥수수 재고량은 소폭 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생산량이 가장 많은 밀의 경우 미국에서는 기말재고량이 지난해에 비해 40% 가까이 줄어들면서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9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흑해함대 공격을 이
여러 종류 서류를 모바일 앱에서 통합 발금 축산물 유통 효율·투명성 확보 우수성 인정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축산물 유통서류 한 장으로 유통·거래 쉽고 빠르게, 축산물원패스’ 사례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의 일상을 더 편안하게 바꿀 혁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부 부처 등 행정기관에서 800여 건의 사례를 접수했다.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44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상위 13개 사례가 최종 경진대회에 진출했다. ‘축산물원패스’는 민원제도 분야의 우수사례로서, 축산물 거래에 필요한 여러 종류의 서류를 모바일 앱에서 통합 발급하도록 개선하고 축산물 유통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그간 유통관계자는 축산물 거래 시 최대 9개 기관을 방문해 서류를 일일이 발급하고 진위를 확인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축산물원패스’는 축산 관련 인증정보 보유기관과 정보를 연계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축산물이력정보 △브루셀라정보 △도축검사증명서 등 축산물 유통에 필요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2022 안성팜랜드 코스목동 축제’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한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안성팜랜드 코스목동 축제’는 매년 가을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리는 가을 페스티벌로, 핑크빛 코스모스, 핑크뮬리 밭 등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승마 체험, 놀이기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안성팜랜드에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우 등심·불고기, 한우 우둔살로 만든 생고기 무료 시식 이벤트를 진행해 영양가 풍부한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아울러 ‘우리와 지구를 위한 소비 한우’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되는 한우의 환경적 가치를 전파했다. 이밖에도 △한우데이 11.1을 잡아라 △한우 포토존 △한우 스틱 풍선 무료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해 시민들이 한우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지난 9월말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355만6000두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7% 증가해 올 하반기부터 출하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지난 2일부터 선제적 수급조절 및 한우 K-방역 동참을 위한 전국단위 릴레이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내년에 역대 최대 한우 사육마릿수 갱신이 전망되는 등 도축두수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농가단위 선제적 수급조절이 요구되고, 구제역·브루셀라·결핵병 등 가축질병 차단 및 예방을 위한 한우 K-방역 예방활동 동참이 필요한 시기다. 전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릴레이캠페인은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가축시장 개장일에 맞춰 실시된다. 가축시장 현장에는 한우협회 지부장과 축협조합장 등 전국의 한우지도자들이 참여하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한우 K-방역 실현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소값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자율적인 암소감축 동참을 결의하고 농가들의 동참을 독려하게 된다. 김삼주 회장은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해선 저능력 암소의 자율감축과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가 절실히
농협사료가 수입 사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았다. 농협사료는 지난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사무소에서 ‘수입 사료의 안정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곡물 저장·물류시설)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박(팜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 등 사료원료의 장기공급 계약 △해외 식량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협사료는 글로벌 메이저사에 대응해 가격협상력을 높이고 동시에 다양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국내에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식량안보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영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사료는 국내 사료 시장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사료회사로, 북남미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사료를 수입해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에 곡물터미널을 보유한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지난 2020년 우크
생고기에 대한 소비자 반응 긍정적 지육 아닌 부분육 유통 시장구조 개편 생고기 허용 기준부터 명확히 해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농협사료 본사에서 ‘한우 생고기 소비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우 생고기의 소비 활성화와 위생적인 유통구조 확립을 위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김학연 교수 △(사)건강소비자연대 조동환 수석부대표 △농식품부 김정수 사무관 △국립축산과학원 조수현 박사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 공형식 분사장 △녹색한우사업단 박진찬 부장 △품한우주식회사 진양수 사장 △축산신문 김영란 편집국장 등 정부와 학계, 업계, 언론, 소비자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우 생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한 과제는? △한우 생고기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2개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김학연 교수는 한우고기 저등급 부위 활용을 통한 비선호 부위의 소비 견인과 부위 간 가격 격차 완화를 위해 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