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구제역 발생에도 한우의 말레이시아 첫 정식 수출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인천항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의 선적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한우 수출이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음에도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성사되면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청주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 즉시, 말레이시아 정부에 세부상황과 관리 현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19일 우리 정부의 신속·투명한 정보 공유에 사의를 표하며 한우 수입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공식서한을 발송했다. 이날 첫 정식 수출되는 소 10마리는 현지 호텔과 식당에서 한우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 시식 행사를 열고 한우가 생소한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은 한우 수출길이 열리면서, 한우 수출이 가능한 국가는 총 4개국으로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지 식품 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대형 백화점에서 한우를 판매하는 등 홍보를 추진한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말레이시아와 소고기 검역 협상을 시작한지 7년 만에 한우
한우자조금의 ‘한우 원료육 차액 지원 사업’을 통해 한우 피자와 한우 버거 등이 출시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5월 한우 수급안정 및 적체된 정육 부위의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정육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하였으며, 그 결과 12개 업체가 선정했다. 한우자조금 원료육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업체 중 하나인 반올림피자는 이 사업을 통해 한우 언양 불고기피자를 출시하였으며, 하반기에는 또 다른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한우 패티를 활용한 버거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은 급식·가공업체 중 올해 한우를 신규로 사용하거나, 최근 3년(’20~22년) 연평균 사용량 대비 한우를 추가로 사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kg당 4,000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017톤의 한우 정육(목심, 앞다리, 사태, 우둔, 설도 등) 소비를 계획하고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은 앞으로도 대형급식·가공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한우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에 한우고기 수출이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최근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현재 한우고기 수출을 위한 캄보디아 바이어와의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7월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과 내달 초 사이 캄보디아로 한우고기 샘플을 보내고, 수출물량을 확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측 바이어와 우리 수출회사 태우그린푸드가 만나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에 지난 5월 1호 수출 계약 체결과 함께 론칭 행사를 진행했던 것처럼, 8월 중 캄보디아 현지에서 개최하는 한우 수출 론칭 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는 캄보디아 총선이 7월 23일에 잡혀있어서다. 농식품부는 캄보디아 외에도 현재 UAE 수출 관련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7월 중 할랄 인증 관련 UAE 정부 관계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로의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 한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할랄 한우 첫 수출 물량이 도착해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열린 행사에는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말레이시아 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정부는 2016년부터 할랄 한우 수출을 추진했으며 올해 3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았다. 할랄 한우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말레이시아 대사관은 “세계 할랄 산업을 선도하는 말레이시아로의 수출 개시가 할랄 인증이 있어야 하는 다른 나라에 한우가 추가로 진출하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소재 도축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잠정 조치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확대한다. 또 미국 정부에 이번 비정형 BSE 발생에 대한 역학 관련 정보를 요구했고, 관계기관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관련 규정과 미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조치 필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비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세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며 인체 감염 사례는 없다. 미국 농무부는 전날 미국의 정기적인 BSE 예찰 프로그램에 따라 도축 부적합으로 분류된 소 검사 결과 테네시주에서 사육된 육우 1마리에서 비정형 BSE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소는 폐기돼 식품 체인으로 공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주에는 한국 수출용으로 승인된 도축장·가공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지출 비용 5만3000원 외식 섭취량 전년비 35.7g 감소한 297.9g 지인과 외식 > 가족과 외식 > 취식 순 즐겨 4050세대는 구이류로 먹는걸 가장 선호 한우고기로 외식을 하면 1인당 지출 비용은 5만3000원 수준이었으며 4050세대가 구이류로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2022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피앰아이에서 조사를 수행했으며, 기존 인식 기반 데이터 수집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제 백화점, 마트, 슈퍼, 온라인상에서 거래되고 있는 연간 유통 거래 데이터 및 미래 지향적 트렌드 기반의 데이터를 추가 수집 및 분석했다. 모니터링은 △소비자 인식 조사 △소비 유통 Big Data 분석 △Trend Pick 분석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먼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25~69세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인식의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22년 소고기 경험 활동 비중은 ‘친구 및 지인과의 외식(84.2%)’ > ‘가족과의 외식(80.6%)’ > ‘배달음식 주문 및 취식(79.5%)’ 순으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은 6월 4일 ‘한우 육포데이’를 맞아 5월30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에서 ‘한우 육포력 테스트’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육포데이'는 6(육)과 4(four)가 육포 발음과 유사한 점에 착안, 6월4일 데이 마케팅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올해도 국민들에게 한우 육포를 더욱 친숙하게 알리고자 ‘한우 육포력 테스트’를 기획했다. 또한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는 인스타그램툰 콘텐츠를 통해 운동, 야식, 술안주, 아이들 간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한우 육포를 즐길 수 있는 방법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우 육포는 부드러운 식감에 육질이 고소하고 담백하며, 야외활동 중 간식으로 편하게 즐기기에도 좋고 어른들의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특히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아이들 간식으로 좋다. 한우자조금은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우 육포 1세트 10개입 ▲30세트(3명) ▲10세트(11명) ▲1세트(100명) 총 3,000개를 증정한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 육포는 맛뿐만 아니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의 인식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한우 본연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최근 발표한 ‘2022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조사 결과, 연간 쇠고기 판매액 및 판매 중량에서 ’국내산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46.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호주산 쇠고기(32.3%)‘, ’미국산 쇠고기(21.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한우의 모든 부위에 대해 ’4050‘ 집단에서 판매액이 가장 높았으며, 20대 비중이 약 5% 미만으로 타 연령 대비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25~69세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인식의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2년 쇠고기 경험 활동 비중은 ’친구 및 지인과의 외식‘(84.2%) > ’가족과의 외식(80.6%)‘ > ’배달음식 주문 및 취식(79.5%)‘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비자는 육류 구입 시 전년 대비 ‘맛’과 ‘원산지’에 대한 중요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쇠고기 또한 ‘한우고기’로 나타났는데, 한우고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5월10일∼12일 ‘2023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에 참가해 한우 해외 마케팅을 펼쳤다.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는 세계 50여개국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하는 글로벌 식품박람회로 중화권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전국한우협회는 그동안 주력 수출국이었던 홍콩의 수출량 증대를 위해 지난 2022년 시장 조사 및 현지실사를 실시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및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수출 경매 및 검역 등의 절차 간소화 ▲QR코드를 활용한 이력자료의 현지 언어 지원 ▲도축성적증명서의 다국어 지원 등 홍콩 재공략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번 ‘2023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 에서는 기존 수출 주력 고급 부위인 등안채(등심∙안심∙채끝) 중심의 홍보를 벗어나 한우의 고급화와 대중화라는 이원화 전략으로 바이어를 공략했다. 한우 고급육과 중∙저등급육의 신선육, 냉동육, 숙성육 및 정육부위,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가공품까지 총망라하여 전시하고 전체부위 수출을 위한 전사적 홍보에 나섰다. 또한 한우 수입을 희망하는 바이어와의 상담이 약 200여 건에 달하는 등 현장을 방문한 해외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을 획득한 한우가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할랄 한우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번 수출 성사가 한우 산업의 할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직전 국내 충북 지역에서 4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수출에 지장을 줄까 우려됐으나 수출 물량은 전량 강원에서 도축된 한우 제품으로만 구성돼 있어 지장이 없었다. 앞서 양국은 도 단위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수출 여부를 판단하기로 합의했었다.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내 수출업체와 말레이시아 수입업체 간 1호 계약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유통·외식업체 등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말레이시아 농업·식량안보부, 이슬람개발부, 연방농업마케팅청, 농업수의검역청 등 주요 정부 인사들과 유통·외식업체 대표, 현지 언론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류 바람과 함께 수출된 한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한우 수출을 위해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와 검역 협상을 진행해 왔다. 7년 만에 수출의 결실을 맺은 셈이다. 앞서 말레이시아 할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