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소고기 원산지 단속 백서’ 발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소고기 원산지 단속 백서’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백서에는 △국내 소 사육 현황 △소고기 유통구조 △주요 국가별 소 생산·수입·도축·소비 현황 △소고기 등급제 해외사례 비교 △소고기 부위별 특징 및 원산지 식별정보 △과학적 원산지 검정법 등이 주제별로 담겼다. 백서는 농관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백서는 소고기의 부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발간한 것”이라며 “한우농가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안심 먹거리를 사서 먹을 수 있도록 농식품 원산지 표시 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고기는 수입량 급증으로 인한 원산지 표시 위반율이 높은 품목 중 하나다. 농관원에 따르면 연도별 소고기 수입량은 △2017년 34만4000톤 △2018년 41만6000톤 △2019년 42만7000톤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