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관 인력 해마다 200명 넘게 부족
과도한 업무량 비해 열악한 처우 원인 서울과 대구지역 인원 넘치는 반면 전남 57명이나 부족…지역편차 심해 “방역 전문인력 확보 최우선 과제” ‘가축방역관’ 인력이 해마다 200명 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국회 농해수위)이 최근 가축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천문학적인 수의 가축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천억의 혈세 또한 낭비되고 있지만 정작 가축방역 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가축방역관 인력은 매년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7조에 따르면 국가 및 지자체 등은 적정 인원의 가축방역관을 배치할 것을 명시하고 있으나, 오히려 지난 3년간(2018~2020) 가축방역관의 부족 인원수는 증가 추세에 있어 방역업무 공백이 커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가축방역관 부족 인원을 보면, △2018년 202명 △2019년 230명 △2020년 23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적정인원 대비 부족 인원의 비율은 △2018년 12.6% △2019년 15.1% △2020년 13.9%로 산출됐다. 지자체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