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천 한우협회장, 뉴텍 본사 현장 방문
TMR/TMF 자동 급여한다는 사실 놀라워
협회 차원 정부 보조로 보급될수 있도록 관심

국내 최초로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을 개발한 ㈜뉴텍의 혁신 기술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민경천 한우협회장이 뉴텍 본사를 방문해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현장을 견학했다.
전북 익산시 소재 상훈농장에 설치된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을 견학한 민 회장은 “TMR/TMF를 자동으로 급여한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협회 차원에서 정부 보조사업으로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언제까지 외국인에 의지해서 농장을 운영할 수는 없다”며 “점차 인력이 감소하는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이러한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 회장은 “70년대 우리가 못살아 독일에 광부와 간호 인력을 수출했으나, 지금은 우리가 반대로 외국인력을 수입하는 나라가 됐다”며 “외국도 문화가 발전하면 어떻게 인력 수요가 하루아침에 뒤바뀔지 알 수 없다”고 진단했다. 외부인력에 의존하는 농가는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전주상공회의소와 스마트축산 업무협약 체결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 시연 관심
축산 생산성 향상·노동력 절감 기여 혁신 기술
한편 ㈜뉴텍은 전주상공회의소와 스마트축산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텍 회의실에서 지난달 24일 진행된 협약은 지역 축산업의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뉴텍이 개발·보급 중인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는 지능형 AI를 활용한 정밀 급이 시스템으로,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로 알려져 있다.

유영우 뉴텍 대표이사는 “스마트 축산모델 구축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겠다”며 “전주상의 회원기업으로서 축산 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은 “축산 자동화 기술 보급 확대에 따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회원기업들의 상생 발전을 모색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뉴텍 관계자는 “상훈농장에 설치된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400여명의 한우농가와 관계자들이 다녀갔다”며 “올 7월 중에 완주군 시범사업으로 5개 농장에 이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