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가축분뇨 자원화, 악취저감 등 그간의 축산 분야 환경개선 노력과 미래비전을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달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 문홍길 원장, 이영희 전 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2015년 친환경적인 가축 사육 환경 조성과 자원화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출범한 축산환경관리원은 2020년 농식품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고 2021년 축산환경 개선 전담기관으로 업무 범위가 확대됐다.
축산환경관리원 업무는 이후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저감 중심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등 인식개선을 위한 농업인 교육 △현장 전문가 양성 및 정책 수립을 위한 국가 통계 생산 등으로 넓어져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리의 발걸음, 축산환경의 밑거름’이라는 슬로건이 선포됐다. 또 축산환경관리원의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축산환경관리원 10년사’ 출판 기념행사도 가졌다.
문홍길 원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더 큰 책임감과 진정성을 생각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책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농업·농촌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