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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사료표준분석 방법 10건 개정안 마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사료업계의 품질검정에 활용되는 사료표준분석 방법 중 10개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생산공정의 효율을 높이고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농관원은 2021년부터 매년 산업계 및 품질검정 대행기관 19곳을 대상으로 표준분석법에 대한 개선 요구를 조사해 왔다. 연구 검증과 전문가 심의 절차를 거쳐 올해 개정안을 완성했다.

 

개정 내용은 △신규 성분 분석법 6건 신설 △무기물·비타민·곰팡이독소 전처리 간소화 3건 △아미노산 분석장비 추가 1건 등 총 10건이다.
신규로 마련된 분석법에는 지방산, 콜레스테롤, 탄닌산 등과 함께 멜라민 복합체, 곰팡이독소, 유전자변형생물체(GMO) 등이 포함됐다. 특히 반려동물용 사료의 품질관리 기준 확보와 소비자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복합성분을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동시분석법’을 개발해 분석 비용과 인력 소요가 줄고, 시료 전처리 개선으로 분석시간이 단축돼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조경규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료표준분석법을 지속적으로 개발·개선하고 안전한 사료 생산과 유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 전문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 알림소식→공지·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