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최근 3년간 구제역 발생 지역에서 생산·사육된 우제류 반입을 제한한다. 제주도는 우제류 가축과 그 생산물의 반입 방역 기준을 강화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2025년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구제역(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받은 이후 WOAH 육상동물위생규약을 준수하고 외부유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 반출·반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우선 우제류 가축의 반입 기준을 높였다. 최근 3년간 구제역이 발생한 시군 및 그 인접 시군에서 생산·사육된 우제류의 반입이 제한된다. 반입을 허가받으려면 14일 이내에 발급된 구제역 음성증명서와 축종별 질병검사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반입 전 사전 신고 의무 대상도 넓어진다. 기존 소·돼지 이분도체 외 염소 생산물 중 비가열 제품, 한우·젖소 정액(수정란 포함), 조사료(건초), 여행자 휴대 축산물 중 비가열 제품으로서 자가소비용이 아닌 축산물이 새로 포함됐다. 다만 염소 생산물의 상시 사전 반입신고는 계도기간을 거쳐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전북도가 조사료의 고품질 생산과 공급을 위해 품질검사 예산을 전년 대비 약 45%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생산량 증가와 함께 수입 조사료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품질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품질관리 체계 확립을 올해 핵심과제로 삼고, 조사료 품질 향상과 유통단계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내 12개 품질검사기관에 전년 대비 2억9400만원 늘어난 9억4800만원의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품질 등급에 따른 사일리지 제조비 22억2000만원도 별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하계 사료작물의 등급 기준을 작물별 생육 특성과 수분 함량에 따라 세분화하고, 품질 등급에 따라 kg당 최대 230원에서 최소 140원까지 제조비를 차등 지원한다. 저수분·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적극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현장 밀착형 품질관리 지도를 병행해 유통 단계에서의 품질 저하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지부터 소비처까지 일관된 품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품질검사를 통해 수분·조단백질 등 주요 성분을 분석하고 등급을 판정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양질 조사료 활용을 유도하고,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아일랜드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해당 국가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을 중단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아일랜드에서 비정형 BSE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 검역을 즉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BSE 예찰 프로그램에 따른 중앙수의연구실험실 검사 결과, 9세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BSE가 확진됐다. 해당 개체는 즉시 폐기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번 조치와 함께 아일랜드 측에 추가 역학 정보와 발생 경위 자료를 요청했으며, 향후 확보되는 정보를 토대로 수입 검역 재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아일랜드산 소고기의 국내 수입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지난해 수입량은 358t으로 전체 소고기 수입량 47만3000t 대비 약 0.08%에 해당한다. 현재 국내에 반입돼 검역을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국민 안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검역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유전체 분석으로 선발한 고능력 한우의 가치를 시장 가격에 반영하고자 임실축협 가축시장에 ‘고능력 한우 가축시장 거래 표시제’를 시범 도입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제도는 경매 과정에서 고능력 한우와 그 자식 소(후대축)를 전광판에 표시해 개체의 품질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도록 돕는다. 도는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우수 한우 집단 육성을 추진 중이며 관련 조례를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 상위 20% 이내 한우를 고능력 한우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실제 2025년 출하된 고능력 한우 후대축의 1++ 등급 출현율은 53.8%를 기록해 전국 평균(41.5%)보다 12.3%포인트 높았다. 마리당 약 102만원의 추가 소득 효과도 발생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수성이 실제 거래 단계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일반 한우와 유사한 가격에 거래되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도는 표시제로 고능력 한우와 후대축을 명확히 구분해 품질에 걸맞은 가격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가축시장 전체로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우 산업을 양적 확대 중심에서 품질 중심 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고능력 한우 표시제
축산연구원과 협약…한우 암소 개량체계 구축 추진 프리미엄 수정란 기반 농가 서비스 차별화 본격화 농협사료(대표이사 최강필)는 성내동 본사에서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과 ‘농협 수정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협 중심의 한우 암소 개량체계를 구축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시설 투자와 생산 주체를 분리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수정란을 활용해 농가 서비스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사료는 단순한 사료 공급을 넘어 ‘우수 유전자원 확보’라는 축산의 시작 단계부터 관여하며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게 됐다. 수정란 이식 사업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우수한 형질을 가진 암소의 수정란을 일반 암소에 이식해 고능력 송아지를 생산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는 인공수정보다 개량 속도가 월등히 빠르고 육질 및 증체량이 검증된 송아지를 보급할 수 있어 한우 산업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최강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농협사료가 단순한 사료 제조사를 넘어 한국축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축산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산연구원과 긴밀히
봄철 한우농가의 고질적인 피해요인인 외부기생충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에 나섰다.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은 환절기 소의 털갈이 시기와 맞물려 활동이 증가하는 외부기생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봄철 특별방역팀’을 가동하고,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외부기생충은 피부 감염을 유발해 탈모와 발적 등 피부질환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료 섭취 감소와 증체량 저하로 이어져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군위축협은 독성이 낮고 잔류 우려가 적은 약품을 활용해 농가를 직접 방문, 체계적인 구충방역을 하고 있다. 현장 농가에서는 “개별적으로 방역시기를 판단하고 장비를 갖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축협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고 호응했다. 박배은 조합장은 “외부기생충 관리는 한우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환절기마다 정기적인 방역을 통해 농가 실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에 조사료 종자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수입 의존율이 높은 조사료 종자의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국내 조사료 종자 수입 의존율은 87.7%에 달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종자생산단지는 총 106㏊ 규모로, 축구장 약 150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생산단지는 약 50㏊ 내외 2개 구역으로 나뉘어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생산단지는 전북도 내 종자업체로 등록된 농업법인에 최장 10년간 임대되며, 청보리·귀리·트리티케일 등 조사료 종자를 안정적으로 생산·보급하는 특화단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임대 대상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이달 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전문가 평가를 거쳐 고득점자 순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2개 법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법인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오는 6월부터 영농을 시작할 수 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식량안보와 미래 농생명산업의 중요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며 “식량안보 확립의 일환으로서 조사료 종자생산단지 조성사업이 국내 조사료 종자 자급률 제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달 26일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농축산용 기계 및 스마트팜 솔루션 전문 기업인 대동테크(대표 오헌식)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미래 축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동테크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연간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기탁한다. 후원금은 매 분기 25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며, 축산 관련 전공 대학생 중 상대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는 대동테크가 지향하는 ‘축산농가 부자 만들기’ 비전의 연장선에 있다. 오헌식 대표는 “축산 현장의 고령화와 인력난 속에서 축산을 짊어질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대한민국 축산 기술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대동테크는 세계 최초로 측창형 TMR 사료배합기를 개발하고 ICT 스마트팜 장비를 보급하는 등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기업이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대동테크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CSR)을
10년 파트너십 바탕 공동 연구·제품화 추진 원가 절감·생산성 향상 동시 실현 모델 구축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현대서산농장(대표이사 윤정일)과 최근 현대서산농장에서 자가 생산 원료를 활용한 비육 특화 신사료 공동 연구와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약 10여 년간 거래를 이어온 파트너로, 이번 협약은 그간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현대서산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료와 우성사료의 기술력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은 현대서산농장에서 생산되는 자가 원료를 활용해 신사료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과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가 생산 원료를 활용한 사료 원료 연구 및 활용 기술 개발을 비롯해, 신사료 배합 및 제품 개발 공동 연구, 사양시험 및 현장 적용을 통한 생산성 검증, 축산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을 위한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서산농장 관계자는 “10여 년간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농장에서 직접
㈜팜스코가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손을 잡고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체계적인 한우개량 기반 구축을 위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팜스코는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한우산업 발전 및 가축개량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그동안 팜스코 농가의 개량 수준을 높이기 위해 유전능력 평가자료 활용과 데이터 분석, 계획교배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시간 데이터 공유 및 관리 시스템 구축=양 기관은 팜스코 농가의 개량관리를 위해 개체이력, 혈통정보, 유전능력평가 자료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Open API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연계 체계를 구축해 농가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한 향후에는 사양관리 및 출하 성적 데이터까지 연계해 생산성 분석과 사양관리 개선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팜스코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량사업=유전능력 정보를 활용해 우수 종축을 선발하고, 농가별 개량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체중 증가, 육질등급 개선, 사료 이용 효율 향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