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하남시에 자리한 ‘송정상 목장’에서 고성한우 전문판매장 오픈행사를 열었다. 이날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최종윤 하남시 국회의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허태일 재경향우회장, 양진석 농협 고성군지부장, 박성재 고성축협장, 박완욱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장, 최택모 정성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고성한우 전문판매업소 1호점으로 지정된 ‘송정상 목장’ 송정상 대표는 “고성한우의 품질을 믿고 고성한우만을 사용하기로 했다”며 “고성 쌀 사용은 물론 공룡나라쇼핑몰 입점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고성한우 전문판매장 오픈 행사는 군민들을 위한 새로운 주소득원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고성한우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수도권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저 기온 영하 10℃ 환경에서도 잘 견뎌 1ha당 50톤 생산…풀사료 자급기반 마련 국립축산과학원은 추위에 강한 목초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국산 품종 ‘코윈어리’를 강원지역 최북단(양구군)에서 재배한 결과, 올해 생산성이 높았다고 최근 밝혔다. IRG는 조단백질과 가소화 양분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소가 잘 먹지만, 추위에 약해 강원도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려웠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IRG 국산 품종 ‘코윈어리’는 1월 최저 평균 기온이 영하 10도인 환경에서도 견딜 만큼 추위에 강해 강원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9월 하순, 강원도 양구군 시험재배지에서 IRG ‘코윈어리’를 파종하고 밑거름 주기, 땅 눌러주기, 배수로 설치 등 재배기술을 적용했다. 올해 5월 하순 수량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산량이 1헥타르당 약 50톤(생초 기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IRG 시범재배지 인근 지역에서 수확한 호밀의 생산량은 1헥타르당 약 31톤(생초 기준)이다. 특히 지난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봄철 강우량도 많아 1헥타르당 IRG 생산성이 예상보다 10톤 이상 높았다. 한육우 및 젖소의 사육 마릿수가 약 24만4000
농식품부, 제도적 미비 보완 ‘구제역 긴급행동지침’ 개정 농장 인근서 NSP 항체 추가 확인되면 시군 전체 방역관리 지역별 가축 이동정보 등 종합분석 '방역권역' 설정하기로 구제역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관리 지역을 기존 500m에서 3km로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기간 운영 중 도출된 개선사항과 그간의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해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을 개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되면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출농장 인근 500m 농장으로 검사를 확대해 시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NSP 항체가 추가로 확인되는 등 위험성이 클 경우 반경 3km 또는 시군 전체로 방역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매년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기 전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지역별 가축 이동이나 축산차량의 이동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방역권역’을 설정하기로 했다. 구제역 발생에 대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방역권역은 전국을 단순 행정구역으로 구분하지 않고 가축의 사육 밀도나 사료 공급, 종축 이동, 도축장 이용 형태 등 역학 관련 사항을 고려해 방역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몇
경북 안동 한 축산농가에서 키우는 소가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최근 안동시에 따르면 북후면 신정리 임영균(60)씨 농장에서 어미 소가 지난달 25일 오전 9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수송아지 1마리, 암송아지 2마리를 낳았다. 60개월 된 어미 소는 4번째 출산이며 지난해 수정란 이식으로 임신했다. 송아지 3마리 체중은 평균 28kg으로 일반 송아지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임씨는 한우 4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안동농업기술센터는 “소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5% 미만이며 세쌍둥이를 낳는 것은 1% 미만으로 드문 일이다”고 밝혔다. 임씨는 “10년 동안 한우를 사육했는데 세쌍둥이 출산은 처음이라 매우 기쁘다”며 “수정란 이식으로 낳은 송아지인 만큼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우 최초로 무려 1316kg에 달하는 슈퍼한우가 경북 영주에서 탄생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작년 충북 음성에서 출하한 1261kg의 슈퍼한우 보다 55kg이나 더 높은 생체중이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번 슈퍼한우는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한우 300두(번식 100두, 비육 200두)를 사육하는 일월농장(대표 황태락)에서 나왔다. 도체중은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 기준 거세우 평균 도체중인 446kg에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인 792kg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육질등급 1++, 등심면적 148㎠, 육량지수 60.3%로 육질측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슈퍼한우는 2017년 6월생으로 36개월령이다. 사양관리는 농협사료 경북지사에서 영주 지역 환경 특성을 고려해 설계한 ‘영주한우 시리즈’ 제품의 사양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육됐다. 황태락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1++등급 출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한우를 매입한 영주축협은 지난 17일 영주축협 한우프라자 청계산역점에서 시식·판매행사를 가졌다.
전남도는 전남형 동물복지농장인 ‘녹색축산농장’을 올해 23호를 추가해 모두 236호를 지정하고 앞으로도 지속 확대키로 했다. 지난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정은 희망 농가가 신청서를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시군이 검토한 뒤 전남도가 서면·현장심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 받은 경우 지정서를 교부하게 된다. 대상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비롯 HACCP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정부인증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중 1개 이상 인증을 받은 농가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는 전남도와 시군 담당자, 외부 심사위원 등이 참여해 가축 사육밀도와 가축운동장 확보 여부, 축사 청결상태 등 22개 항목을 평가한다. 적합 판정은 합계 200점 중 1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지정된 농가에는 농장 유지·관리 등을 위한 인센티브로 농가당 운영자금 300만원을 지원하며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녹색축산기금 융자 등 각종 축산정책사업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한우도 산업의 한 분야이므로 한우협회나 축산관련단체, 농가의 힘만으로는 해결책에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거시적 안목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한다. 좁은 한국에 국한하지 말고 세계의 산업이라고 생각하며 국제경쟁력을 갖는 방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나름대로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생산원가의 절감대책=총 생산비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배합사료와 조사료비가 절감되어야 한다. 첫째, 해외사료생산기지를 건설해야한다. 국가관련 기관의 해외생산기지건설에 대한 타당성조사에는 타당성이 없다고 하나 경험에 의하면 IMF 때에도 사업성이 있었다. 둘째, 해외자원개발사업법을 개정해야 한다. 현재의 해외자원개발사업법으로는 해외생산기지건설을 할 수 없도록 우리국가에서 막아 놓았다. 쿼터제도 도입이 그것이다. 1970년대 3공화국시절의 해외자원개발사업법이 재개정되면 가능하다고 본다. 2011년 1월 15일 현재 ‘해외자원개발사업법’을 ‘해외농업개발협력법’으로 변경해야 한다. 셋째, 한국정부의 보호 하에 각 축산단체, 영농법인, 개인 등의 해외진출이 되어야 한다. 각 단체별 정관개정과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특히 협동조합의 경우나 영농조합의 경우 조합원들 스스로의 살길을
경남 합천군이 올해 처음 실행하고 있는 암송아지 뿔을 없애는 제각 사업이 한우농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이 세운 올해 제각사업 목표가 5000두지만 4월 말 현재 2000두를 넘기고 있다. 제각은 태어난 지 1주에서 2주가 된 송아지를 대상으로 뿔이 날 부위에 동전 크기만 하게 뿔 없애기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제각한 소는 성질이 온순해져 서열 다툼이 감소하고 하루 동안 살이 찌는 양이 늘어나 농가 소득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번식 암소의 경우 암소끼리의 투쟁이 사라져 유산율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제각에는 마리당 2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사업이다. 2만원의 비용은 합천군이 1만2000원, 축협이 8000원을 지원해 한우농가는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합천군은 목표 두수인 5000두의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내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과 국내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및 대동물 임상 연구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지난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첨단 ICT를 접목한 스마트 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그동안 축적한 5억건 이상의 가축 질병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질병과 법정 전염병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라이브케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가축 생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체별 생체패턴을 딥러닝(Deep Learning)으로 분석하면 소 코로나바이러스 설사병·구제역·식체·패혈증·케토시스 등 질병에 대한 조기감지 및 번식 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대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이인형 원장, 서울대 수의과대학 김단일 교수,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등 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 연구원들은 공동연구 상세 논의를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도 함께 진행했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은 산업동물 전문수의사의 양성과 국제공인 수준의 교육실시를 목적으로 2015년 8월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수의사회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연수원은 미국수의사회(AV
적절한 환기통해 공기흐름 빠르게 윈치커튼·송풍팬 작동여부 점검 안개분무시 축사바닥 젖지않도록 “초여름 날씨, 가축 고온스트레스 줄여주세요.”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가축의 고온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축사에 설치된 냉방시설 등의 사전점검을 최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0년대 평균 10회였던 폭염일수는 2010년대에 평균 15회로 크게 늘었다. 올 하절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고온기 가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는 온도(℃)와 습도(%)를 곱한 열량지수 값이나 가축더위지수(THI)를 통해 계산이 가능하다. 온도 및 습도계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가축이 닿지 않는 높이에 설치해야 하며, 너무 높이 설치할 경우 정확도가 낮아질 우려가 있다. 가축이 받는 고온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 중 하나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가축 주변의 공기 흐름을 빠르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개방형 축사는 주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기준으로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해 주변 장애물을 미리 제거해 준다. 또한 윈치커튼과 송풍팬의 작동 여부를 미리 살핀다. 또한 개방형 축사에는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막(차광막)을 설치하거나 지붕에 열차단을 위한 페인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