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료·식품업체 수입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들 업체의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1.8%까지 낮추기로 했다. 또, 백신 등에 한해 허용되고 있는 긴급 통관 절차를 국제곡물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물가관계 차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국제곡물 수입가격 부담 완화 추가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사료업체 및 식품 제조·외식 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0.2%포인트 추가 인하한다. 이들 업체의 금리는 2.5~3.0%였는데 지난 4월 0.5%포인트 낮춰 2.0~2.5%가 적용되고 있었다. 여기에 0.2%포인트 추가 인하하면서 이들 업체는 1.8~2.3%의 저금리로 원료구매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사료업체는 500억원, 식품업체는 1440억원까지 이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국제곡물 업계가 요청할 경우 전국 세관 24시간 긴급통관지원팀을 통해 통관 최우선 처리해주기로 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차량용 반도체, AI에 따른 수입계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24시간 긴급통관 대상에 국제곡물이 추가되는 것이다. 해외 공급망을 확보한 우리 기업을 통한 국내 공급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EGT 곡물터미널 지분
단백질 자가 분해로 다양한 펩타이드 생성 인체내 소화·흡수과정 거쳐 근육기능 개선 영양적 우수성·고령 친화식품 근거 제시 한우고기를 섭취하면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예방과 근육세포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서울대학교(연구책임자 김갑돈 교수)에서 연구한 ‘한우고기 펩타이드의 근육세포 퇴화 억제 효과 구명’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한우고기 저장 중에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인 단백질 자가분해(proteolysis)로 인해 다양한 펩타이드가 생성되는데, 이러한 펩타이드가 인체 내 소화 및 흡수 과정을 거쳐 근육의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추진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어 고령층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노화로 인한 근육량의 감소와 근육 기능 약화(근감소증; sacopenia)는 대사성 질병의 발생률을 높이고 상해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동 및 식이 개선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우고기를 2주 동안 냉장 저장 중에 수많은 단백질이 자연적으로 분해됨으로써 인체 내에서의
전량 재수출·재고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입주조건 쇠고기·분유·마늘 등 63개 양허관세 품목 허용 앞으로 자유무역지역 내에서 농축산물 가공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그동안 자유무역지역에 입주가 제한됐던 농축산물 제조·가공업체의 조건부 입주를 허용했다. 최근 중국 등을 중심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농축산물을 원재료로 가공한 고부가 가공식품의 수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해당 품목은 쇠고기, 분유, 마늘 등 양허관세 품목 63개이며 입주 조건은 전량 재수출, 재고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보세사 채용 등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저렴한 임대료와 관세 유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자유무역지역에서 고부가 농축산물 가공식품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국내 밀반출로 인해 발생하는 농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했다. 전량 재수출을 조건으로 하는 입주업체는 양허관세 품목을 원재료로 제조·가공한 물품과 원재료의 국내 반출이 금지된다. 또한 자유
합천축협 혈통보존사업장 35개월령 ‘황우장군’ 우수 유전형질 발굴 등 한우품종 개량 노력 결실 경남 합천에서 몸무게만 1400㎏(1.4t)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슈퍼한우’가 탄생했다. 지난 4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축협 혈통보존사업장에서 사육한 한우가 생후 35개월 만에 무게 140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무게 1316㎏을 기록한 경북 영주의 생후 36개월 한우보다 약 80㎏ 더 무거운 기록이다. ‘황우장군’이란 이름의 이 한우는 매일 30㎏에 달하는 사료를 먹고 있어 향후 몸무게가 1450㎏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이 나이대 한우의 평균 몸무게는 750㎏ 정도로 이번에 기록을 세운 ‘황우장군’은 2배 가까이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합천에서 ‘슈퍼한우’가 탄생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우 품종 개량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데 있다. 합천축협은 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우수 유전형질을 가진 한우를 발굴, 그 한우의 유전형질을 가진 수정란을 인공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슈퍼한우’를 키웠다. 이밖에 합천군도 나서 수정란이식 한우 개량사업을 올해 추진 중이다. 합천군은 올해 3월부터 사업비 약 2억8000만원
건강하게 여름보내는 것이 농사 성공 비결 모든 고객 건강한 여름만들기 곁에서 적극 지원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전사적으로 ‘쿨 썸머 프로젝트’(Cool Summer Project)를 시행함에 따라 하절기 문제 극복 및 고객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실천력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매년 반복되는 섭취량 및 생산 관련 성적 저하 등의 여러 난관을 슬기롭고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취지에서 비롯돼, 6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시행된다. 특히 2021 천하제일 쿨 썸머 프로젝트는 한 축종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모든 축종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하절기 생산성 향상이라는 통일된 목표로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뜨거운 여름보다 더 강렬한 열정을 불태울 예정이다. 축우팀은 하절기 반추위 발효환경 개선을 통한 섭취량 증대를 목적으로 축우 제품에 생균제 및 비타민을 강처방한 보강 배합비를 적용한다. 더불어 기존 당밀 코팅을 대신해 ‘내츄럴-G 코팅’을 적용함으로써 섭취량 증대는 물론 외관품질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우PM 이덕영 부장은 “반추 가축의 경우, 여름을
인터넷·TV홈쇼핑 통한 구입 전년보다 2배 상승 구입할때 동급·가격·육색·마블링 순으로 고려 소득수준이 높고 자녀가 있는 가정일수록 한우고기 선호도와 구매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과 TV홈쇼핑을 통한 한우고기 구입이 전년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일반소비자 3000명, 우리한우판매점·한우유명한곳 소속 소매판매점 4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결과를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모니터링은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서 전년도(2020년) 기준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교육조사부’에서 분석·정리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조사대상 확대 및 분석내용(가구특성)을 개편해 추진했다.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소비자는 한우고기 구입 시 고려하는 주요 요소로 등급(27.9%), 가격(25.6%), 육색(18.6%), 마블링(17.8%) 순으로 조사됐으며, 한우고기 구입경험은 전년보다 0.3%p 증가한 8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높고, 자녀가 있는 가정일수록(초등이하 자녀가구/중고등 자녀가
올해 1분기 가축분뇨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악취 민원이 전년 동기 대비 200건 가까이 줄어 축산악취 개선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축산악취 민원은 1438건으로 작년 1분기 1620건 대비 11.2%(182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20건에서 215건으로 32,8% 줄었고, 강원은 116건에서 44건으로 62.1% 감소했다. 충북은 146건에서 89건으로, 충남 208건에서 161건으로, 전남 206건에서 165건으로 각각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세종은 지난해 10건의 민원이 있었지만 올해는 한 건도 없었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제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자체에서 축산악취 관련 민원이 줄거나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퇴비부숙도 기준 준수 등 농가의 악취저감 노력이 주요 원인으로 부숙도 기준 시행 이후 지난 1개월 간 퇴비 부숙도 검사결과 전체 4371건 중 4142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악취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집중 관리에 들어갔던 10곳은 올해 170건의 민원으로 전년 동기 275건에 비해 38.1%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고속도로 및 혁신도시
수소 114만두·암소 205만두…향후 도축두수 증가 예상 수급안정 차원 송아지 입식자제·저능력 암소 도태 필요 지난해 송아지 출생두수가 100만두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한우수급 안정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축산물 이력정보를 활용한 ‘2015년 이후 한우사육 및 도축현황 분석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한우 사육두수는 올 3월말 320만두를 넘어섰으며, 농장수는 8만9000농장, 농장당 사육두수는 35.9두로 나타났다. 한우 암소 사육두수는 2020년 12월말 205만두로 2015년 대비 17.7% 늘었으며, 가임암소(15개월령 이상)는 154만두로 2015년 대비 17.0%로 늘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송아지 출생두수는 2015~2017년은 84만1000~88만두로 평균 1.6% 증가했으나, 2018년 이후 평균 4.8% 증가해 2020년에는 100만두를 초과했다. 한우 사육두수는 대규모 농장(100두 이상)에서 2015년 대비 30.1% 증가했고, 가임암소 비율도 4.0%p로 증가했다. 한우 암소는 3산 이상으로 추정되는 58개월령 이상의 사육두수는 53.8%(2015년 23만3000두→2020
◆잘나가는 ‘축산리더 K-Farm’ 모음집 발간=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대한민국 축산을 이끄는 K-Farm을 소개하는 모음집을 만들었다. 지난 2016년 8월 서산의 사랑목장(한우)을 시작으로 탐방을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해 발굴하고 있다. 이번 모음집에는 25개의 농장이 언론에 소개된 기사와 농장주 사진, 농장을 소개한 영상이 링크된 QR코드 등을 넣어 구성했다. ◆식량안보 지키는 축산인 위상 높이자 기획=회사관계자는 “K-Farm은 농장의 성적, 규모, 환경, 무엇보다 농장주의 마인드와 미래비전까지 폭넓게 보고 선정한다”고 했다. 농장주는 언론을 통해 소개되는 만큼 부담이 되기도 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취재에 응한다. K-Farm에 선정돼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 유명세를 치르기도 한다. 남해암소한마당 농장의 경우는 전국적으로 소 잘 키우기로 소문나 한우를 키우는 농가들이 단체로 방문해 하세길 사장(남해암소한마당)의 사육 노하우를 듣기도 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소개, 사회적 인식 거리 좁혀=우성사료가 K-Farm을 기획한 동기는 “우리나라의 어려운 축산업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축산을 지키며 수입산에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식량안보를 위해 노력하는 노
한우자조금, ‘2020년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연구’ 최종보고 ‘한우자조금 필요성’ 점수 92점…높은 수준 유지 “소비홍보사업 TV·라디오 광고·PPL 중점둬야” 한우농가들은 한우자조금을 통해 ‘소비홍보’와 ‘수급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0년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연구’ 최종보고 내용을 발표했다.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연구는 한우자조금사업에 대한 한우농가 및 소비자의 인식조사, 경제적 효과분석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우자조금 사업추진 방향을 개선해 나가고자 이뤄진 것이다. 먼저,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내적 성과분석에서 ‘한우자조금 필요성’ 점수는 92.2점으로 전년(92.2점)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산의 효율적 배분 정도’ 역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67.7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우농가들은 한우자조금 사업 중 중점을 둬야 하는 사업으로 소비홍보사업과 수급안정사업으로 평가했으며, 소비홍보사업 중에서도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사업으로 ‘TV 및 라디오 광고’와 ‘방송 협찬 프로그램(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