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신임원장이 “농식품 분야 유일의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R&D 정책 수립, 사업기획, 평가 및 성과관리 등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고도화하고 전문성·공정성·객관성 확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오병석 원장은 20일 전남 나주 농기평 1층 평가장에서 취임식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하는 새로운 혁신기술의 등장과 눈부신 발전은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큰 위협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화 등 새로운 혁신기술을 능동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농업·농촌이 미래형 생명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양극화 등 수축사회에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 영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농식품 R&D 투자와 산업화로 연계되는 전주기 관리 시스템 구축과 성과 창출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국민들과
전북도는 올해 250억원을 들여 도내 전체 축사의 8%에 해당하는 1064호에 스마트 축사를 구축한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 축사는 축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온습도 제어 장비, 악취측정기, 정전·화재 알림이, 폐쇄회로(CC)TV, 사료 자동 제공기, 로봇 착유기, 발정탐지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스마트 축사를 구축하면 축산업 자동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질병 및 사양관리,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축산환경개선 등이 이뤄져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는 2022년까지 스마트 축산화율을 10%(1300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스마트 축산으로 해당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환경도 개선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홍천한우 거세우의 고급육 출현율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군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 분석결과, 홍천한우 거세우가 지난해 도내 18개 시군 한우 등급판정 중 1++ 출현율이 가장 높은 28.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홍천한우의 1++ 출현율은 전국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 횡성한우의 1++ 출현율 22.68%보다 6.2%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12개 시군 공동브랜드인 강원한우의 1++ 출현율은 19.24%를 보였다. 또 홍천한우 거세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국 평균 88.8%보다 3.8%p가 높은 92.6%를 기록했다. 홍천한우 거세우의 1+ 출현율은 38.52%로 나타났다. 홍천군은 홍천한우 거세우가 고급육 출현이 높은 것은 생후 5개월 전에 거세한 후 6개월령부터 12개월까지 육성기에 양질의 풀 사료와 TMR사료로 사육해 골격과 소화기능을 강화하고,암소사육기반 조성 등 체계적인 사양관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말 개정된 소고기 등급판정 기준에 따라 사육 기간을 단축하는 등 고급육 출현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양기술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전국의 돼지 사육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육우는 가격이 상승하며 번식 수가 늘어났다. 지난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한육우, 육계는 전년동기대비 증가하고 젖소는 마릿수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돼지 산란계 오리는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한육우는 321만1000마리로 3.2%(9만8000마리) 증가했다. 한우 가격 상승에 따른 번식 소의 마릿수 증가로 풀이된다. 젖소는 40만8000마리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2018년 약 530만원 수준이었던 한우 수컷 600㎏의 가격은 지난해 약 560만원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번식 소 규모도 약 170만마리에서 180만마리로 늘었다. 돼지는 1128만마리로 0.5%(5만3000마리) 줄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살처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 사육 규모는 2018년 12월 1133만마리에서 지난해 말 1128만마리로 감소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꾸준히 늘던 돼지 사육마릿수는 4/4분기를 기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산란계는 7270만1000마리로 2.7%(204만마리) 감소했으나 육계는 8873만8000마리로
한우자조금, 설 명절 맞아 한우 선물세트 최대 49% 할인, 온라인에서 사전 판매 1,000세트 한정 사전주문, 실속 있는 구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미리 설 선물 준비 다가오는 설 맞아 전국 할인행사 및 한우 직거래 장터도 진행할 계획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한우 선물세트를 온라인에서 사전 판매한다. 이번 사전 판매는 소비자들에게 명절 인기 품목인 우리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입해 소비자들의 감사에 보답하고, 한우 소비 촉진 및 한우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온라인 사전 판매는 1월 2일(목)부터 오는 13일(월)까지 단 12일간 1,000세트 한정하여 진행하며 선물 세트는 ▲한우 실속 세트 1호(5만 원, 1+등급 기준 불고기 1kg 및 국거리 500g) ▲한우 실속 세트 2호(10만 원, 1+등급 기준 등심 1kg 및 불고기 500g) ▲한우 실속 세트 3호(16만 원, 1+등급 기준 등심 1.5kg 및 채끝 500g) 세 가지 구성으로, 포장비와 택배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선물 세트는 1월 14일(화)부터 1월 16일(목)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하며, 주문은
선양선 수석 부사장 “모두가 힘 합해 조화 이루자” 다음날 토함산 올라 일출 기운받아 목표달성 다짐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창사 58주년을 맞는 2020년을 맞이해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제시하는 경영활동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경주 힐튼 호텔에서 임직원과 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0년 목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도 영업, 생산 및 기술자원분야의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2019년도를 빛낸 직원들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이며 또한 내년 판매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행사였다. 김덕영 부사장은 “2019년에 축종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고객들과 성공을 함께 했듯, 올 한 해도 천하제일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지속적인 축종별 전문화 교육을 통해 고객가치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선양선 수석 부사장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2020년 역시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예측되나, 모두가 힘을 합해 조화를 이룬다면, 만개하는 천하제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팀워크를 통해 고객 중심 사업을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 안심축산분사는 지난달 12일 기준 농협축산물공판장이 소 도축물량 30만두를 최초로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농협축산물공판장별 소 도축물량은 △음성공판장 14만8000두 △부천공판장 7만6000두 △나주공판장 3만9000두 △고령공판장 5만5000두로 총 31만7500두 도축을 통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전체 국내 소 도축물량이 총 87만2000두인 점을 감안하면 농협축산물공판장이 처리한 도축두수는 전체물량의 36.4%에 달해 국내 소 도축시장의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확인한 셈이다. 이는 국내 축산농가의 축산물의 안정적 조달 및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농협축산물공판장의 순기능과 농협안심한우의 유통기능이 결합해 이룬 성과라는 분석이다.
한우산업 최우선과제 가격안정 협회 정체성 확립·조직 강화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족산업 표방 어느덧 2019년 기해년이 우리 곁을 떠나고, 경자년 하얀 쥐의 해가 다가왔습니다. 한우농가를 비롯해 전국 300만 농민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9년 한우산업을 반추해보면 많은 고통이 있었지만 우리 한우농가는 똘똘 뭉쳐 혹독한 환경속에서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성과를 남겼고, 새로운 희망의 빛을 보았습니다. 한우산업의 가장 최우선 숙제는 가격안정입니다. 전국한우협회를 중심으로 우리 한우농가 스스로 가격안정을 위한 선제적 수급조절을 도모하고자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에 동참하는 한편 미경산우 시장이란 새로운 시장개척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아울러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한우협회 OEM사료를 출시해 사료가격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책적으로는 지속적인 한우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비육우경영안정제 도입 및 송아지 생산안정제 개편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국한우협회는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 미허가축사 적법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 한우농가를 옥죄는 제도에 맞서 한우농가를 대변하는 한편 원산지 표시제 처벌 강화, 한우부산
소의 반추위에서 발생되는 메탄을 현재 보다 적게 발생하는 사료를 개발하기 위해 소의 사료로 이용되는 원료들의 메탄 발생 예측지수를 개발했다고 해 화제다. 반추위액이 들어 있는 배양병에서 3종의 에너지 사료와 6종의 단백질 박류사료, 6종의 조사료를 24시간 동안 발효시키면서 발생되는 메탄량을 반복해서 측정해 본 결과, 에너지 사료의 메탄 발생량이 가장 높으며 단백질 사료, 조사료가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원료사료별 메탄발생지수는 반추위에서 분해가 가장 잘 되는 것으로 알려진 메탄발생량을 100으로 계산된 상대지수로 밀 100, 보리 102, 옥수수 90, 대두박 82, 팜박 30, 코코넛밀 78, 단백피 70, 귀리짚 58, 알파파 52, 채종박 50, 옥수수 주정박 48, 톨페스큐 45, 티모시 34, 라이그라스 20, 볏짚 9 순으로 나왔다. 지금까지 사료 원료의 배합비율은 각 사료 원료의 영양소 함량과 소화율 등을 기초로 이뤄졌다. 그러나 기후변화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원료 사료의 메탄발생 지수도 사료배합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입하는 사료의 메탄발생 지수를 사료회사 실험실에서 신속,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시
충남도가 구제역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안 한 축산농가의 가축 출하를 제한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최근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0%인 축산농가에서 기른 소 도축과 출하를 2주간 제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축장 검사에서 항체가 전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가축질병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11개 농가가 출하한 가축에서 구제역 항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도는 축산농가에 ‘출하 제한’ 방침을 알리고 2주간 계도를 거쳐 오는 23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며 도축·출하 제한 기간은 백신 접종 이후 항체가 형성되는 데 2주가량 걸리는 것을 고려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항체 형성률이 0%라는 것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농가 방역을 강화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여 구제역이 발병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