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매개는 백신접종·진드기는 해충구제제로 예방 소 방목하기전 외부 기생충 구제제 사용하면 도움 기후변화에 따라 질병을 옮기는 유해 곤충이 증가하고 활동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해충의 활동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축이 곤충 매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모기는 바이러스나 균을 옮기는 대표적인 매개곤충으로 덥고 습한 날씨에 많이 발생한다. 모기는 소에 유행열과 아까바네 바이러스를 옮긴다. 소가 질병에 감염되면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치료할 방법이 없고, 임신우의 유산이나 사산, 조산을 유발해 농가 생산성이 저하된다. 모기 매개 질병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접종은 되도록 모기 발생 전(4~5월)에 하고, 접종할 때는 1마리 1침 원칙을 준수해 주사기를 통해 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축사 주변의 웅덩이를 메우고, 축사 청소와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모기 발생을 최소화한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 많이 서식하는 진드기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다가 가축을 물어 타일레리아, 바베시아, 아나플라스마 같은 병원균을 감염시킨다. 소가 진드기 매개 질병에 걸리면 고
60~70대 증가·50대 이하는 줄어 농가 4000가구·인구 9.9만명 감소 농축산물 판매 1억이상 농가 3.9% 불과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46.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2021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전국 농가는 103만1000가구, 농가 인구는 221만5000명이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와 전업 등으로 전년보다 농가는 4000가구(0.4%), 농가 인구는 9만9000명(4.3%) 줄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농가와 농가 인구 비율은 각각 4.4%, 4.3%로 전년 대비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농가 인구 분포를 보면 60세 이상이 138만1000명으로 전체 농가의 62.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이 전년보다 4만1000명 늘어난 72만명(32.5%)이었다. 이어 60대 66만1000명(29.9%), 50대 37만3000명(16.8%) 순으로 많았다. 농가 인구는 70세 이상과 60대는 증가했지만, 50대 이하 모든 연령에서는 줄었다. 이런 영향으로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
정부가 소 사육기간을 30개월에서 24~26개월로 낮추는 방안을 찾기 위해 실증시험에 착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현재 소 사육기간은 30개월에 달하는데다 곡물 사료에 대한 의존이 심해 고투입·장기사육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생산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오랜 기간 소를 키우면서 분뇨와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해 환경측면에서도 나쁜 결과를 낳고 있다. 농식품부는 소 사육기간 단축 및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소 출하 월령을 30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할 경우 마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5% 수준으로 낮출 수 있으며 사료비는 마리당 약 1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품질이 좋은 국산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고 국산 소고기의 시장 점유율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농협 경기도 안성목장에서 송아지 600마리를 대상으로 유전형질사육기간영양수준별 사양시험 프로그램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대형산불의 피해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모금한 성금중 9800여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우협회는 이재민과 한우농가의 아픔을 함께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3월 7일부터 15일까지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운동으로 모인 기부액 총 1억1136만2400원 가운데 9795만2400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1241만원은 강원지역 산불피해 농가에 조사료 구매로 지원했다. 성금 외 현물지원으로는 강원지역에 선풍기 20대,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농가에 급수기 30대, 전남지역 한우농가가 기부한 조사료(약 6400만원 상당) 등이 산불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이밖에 한우농가의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한우곰탕과 재난구호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삼주 회장은 “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며 “1년 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 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팜스코(총괄사장 정학상)가 입사 1·2년차 사원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의 초심을 되찾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통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리텐션 프로그램 ‘팜스코 희로애락’을 1박 2일간 진행했다. 2020년과 2021년에 입사한 21명의 신입사원들은 지난 성장과정을 스스로 돌아보며 일의 의미와 가치를 재확인하고, 셀프 리더십을 통해 No.1 팜스코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학상 총괄사장을 포함한 임원 및 신입사원들은 1년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CEO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친근감을 높일 수 있었다. 정학상 총괄사장은 “크게 보면 사업도 희로애락의 반복”이라며 “여러분이 지난 1년간 느꼈던 모든 희로애락의 감정들이 앞으로 성장해 가는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또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 요가와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 및 자기 관리법을 습득하고 ‘토닥토닥 파워 마인드 케어’ 프로그램으로 서로를 칭찬하고 긍정 에너지를 북돋는 시간을 가졌다. 리텐션 프로그램을 기획한 인사팀 정욱재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21명의 사원들이 목표한 바를 모두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자사 카카오톡 채널을 공식 개시했다. 이번 채널 개설을 통해 앞으로 우리 축산 농가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하제일사료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축산 관련 여러 이슈부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콘텐츠까지 공유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천하제일사료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기존 SNS와 달리 각종 정보를 1대1로 전달해 정보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천하제일사료는 업계에서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작년 4월 기준으로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운 옷을 입은 공식 홈페이지를 주축으로 유튜브 동영상 채널 및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접근 가능한 채널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권천년 사장은 “천하제일사료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다채널 온택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에 집중
소·염소사육 9300여농가 49만여두 A형·O형 혼합 ‘2가 상시백신’ 투여 소규모농가 백신구입비용 전액 지원 경기도는 봄철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4월 한 달간 소와 염소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백신 일제 접종을 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일제 접종 대상은 돼지를 제외한 소와 염소 등 우제류를 사육하는 9300여 농가의 가축 49만여 마리다. 돼지는 백신 접종 연령에 맞춰 농장에서 자체적으로 접종한다. 이번 접종에서는 A형과 O형이 혼합된 ‘2가 상시백신’이 투여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전 농가)는 시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해 농가에 배부하며, 전업 규모 이상 농가는 축협동물병원 등에서 직접 구입하면 된다. 백신 구입 비용은 소규모 농가는 전액을 지원하고, 전업 규모 이상 농가는 50%를 도와준다. 백신 접종 누락을 막기 위해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통한 접종 시술도 지원한다. 전업 규모 이상 농가도 고령 등의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 시군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공수의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예방접종이 잘 이행되도록 항체검사를 통한 사후관리도 한다는 방침이다. 항체 형성률이 저조한 농가는 최소 500만원
전남 장흥군이 고급육 브랜드 ‘정남진 장흥한우’를 출시했다. 장흥군은 최근 장흥한우가 고급화, 브랜드화로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하고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축산물 시장 개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정남진 장흥한우’는 장흥군과 장흥축협, 한우사육농가와 토요시장 식육판매업소가 힘을 모아 야심차게 준비한 한우고기 고급육 브랜드다. 장흥에서는 5만8천여두의 한우를 키우고 있어 전남 최대 사육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육질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 또한 54.2%로 매우 높아 탄탄한 명품 한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남진 장흥한우’ 브랜드는 한우 거세우 1+등급 이상의 Major(최우수) 등급과 한우 거세우와 암소 1등급 이상의 Prime(우수) 등급으로 구분해 장흥축협판매점과 토요시장 브랜드 전문 식육 판매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브랜드 한우는 고품질 단백질과 유용미생물이 첨가된 전용 사료를 18개월 이상 급여하고 전용 사양 프로그램 준수 등 품질 인증 기준에 맞는 혈통 한우만을 선발해 유통 판매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장흥 한우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농업부문 감축 목표 달성위해 축산부문 노력 필수적 농경지 투입 분뇨량 저감·저메탄사료 보급 등 제시 농업분야에서 탄소감축이 가장 시급한 곳은 ‘축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지난달 24일 충남 부여군 농업인회관에서 ‘저탄소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의 키워드는 ‘축산’과 ‘탄소감축 기술개발’이었다. 농업부문은 타 산업에 비해 비에너지분야의 탄소배출이 주가 되며, 이는 축산부문에서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또한 축산부문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먼저 성재훈 농경연 부연구위원은 “탄소중립시나리오 상 농업부문의 2050년 감축목표는 2018년 대비 31.2~33.7% 감축”이라며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로 정부 정책은 물론, 농가의 실천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도 2018년 대비 21.6%에서 27.1%로 상향됐다”며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현황은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며, 1997년 이후 농업부문
한우 공급과잉 우려를 해외 수출로 돌파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3일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한우 수출업체 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우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우 공급가 및 물류비 상승과 코로나19 등 수출 현지 시장의 어려움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한 한우 수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홍콩 현지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 지원 방안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수출업체와 홍콩 현지 바이어사의 눈높이에 맞는 개별 맞춤식 마케팅 지원 방안이 협의됐다. 참석한 수출업체들은 지난해 한우 공급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한 한우가 홍콩 현지인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OTT플랫폼 PPL 등으로 불특정 다수의 홍콩인들이 한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한편 한우 수출 시장의 다변화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국가간 검역 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과 이미 수출검역이 체결된 말레이시아, UAE에 대한 수출을 위한 할랄 인증 등 제반 요건 충족과 같은 요구사항을 주문했다. 이는 향후 한우수출분과위원회에 안건 상정을 요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