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우 브랜드인 ‘으뜸한우’ 거세우 도축 경매가격이 전국 거세우 평균보다 100만원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도내 3600여 농가가 으뜸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에 참여해 암소 2만 마리, 송아지 1만4000마리를 선발했다. 으뜸한우 송아지는 일반 한우 송아지보다 평균 경매가격이 50만원 더 높은 432만원에 거래되는 등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으뜸한우 송아지로 선발돼 큰 소로 키운 거세우의 도축성적을 전국 거세우와 비교한 결과, 으뜸한우의 도체중은 2.4%, 등심단면적은 5%, 경락가격은 6% 이상 높았다. 이 같은 좋은 도축성적을 바탕으로 으뜸한우 거세우 400㎏ 1마리 도축 경매가격은 전국 거세우 평균가격보다 100만원이나 더 받고 있다. 또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는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해 한우 개량 기반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전국 한우 능력평가대회에서 지난해까지 2연속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전남도는 우수한 실적을 기반으로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 6개 시군을 새로 선정해 총 28억원을 지원, 전국 최고의 한우 생산체계를
전남 강진군은 우량 한우 조기 선발 체계 구축을 위한 단기 육종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한우 개량은 씨수소 정액으로 계획 교배해 후대 검정을 통한 육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우량 암소 선발까지 5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부계 정보에 의한 반쪽짜리 개량이라는 한계가 있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강진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기술 이전된 초음파 육질진단과 유전체 분석, 생체난자흡입술 방식의 수정란 이식을 진행하는 실증사업을 한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농촌진흥청 국비 2억원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관내 한우 암소 1000여두를 선정했다. 먼저 총 12~24개월령 암소에 대한 육질 초음파와 유전자 분석,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선발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한다. 암소 유전능력과 최적인 교배 프로그램을 적용해 품종개량 효과를 극대화하고 우수능력 암소와 우량 종모우의 수정란 이식 실증을 동시에 진행한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기간에 한우 품종개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공격적인 육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실증사업을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와 유전자원이 지역 내로 확대 전파돼서 강진 한우
농민단체 연대체인 ‘농민의길’은 지난달 3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농업 정책을 비판하며 총궐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문재인 정부는 4년 동안 관료 중심의 농정 적폐를 하나도 해결하지 못했다”며 “효율성만 강조하는 낡은 농정으로 자본의 논리에 따라 농촌이 파괴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에도 ‘진짜 농민’에 대한 지원은 빠져있다”며 “농민 홀대와 무시가 도를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또 “땜질식 정책이 아닌, 농정 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오는 11월 10만명의 현장 농민들이 동참하는 총궐기를 통해 신자유주의 농정을 폐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고장수리 접수에 신속한 대응 전담부서 4개실로 나눠 24시간내 처리 ㈜송강GLC(대표이사 김영철)가 판매제품에 대한 사후관리시스템(A/S)을 확대개편 및 강화한다. 송강GLC는 4월 1일부터 소비자의 고장 수리 접수에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후관리시스템(A/S)을 대폭 확대개편하는 것은 물론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후관리시스템(A/S)은 4개 실로 나눠 업무를 처리하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실(해외 수출 및 수입 제품 수리센터)=Mylab vet, Mylab 30 gold, Mylab omega, Sr1-c, Tringar linear 등을 취급한다. ◆제2실(국내 제품 수리센터)=Anyscan pm, Anyscan BF, 정액 보관고, 현미경, 주사기 등을 취급한다. ◆제3실(외부 수리의뢰 제품 서비스 대행센터)=송강GLC 판매제품이 아닌 타업체 구매제품 및 외부기관 수리의뢰 제품을 수리 대행한다. ◆제4실(소독 및 크로스 감염/해피콜 사후관리 확인업무)=수리 제품 접수를 전후해 소독을 확인한다. 또한 거래선 만족도 조사 확인 및 불만을 접수 처리한다. 송강GLC는 이와 같이 수리 제품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1일 대전 본사에서 권천년 신임 대표이사를 맞아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권천년 사장은 팜스코에서 마케팅 실장과 사료사업본부장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는 인도네시아 법인장을 역임하며 1년만에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으며 해외 사업에 대한 역량도 발휘했다. 권천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축산업계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해온 천하제일사료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화하는 환경은 우리에게 많은 도전과 성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하제일은 사료전문기업으로서 만들어온 성공적인 역사를 바탕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고객 가치 창조를 이끌며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권천년 사장은 취임사에서 △기업이념과 중장기 비전 목표의 재구축 △천하제일사료의 새로운 위상(최고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료전문기업) 찾기 △대내외 소통 강화 △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적인 성장과 투명경영 실천 △강력한 팀워크의 활발한 소통을 통한 늘 함께 하고픈 회사 만들기 등을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권천년 대표이사가 다양한 경영 혁신 성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생산된 저수분 풀사료(겨울 사료작물) 품질을 검사한 결과, B등급 이상이 73.4%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2020년 풀사료 품질검사는 전국 경영체 중 717곳에서 생산한 6366개 시료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대상인 풀사료 초종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가 88.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 호밀(5.4%), 청보리(2.1%)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저수분 풀사료인 헤일리지와 건초가 각각 80.6%, 19.4%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생산된 우리나라 겨울 저수분 풀사료는 5개 품질등급 가운데 상위 등급인 A등급 12.7%, B등급 60.7%로 전체적으로 품질이 양호했다. 품목별로 헤일리지는 A등급 14.1%, B등급 58.7% 수준을 보였고, 건초는 A등급 7.2%, B등급 69.1%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산 저장 풀사료 품질 향상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풀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유통, 저장 풀사료의 품질을 좌우하는 수분함량이 감소하고, 품목이 다양해지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풀사료 수분함량은
우량한우 생산기반 구축·농가생산성 향상 초점 ‘한우지예’ 출하농가 고급육생산 장려금도 지원 경남도는 올해 우량한우 생산기반 구축과 농가생산성 향상을 통해 명품 한우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한우개량 촉진 △농가 생산성 향상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 유통 등 3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37억7100만원이다. 도비 8억2100만원, 시군비 20억2200만원, 자부담 9억2800만원이다. 먼저 우량한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한우 개량 촉진에 1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한우 등록심사비 등 지원과 우량암소 생산 장려, 고유 한우품종이면서 희소가축 유전자원인 칡소 사육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우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농가생산성 향상을 위해 17억7200만원을 투입한다. 송아지 생산성 향상과 분뇨 악취 저감을 위해 면역증강제와 사료첨가제를 지원한다. 한우 도우미(헬퍼)사업으로 농민의 365일 쉼 없는 노동 강도를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또 안전하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 유통에 7억7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를 출하하는 농가에 대해 고급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은 가축 살처분 비용의 국가 부담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개정안은 제1종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축 살처분 규모 등을 고려해 살처분 비용의 100분의 50 이상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제1종 가축전염병의 경우, 가축 살처분 비용을 국가가 일부 지원할 수 있다’로 시행령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의무규정이 없어 살처분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지 않거나 지원하더라도 최소한의 금액만 지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발생이 심각했던 2010~2011년 가축 살처분 비용은 1390억원으로 전액 지방비로 사용됐다. 전남도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107억원의 살처분 비용이 발생했고 전액 시도비가 사용됐다. 김승남 의원은 “가뜩이나 가축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에 살처분 비용부담까지 가중하는 것은 문제”라며 “축산업 보호와 공중위생을 위해 국가와
농식품 수출기업 등 청년 채용할 경우 임금 일부 지원 시설 농업 에너지 이용실태 조사위한 인력 추가 고용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농식품 분야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일자리 관련 사업에 129억원 규모의 세출 예산을 확대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농업 정책자금 금리인하 등 118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농식품 분야 추경 예산은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 일자리 확대에 중점을 뒀다. 농업분야 유망기업 등에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농업법인, 농식품벤처창업 기업, 스마트팜, 농식품 수출기업 등이 청년들을 채용할 경우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47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농식품부는 “새롭게 창출되는 청년 일자리의 대부분이 데이터 수집·관리, 온라인 판매 등 디지털 관련 일자리로, 농식품 기업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75억원의 예산은 농지원부 미등재 농지 등 농지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시설 농업의 에너지 이용실태 조사를 위한 인력 추가 고
2025년 비전 발표하며 상생협력 강화 강조 불필요한 과대포장 대신 재활용 포장 사용 즉시 실천 가능한 영역부터 ESG활동 전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로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확보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범권 총괄사장은 지난해 2025 비전을 발표하며 △친환경 사업 확대, 동물복지 강화 △사회적 공유가치 실천과 고객·파트너와 상생협력 강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선진은 우선 즉시 실천 가능한 작은 영역에서부터 ESG 관련활동을 전개했다. 아이스팩 활용이 불가피한 축산식품 영역에서 친환경 소재의 아이스팩을 선진포크한돈을 비롯한 온라인 스토어 선진팜(대표이사 김기영)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지난 설 선물세트 중 에어라인세트에는 불필요한 과대포장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이 사용됐다. 캠핑 등 외부활동과 장바구니로 재사용 가능한 보냉팩과 화분영양제로도 쓸 수 있는 아이스팩으로 포장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선진은 축산 양돈부문에서 동물복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21년 2월 현재 기준 국내 동물복지인증 양돈농장 17곳 중 12곳 등 약 70%가 선진 파트너 농장이다. 동물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