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까지 전후방산업 참여‘나부터 한우고기 더 소비하기’ 캠페인 농업업협력재단 통해 기업체 100여개소에 한우고기 할인 판매 추진 ‘소값 회복 위한 정부대책 촉구’ ‘축산물공판장 출하두수 조절요청’도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 설 명절 특수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나부터 한우고기 더 소비하기’ 캠페인 등 한우가격 하락 저지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5일 한우 거세우의 지육 ㎏당 평균 경락가격이 1만 6.676원으로 전주 1만 8.186원에 비해 8.3%나 하락하는 등 한우산업이 백척간두의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22일 ‘소값 회복을 위한 정부 대책 촉구’ 성명서 발표와 ‘축산물 공판장 출하두수 한시적 조절 요청’ 등이 이뤄졌다고 보고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한 한우 할인판매 활동과 한우 전후방산업 대상 ‘나부터 한우고기 더 소비하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 추진할 한우산업 안정화 대응 방안을 보고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100여개
전폭적인 소비지원, 정책자금 상환 유예, 정부 수매 등 정책 지원 시급 한우농가 출하 줄줄이 대기 중이지만 육가공업계 창고엔 재고 산더미 한우가격이 설 명절에도 불구하고 생산비를 밑도는 상황이 연일 지속됨에 따라 전국한우협회가 비상이 걸렸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3일「소값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 대책 촉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현재의 한우산업은 백척간두의 위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정책자금 상환 유예 ▲전폭적인 소비지원 ▲정부 수매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추석 이후 약세를 보이던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 19일 지육 ㎏당 평균 1만 3,828원까지 내려앉았다”며, “한우농가의 출하가 줄줄이 대기 중이지만 육가공업계 창고는 미어터질 지경에 이른 비상 상황”이라고 현재의 한우산업을 분석했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 기조 속에 연중 한우할인행사를 열어도 소비가 받쳐주질 않고 있어 농가의 허탈감과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소고기 수급은 안정적이란 낙관적 오판을 여전히 반복하고 있어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국한우협회는 정부에 대해. 설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적체된 한우고기와 향후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2024년도 신년 교례회 및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올해 동물약품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 발전방안 로드맵 작성 △민관 협업을 통한 R&D 강화 △수출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호서대 정상희 교수는 “검역본부의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절차가 매우 느리다. 검역본부의 부족한 인력과 조직은 이해하지만, 동물약품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인허가에 대한 규제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 인허가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혀 다른 나라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인허가 절차 개선이 동물약품 업계 숙원사업으로 알고 있다. 제도 개선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볼 테니 업계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정병곤 회장은 “코로나, 원료난, 물류난 등과 라이신 수출량 급감 등으로 동물약품 업계에 어려움이 많았고, 경제불황, 대기업의 시장진출 등 올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서 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의결 절차 차질 ‘서면의결과 대면회의 분리 추진이 왜 필요했나’ 명확히해야 한우농가 경영 올해가 최악…한우자조금 활성화가 우선돼야 ‘2024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의결 절차가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1월 9일, ‘2024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의결을 위해 소집된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는 그 절정(?)을 보여줬다. 재적 대의원수 243명 중 109명 참석으로 과반수 성원이 되지 않아 대의원회가 유회(流會, 의사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성립되지 않음)되는 사상초유의 불상사가 발생했다.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유회 사태는 왜 발생했을까. 이날 배포된 대의원회 의안‘2024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의 ‘수립 경과’는 관리위원장과 대의원회 의장, 그리고 농림축산식품부 사이에 대의원회 개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은 대의원회 의장에게 럼피스킨 방역조치에 따른 대의원회에서의 서면의결 협조를 요청(11월 16일)했으나, 대의원회 의장은 다음날(11월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11월 30일까지인 한우자조금 사업편성 일정을 12월 22일까지로 연
국가와 농가의 역할 구체적으로 정립·계승 한우산업 보호차원 ‘한우법’ 제정 반드시 관철 한우농가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상징하는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아 왔습니다.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한우농가의 담대한 용기와 청룡의 기운으로 올 한 해 한우산업에 새로운 희망이 피어오르길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소값하락 생산비 증가 등 한우산업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해 왔습니다. 위기 상황은 아직 현재 진행중이고 특히 올해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새해의 기쁨보다 마음이 무겁다는 말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2023년 전국한우협회는 농업 대표 품목으로서 농업인과 국민이 한우산업에 거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국회와 정부부처에 한우산업 위기를 설명하고 203억원이라는 정부 지원자금을 유치하여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이라는 연중 행사를 통해 소값안정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지난 2021년에 이어 지난해 청탁금지법상 명절기간 국내산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을 30만원으로 상향 관철하였습니다. 한우소비 활력을 불어넣게 된 값진 성과입니다. 올해는 식사비 상향까지 이뤄내 한우의 외식소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한우농가 경제적 어려움 정점 찍는다 2년사이 지육㎏ 평균 4천원 하락…농가 수취가격 2백만원씩 증발 도축두수 증가로 지육㎏ 평균 1천원 이상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 한우가격의 폭락, 그리고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한 지속적인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 추진. 5월의 구제역 재발생과 10월의 럼피스킨 국내 첫 발생,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한우농가의 처절한 긴급 방역 활동. 2023년 계묘년, 한우산업을 표현할 수 있는 두가지 대표적 사례이다. 2021년 거세우 지육 ㎏당 평균가격 2만2,662원의 최고시세를 기록했던 한우가격은 2022년 2만976원, 2023년 1만8,614원으로 2년새 4천원이나 급락해, 한우 마리당 2백만원씩의 한우농가 수취가격 폭락을 가져왔다. 여기에 사료가격 인상까지 겹쳐 한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었다. 구제역과 럼피스킨 발생은 한우 수출 기회를 축소시키고, 한우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낳기도 했다. 다행히 한달 내외의 방역활동으로 각각 잘 마무리되었지만 5천5백여두의 한우를 살처분하는 등 그 충격은 매우 컸다. 한우산업은 이같은 역경을 딛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새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한우산업 안정화 및 발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한우산업전환법’이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 지난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한우산업전환법’을 포함한 농업민생법안 6개안건을 의결했다. ‘한우산업전환법’은 2022년 7월 발의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의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안’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2022년 12월 발의한 ‘한우산업기본법안’을 통합한 대안법으로 통과된 것이다. 이번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된 「한우산업전환법」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및 소값 안정을 위한 농가 경영지원 제도 마련 ▲정부의 한우산업 발전 계획 수립 의무 ▲장관 주도 한우 수급관리 및 수급조절 농가 도축출하 장려금 지원 ▲경영개선자금 및 사료구매자금 지원 ▲한우산업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한우 유통구조 개선 정책마련 ▲해외수출국 개척 및 정보제공 사업 추진 등 한우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한우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담겼다. 향후 「한우산업전환법」은 12월 말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상임위 전체회의도 통과할 경우 국
협회 수지예산(안) 25억4,954만원으로 올해보다 축소 편성 내년 중앙회장 부회장 감사 선거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9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 한우가격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농가 자율 감축 및 적기출하 유도’ 사업을 내년도에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제도개선 및 대응력 강화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맞는 한우소비 확대 ▲한우농가 권익보호 및 한우산업 가치 제고 등을 2024년도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그 첫 번째인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한우농가 공감대 형성을 통한 자율적 감축 유도 및 한우소비촉진 예산의 정부 지원 건의를 비롯, 한우고기 신규수요 발굴 등 한우 소비확대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서는 한우농가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가격안정보장제 촉구를 비롯해 송아지 생산안정제 개편, 기업 및 기업자본의 한우사육업 진출 규제 등 제도개선에 앞장서며 탄소중립 등 환경 관련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한우 수출국 확대 및 수출 지원을 강화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12월 4~6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되어 전남 영암 서승민 푸른농장 대표 등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개량의 힘, 새로운 역사!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개최한 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는 총 268두가 출품하여 대회 심사기준에 의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금번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영예의 대통령상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30년 만에 최초로 대통령상 두 차례 수상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서승민 푸른농장 대표가 차지하였다. 대통령상 수상축은 도체중 647kg, 등심단면적 17.1㎠, 1++A로 kg당 14만원을 기록하였으며, 경락가격이 9,058만원에 낙찰되어 다시 한번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수상축을 13년 연속 구매한 ㈜동원홈푸드(대표 이영상)는 국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한우농가를 위하여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대통령상을 최고가로 구매하였다고 밝혔다.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수상 농가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 (서승민, 전남 영암) ▲국무총리상 (이진영, 강원 홍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나형규, 전남 함평) ▲농촌진흥청장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분야 학회와 함께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학회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학회장 협의회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대면 소통 기회가 적었던 학계와 연구계의 협력관계를 다지고 상생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동안 학계와 연구계는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축산.동물자원의 과학적 이론을 확립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널리 보급하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산업계, 양축농가간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우리나라 축산업의 맥을 이끌어 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사료비 상승,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가치변화,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축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려면, 연구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축산 연구개발 사업과 예산 확보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협의회에는 한국가금학회, 동물생명공학회, 동물유전육종학회, 초지조사료학회, 한국축산환경학회, 한국축산학회,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한국축산식품학회 등 8개 학회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