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본부는 계묘년 설 명절을 앞두고 무안 일로가축시장을 찾아 최근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한우 출하동향을 점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한우 사육두수 증가, 사료가격 인상 등 물가인상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최근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 산지가격은 큰암소(600kg기준)의 경우 작년 1월 602만6000원에서 12월 478만2000원으로 18.5%, 암송아지는 286만4000원에서 198만8000원으로 30.5% 하락했다. 또한, 도매가격도 하락해 농가 수취가격(600kg기준)이 703만4000원에서 577만5000원으로 17.9% 하락했다. 전남농협은 선제적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가들의 자율감축 독려와 경산우비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우 할인행사 등 소비촉진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종탁 본부장은 “농협은 한우가격이 생산비 이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50일 앞두고 유관기관과 함께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조합장 선거는 2015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 동시선거로 농축협 1117곳과 수협, 산림조합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진행한다.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21~22일이고 선거운동은 다음달 23일부터 3월 7일까지다. 농식품부는 부정선거 시비를 최소화하고 투명한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선관위,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설 명절 등을 계기로 소액의 음식물이나 선물을 받는 행위가 증가할 수 있어 후보자·조합원 유의사항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선거와 관련해 금품 등을 제공한 사람은 형사처벌을 받고, 금품을 받은 사람도 받은 금액의 10~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금품을 받은 사람이 자수하면 과태료를 감면받을 수 있고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강동윤 농식품부 농업금용정책과장은 “지난 두 차례 선거에서 금품수수 등으로 인해 후보자뿐 아니라 농업인들까지 범죄자가 되고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되는 사례들이 다수 발생했다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6일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농협법 개정을 요구했다. 농축협 조합장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장의 88.7%는 한 목소리로 조속한 연임제 도입을 촉구한다”며 “농협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4년마다 반복되는 단기 성과 중심의 중앙회 운영을 지켜보기 안타까워 조합장들이 직접 이 자리에 섰다”며 “단임제의 부작용이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협 경영 활동의 한계와 연임이 가능한 다른 기관장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자 여야 의원들은 각각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달 8일 관련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현재의 4년 임기는 중장기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며 경영 안정성과 연속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회가 중앙회장 1회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축산현장 컨설팅 지원 확대 축산농가와 상생·성장 다짐 농협사료가 새로운 100년을 위해 이뤄야 할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최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농협사료 본사 대강당에서 사료사업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사료사업 60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이뤄야 할 핵심가치로 △축산농가와 조합에 없어서는 안되는 농협사료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다각화로 판매기반 구축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사업규모 확대 △디지털 고도화로 스마트 사업체계 구축 △각 분야별 전문성 강화로 생산성 향상과 사업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농협사료 대표이사, 농협사료 이사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직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축하떡 나눔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내외적 사업여건의 불확실성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협동조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일반사료와의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해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주관한 제20회 전국한우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종합부문 그랜드 챔피온을 수상한 전라남도 완도군 박지훈 농가, 챔피온 을 수상한 경상북도 경산 최연재 농가 등 총 5개부문 15농가에 대해 대통령상 농식품부장관상 농협중앙회장상 등을 수여했다. 또한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남도 포함 4개 지자체, 금상을 수상한 강진완도축협 등 5개 축협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대회사에서 “한우개량은 씨수소와 암소개량의 병행, 유전체분석과 같은 첨단 개량기술을 활용하여 우리 한우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이 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제20회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한우 유전자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신설된 유전체 유전능력 최우수상은 김영석 농가(경북 포항), 우수상은 조병옥농가(충남 공주)가 수상의 영예를 받게 되었다. 제20회 전국한우경진대회 5개 분야별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 암송아지부문 ; 최우수 손인순(경남 거창), 우수 김아영(전남 강진), 장려 정상철(충남 공주)▲
농협사료가 수입 사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았다. 농협사료는 지난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사무소에서 ‘수입 사료의 안정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곡물 저장·물류시설)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팜박(팜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 등 사료원료의 장기공급 계약 △해외 식량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협사료는 글로벌 메이저사에 대응해 가격협상력을 높이고 동시에 다양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국내에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식량안보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영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사료는 국내 사료 시장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사료회사로, 북남미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사료를 수입해 국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에 곡물터미널을 보유한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지난 2020년 우크
충북 진천축협은 지난달 17일 조합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사료창고 및 조사료 생산 장비 기지 준공식을 가졌다.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 현 가축시장 부지에 건립된 사료창고 및 조사료 생산 장비 기지는 총 대지면적 1만4190㎡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549㎡ 규모다. 앞으로 배합사료·조사료·축산자재·조사료 생산장비·기타 농기계 보관창고를 겸한 축산관련 물류기지로 운용될 예정이다. 신축 사료창고는 진천IC, 북진천IC가 근처에 위치해 사료뿐만 아니라 가축시장을 찾는 고객들도 편리하게 자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은 진천축협 조합장은 “우리 조합의 숙원사업인 사료창고와 조사료 생산장비 기지의 이전 증축을 완료해 기쁘다”며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협사료의 우수성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농협사료는 최근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대회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0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태어나 혈통등록 된 거세우를 대상으로 전국의 271개 농가 및 11개 단체에서 총 282마리를 출품한 가운데 최종 등급 판정과 심사를 통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12마리를 입상축으로 선정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한 출품축은 울산 울주 김태호 씨가 출하한 한우로 도체중 629kg, 등심단면적 145㎠ 등 육량과 육질에서 최고점수를 얻었으며, kg당 13만원 경락가격으로 지육가격이 8177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에 따르면 전 구간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2농가를 포함해 총 4개 농가가 수상해 대한민국 대표사료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정상태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뜻깊은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협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주신 농가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특히, 전 구간 농협사료를 급여하는 농가가 대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 함평군에 들어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최근 주관한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지원사업에 함평축협이 선정됐다. 함평축협은 함평군 함평읍 동함평산단 내에 확보한 부지에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총사업비 180억원 중 예산 117억원이 지원되고, 함평축협이 63억원을 부담한다. 내년 초 착공해 같은 해 연말 완공된다.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가 함평에 들어서면 전국 최초가 된다. 가축 사료를 소화가 용이하도록 생산하는 시설이다. 메탄가스와 질소 배출량을 감축시킨다.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은 “전국 최초의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시설을 설치해 고품질의 저메탄 조사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은 국내 최대 고품질 조사료 생산지역”이라며 “축산업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농협 라이블리(www.nhlyvly.com)에서 ‘전국 축산물 할인대잔치’ 행사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전국 각지의 한우·한돈 상품 등을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행사상품을 클릭 후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결제 시 해당쿠폰 할인을 적용하면 행사가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매주 2회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에서는 방송시간 동안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상품별 할인 품목 및 금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라이블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국내산 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농협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하게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