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한우를 소재로 웹툰을 만들어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통해 공개에 들어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우리민족 의식주 전반에 걸쳐 형성된 한우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우를 소재로 한 웹툰 ‘소소한 이야기’를 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Z세대와 MZ세대를 주요 타켓으로 한우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 웹툰은 카카오 페이지 웹툰을 통해 지난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연재되고 있다. 주인공 ‘선우’와 ‘축신’이 만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소인 ‘한우’와 관련된 각종 문화와 설화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소소한 이야기’ 1화는 ‘의로운 소’라는 제목으로 자신을 돌봐준 이웃집 할머니의 영정사진을 혀로 핥으며 죽음을 슬퍼하다 죽은 소의 이야기로, 1993년(경북 상주) 있었던 실화를 근거로 만들어졌다. 2화는 ‘소를 타는 정승 맹사성’으로 태종 이방원이 왕자의 난으로 함흥에 들어가 있는 이성계에게 보낸 사신들이 죽어 돌아오자 맹사성이 사신을 자청해 어미 소를 그리는 송아지의 마음을 예시로 이성계를 설득해 한양으로 귀환시킨 이야기다. 이 밖에도 한국인이 생각하는 ‘유토피아 우복동(牛腹洞)’, 소가 된 천계의 왕자가
국립축산과학원은 경상대학교, 합천축협과 함께 ‘초우량대형한우 집단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합천축협에서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료 효율성이 높고,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초우량대형한우 집단을 육성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출하된 한우 76만 마리 가운데 도체중 600㎏이상인 약 1700마리(0.2%)가 대형한우로 추정된다. 초우량대형한우 집단 육성 목표는 거세우 평균 출하체중 1톤, 육질 1+등급 이상으로 하고 있다. 세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초우량대형한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첨단 번식기술을 적용해 집단 육성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전체, 육종, 번식, 질병, 사양 등 최근까지 개발된 전반적인 신기술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에서는 최신 수정란 생산과 이식기술(OPU)을 투입할 예정이다. 합천축협은 초우량대형한우 연구에 필요한 가축과 장소를 제공하고, 생산성 조사에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경상대학교 공일근 교수는 “최신 OPU 기법을 이용한 수정란 생산?이식으로 우수 집단 육성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정상태 기획전무이사 주관하에 ‘비상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본부 부서별 비용절감 및 손익개선 대책을 추가적으로 도출해 위기 극복을 위한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곡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사료는 임원급여 10% 반납, 고강도의 원가 및 예산절감 등 45가지 과제를 선정하고 초비상경영체제를 실시해 뼈를 깎는 노력을 했으나, 하반기 곡물가 상승지속 및 환율 급등 등 경영환경 악화는 가중되고 있다. 이에 본부장·사무소장 급여 반납, 관리성 예산 추가 감축 등 21가지 과제를 추가 논의해 4/4분기 비상경영체제를 집중 강화함으로써 축산 위기 극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상태 전무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불안한 바, 임직원 전원 초비상경영체제에 동참해 가격인상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축산농가의 힘이 되도록 노력함으로써 축산농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창립기념일 맞아 송아지 신제품 ‘진심시리즈’ 출시 사육기간 단축시켜 온실가스 저감·사육비 절감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가 9월 1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송아지 단계부터 고성장으로 사육기간을 단축시켜 온실가스 배출과 사육비를 저감해 환경보전과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송아지 신제품 ‘진심시리즈’를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출시한다. 한우의 사육기간 단축과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의 핵심 키워드는 초기성장 부진 해결이다. 이와 같은 초기성장 부진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농협사료에서는 체계적인 사양시험과 글로벌 수준의 신기술을 접목시켰다. 기존 성장모델 대비 약 7% 이상의 초기성장을 극대화한 ‘진심시리즈’는 초유, 대용유, 링크, 프리미엄 송아지 4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사료는 ‘진심시리즈’를 시작으로 향후 한우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친환경적이면서도 농가의 경쟁력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를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는 현재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축산악취 저감,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친환경 축산 실현을 목적으로 한 ‘
농협은 농축산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 간의 ‘농축산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농축산업의 지속성장 실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각 부문별 농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할 사항들을 발표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사업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계획을 밝히며, 농업경제는 태양광을 통한 사용에너지의 친환경화, 저탄소인증 농산물 취급 및 친환경 농자재 공급 확대를, 축산경제는 가축분뇨의 자원화와 신재생에너지화, 저탄소 사양기술과 환경부담저감 사료의 개발 등을 주요추진과제로 꼽았다. 농협금융은 농협금융만의 특수성을 보유한 ESG 금융상품과 그린뉴딜과 연계한 그린 임팩트 투자로 경제지주와 협력해 나가며 농협은행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자금을 활성화하고, 경제지주가 추진하는 바이오에너지화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실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양측은 공동으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구상해 농축산 분야의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대표이사 주관으로 ‘상반기 비상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무소별 사업추진역량을 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도출해 향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연초부터 환율 및 곡물가 상승에 따른 경영환경이 악화돼 농협사료는 경영안정 제고를 위해 임원급여 10% 반납, 고정투자 원점 재검토, 강력한 원가 및 예산절감 등 54가지 과제를 선정해 초비상경영체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도 곡물가의 상승 지속 등 경영환경이 불안한 가운데 사무소장 연차확대, 불요불급한 예산 추가 절감 등 초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해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불안하다”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초비상경영체제에 동참해 농가의 실익지원에 앞장서는 등 축산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자”고 당부했다.
장수한우지방공사(사장 최진구)는 지난 13일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인권경영과 투명하고 정직한 도덕적 윤리경영의 정착을 위해 윤리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해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체계, 윤리·인권경영 정착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한데 이어 올해는 인권영향평가 보고서 작성 및 윤리인권경영 시스템을 확립했다. 내년에는 인권경영 구제절차 적절성 평가실행, 인권경영 성과평가 피드백, 윤리·인권실현과 정착을 위한 단계별 추진 목표를 세우고 윤리인권경영을 위한 정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구 사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익 실현에도 앞장서 군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이 축산환경 개선 운동으로 ‘예쁜 농장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끈다. 이 사업은 축산 농가 외부 경관 개선과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평창읍 약수리 박종호 농장과 평창읍 종부리 이종훈 농장에 벽화 그리기가 이뤄졌다. 1억여원을 들여 11월까지 진행하며 NH농협경제지주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80%를 지원하고, 농가가 20%를 부담한다. 축협 측은 농가 부담을 줄이고자 축산 컨설팅 팀원을 동원해 사전 답사 및 현장 실사와 일정 조율, 봉사 활동을 한다. 대상 농장은 축사 환경과 입지 조건 등 기준에 따라 선정하며, 우선 고려 대상으로 외부 노출이 많은 곳과 고속도로 주변에 노출 빈도가 높은 농장을 우선해 선정한다.
경남농협은 지난 12일 함안군 법수면 승호농장, 창조농장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3호, 4호 전달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조근제 함안군수, 조정현 함안축협 조합장, 조양수 나눔축산운동본부도지부장(진주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암송아지나눔을 축하했다. 3호 암송아지를 기부한 승호농장 강호경씨는 현재 함안축협 이사로 재직 중이며 평소 송아지 나눔사업에 대한 취지에 공감해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4호 암송아지를 기부한 변광주씨는 현재 전국한우협회 함안군지부 부회장과 함안축협 대의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축산업의 후대 양성과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나눔에 참여했다. 기부된 3호, 4호 암송아지는 함안축협 여성농가주에 전달됐다.
편의점 이마트24가 농협과 함께 한우와 한돈 ‘냉장육’ 판매 실험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지난 13일 독신·일반 주택가, 휴양지 등 상권별 3개 매장에서 농협 무항생제 한우 2종과 무항생제 한돈 5종에 대해 ‘바로 픽(pick)’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파는 한우 가격은 9930원(등심 100g 기준), 한돈은 3170원(삼겹살·목심 100g 기준)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가격 수준으로 책정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편의점은 일부 특수입지 매장을 제외하고는 냉동육을 판매해왔다. 이마트24는 “1~2인 가구와 함께 편의점에서 장보기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 냉장육 판매 실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올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냉동삼겹살 등 냉동육 매출이 코로나19 전이었던 2019년 상반기 대비 3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