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원료 공동구매 등 R&D 공동 교류협력 농협사료, 사료용 곡물 팬오션과 협의 구매 농협과 하림그룹이 국내 축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과 하림은 최근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옥수수 등 사료용 곡물의 장기공급계약 및 사료원료 공동구매를 비롯해 유통,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공동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농협사료는 해외에서 조달하는 사료용 곡물 일부를 하림계열 해운회사인 팬오션과 협의해 구매한다. 팬오션은 최근 미국 워싱턴주 롱뷰항 곡물수출터미널을 보유한 EGT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팜스코 등 하림계열 사료회사들과 기타 사료원료 공동구매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사료와 팬오션의 협력모델은 사료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의미가 있는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농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농협은 구제역·AI·ASF의 발병위험에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범농협 특별방역시스템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올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농협은 △구제역·AI·ASF 방역상황실 24시간 운영 △SOP에 따른 각 계통기관별 행동요령 안내 △지역별 상시방역실행 계획 보완·시행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 실시 △현장 방역인력풀(4740명) 재정비 및 방역대응 준비태세 역량 강화 △소규모 농가 공동방제단(115개 축협, 540개반) 소독지원 확대 운영 △가축질병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 및 홍보활동 △겨울철새 도래 관련 AI 차단방역 지도 △공동방제단 등 운영 내실화 및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실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홍보·지도를 주요활동으로 펼침과 동시에 일선 현장지도·점검을 기획하고 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가축방역의 성공에는 축산농가 방역의식과 축산관계인의 차단 방역이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구제역, AI, ASF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농협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예산 및 인적자원을 범농협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계·유통 등 외부전문가 16명으로 구성 패러다임 전환위한 ‘축산 미래상’ 모색 농협이 축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축산경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문가 위원회를 출범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축산경제 미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총 16명으로 김태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학계·유통 등 외부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디지털 혁신 및 유통 대변화, 친환경 축산 등에 대응한 미래 지속가능한 축산업 비전과 한우문화·축산역사 재정립 등의 주제에 대해 농협 축산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업이 과거의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축산의 미래상’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미래지향적이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주제를 선정해 축산 현장에서부터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축산의 미래상을 찾고 그 속에서 농협 축산경제의 발전 방향 역시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위원회 출범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지난달 22일 ‘전통시장 고객서비스의 효과적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축평원과 소진공의 전국 단위조직과 전통시장을 매칭(1지원축평원-1지역본부소진공-1특성화시장) △특성화시장 축산물점포의 가격·이력제(원산지) 표시사항 준수를 위한 지도·교육 컨설팅 제공 △가격표시 등 온라인 정보공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축평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산물 유통업체 대상 사업·활동을 전통시장 등 취약지구까지 확대한다. 축평원은 전통시장 이용고객의 신뢰 제고, 각종 제도·법규의 이행률 향상, 매출액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승진 축평원 원장은 “각종 정보습득의 취약계층인 소상공인 대상, 축산물의 올바른 가격·이력제(원산지) 표시 유도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영광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태풍 피해로 축산업 터전을 잃은 농가를 위해 ‘희망을 이어가는 암송아지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전남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영광농협, 영광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풍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가에 ‘희망을 주고 함께 다시 시작하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진행됐다. 지원 대상자인 영광군 홍농읍의 농가는 지난 태풍으로 축사 200평이 화재로 전소됐고 키우던 소 20마리 가운데 16마리가 폐사했다. 사료와 기계설비 등도 함께 불에 타 한순간 축산업의 생산기반을 모두 잃어버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축산 관계자의 마음을 담아 우량 암송아지 한 마리와 배합사료 200포대를 지원했다. 나눔축산운동은 2012년부터 범 축산인이 펼치는 사회공헌 실천운동으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선진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국 축산물브랜드 홈페이지와 연동 진행 추석 명절 앞두고 선물세트 20% 할인행사 농협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 축산물브랜드페스티벌 행사는 농협이 매년 시행하는 축산관련 행사로 그동안 대규모 행사장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00%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농협 경제지주는 ‘2020년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페스티벌’ 행사가 농협몰을 통한 ‘축산물브랜드페스티벌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행사가 열린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농협은 행사 통합 온라인 홈페이지를 구축해 전국 축산물브랜드 홈페이지와 연동해 판매를 진행하고 소비자 참여 행사인 △고기레시피 챌린지 △유명 쿡방·먹방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유튜브 방송 △인기연예인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통한 축산물의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한다. 또 소비자들의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축산, 브랜드축산물, 한우프라자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통합플랫폼 및 SNS를 통해 이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만큼 농협
경북 문경축협은 24일부터 3일간 TMR사료공장에서 축산농가를 위한 톱밥 무상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축산농가의 사양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축협은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긴급 편성해 700톤 규모의 톱밥을 확보해 지역내 52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지원했다. 문경축협 관계자는 “장기간 비가 계속됐고 폭염 등 재해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사업으로 약돌한우 고급육 생산과 송아지 생산에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영덕울진축협(조합장 박영택)은 최근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과 관련 퇴비유통전문조직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덕울진축협은 총사업비 2억원(국비·지방비 1억6000만원, 축협 4000만원)으로 축분 교반용 로더 3대와 퇴비 살포기(7.2t) 3대를 구입해 중소규모 한우사육농가의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관리와 농경지 살포를 지원하게 된다. 퇴비유통전문조직은 지원된 장비를 활용해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가축분과 퇴비를 농경지로 환원해 유기농업을 실천해 자원순환형 축산을 이루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박영택 조합장은 “우선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축산분뇨처리를 원활히 해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한우수출조합협의회는 지난 5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 축산식품 1200만달러’ 달성을 위한 한우 수출확대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과 올 상반기 수출실적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수출전략 수립, 신규시장 개척 방안 등 심도 있는 토의를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주요 수출처인 홍콩에 대한 미국의 ‘특별대우’ 중단이 가져올 변화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농정활동과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상호 협력해 협의회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농협 한우수출조합협의회는 한우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축협 10개소, 조합공동사업법인 3개소로 구성, 2016년도에 발족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축산물의 위생안전 취약 시기인 여름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전국 농협 축산물 관련 사업장에 대한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 농협 축산물판매장과 가공장 등 전 사업장이 자체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중앙본부와 16개 지역본부에서 사업장 불시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여름철 위생안전 관련 △축산물 냉장·냉동 온도관리 상태 △유통기한 경과품의 처리상태 △시설과 작업자 위생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닭·오리 고기의 이력번호 표시여부 등 관련 법령의 준수여부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여름철 축산물의 특별점검을 통한 위생안전 수준 향상으로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